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루벤스 작한국 교회는 해마다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 29일)이나 이날과 가까운 주일을 교황 주일로 지낸다. 가톨릭교회는 성 베드로를 초대 로마 주교이자 초대 교황으로 여기기 때문이다.복음서들과 사도행전에는 베드로가 예수의 열두 제자들 가운데서도 중심적인 위치에 있다고 했다. 특히 마태오 복음서에는 “너는 베드로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 16,18-19)라고 적혀 있다.이렇게 주님의 신뢰를 가득 받았지만, 예수님이 수난과 부활에 관해 예고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