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델 주교 사진. 프랑스-아시아연구소(IRFA) 제공병인박해로 다시 성직자 부재 시기 맞아흥선대원군 집권기의 긴 시간 동안 이어진 병인박해로 조선은 다시 성직자 부재 시기를 맞았다. 1866년 9명이 순교하고, 3명이 탈출한 이후 다시 조선에 선교사가 들어온 것은 꼭 10년 후인 1876년이었다. 그렇다고 이전에 조선 선교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중국으로 탈출했던 리델·칼레 신부는 상해에 머물렀는데, 칼레 신부는 병인박해 보고서와 함께 순교자들에 대한 기록들을 정리하였다.후에 조선대목구장이 되는 리델 신부는 병인양요 이후 상해에서 조선인 신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조선어 문법책과 「한불자전」 편찬을 시작하였다. 1867년 조선 선교사로 임명된 3명, 마르티노(A.J. Martineau, 南,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