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시노드 로고가 표시된 스크린 앞을 지나고 있다. 바티칸 뉴스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산하 사회커뮤니케이션위원회(FABC-OSC)가 아시아 교회의 시노드 관련 정보를 총정리한 새 홈페이지(www.synodalityasia.net)를 공개했다. 아시아 내 지역 교회의 시노드 노력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게 정리해 지역 교회 내 시노드는 물론, 지역 교회 간 시노드를 두루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FABC-OSC는 이를 통해 시노드 문서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한 문헌과 해설서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시노드와 관련된 최신 소식 등을 시시각각 전해 관련 정보의 교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FABC-OSC 의장 세바스티안 프랜시스 추기경은 “문화적·언어적으로 다양하고 광활한 아시아 대륙에서 광범위하고 포용적인 협의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보를 하나로 정리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봤다”면서 “이는 시노드를 모든 하느님 백성을 대상으로 한 과정으로 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과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FABC-OSC는 홈페이지 외에도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ynod.asia)과 유튜브(www.youtube.com/@SYNODASIA), X(구 트위터, x.com/synodasia), 페이스북(www.facebook.com/synodasia) 등 다양한 SNS도 함께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FABC-OSC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아시아 교회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뉴스·논평·번역·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아시아 대륙 내에서 시노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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