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제1회기에 참석한 양융챵(오른쪽) 주교가 2023년 10월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회의 시작 전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 항저우대교구장에 현 저우춘교구장 양융챵 주교를 임명했다. 항저우대교구장을 교황청이 임명한 것은 1950년대 이후 처음이다. 이는 교황청과 중국 간 해빙 분위기를 상징하는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교황청 공보실은 6월 22일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6월 12일 중국 산둥성 저우춘교구장 양융챵 주교를 항저우대교구장으로 임명했다”며 “이번 인사는 교황청과 중화인민공화국 간 ‘주교 임명에 관한 잠정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1970년 4월 중국 산둥성에서 태어난 양융창 주교는 1987년 중국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