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07/07 7

청년 살레시안 정체성 다지고 신앙의 꿈 키워

6월 28~30일 대전 살레시오 교육사목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한국 살레시오 청년대회에 참여한 청년들이 주제 율동을 하고 있다.제5회 한국 살레시오 청년대회(KSYD)가 6월 28~30일 대전 살레시오 교육사목센터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로 가는 수도회 차원에서 마중물이 된 시간이었다. 살레시안들의 꿈은 200년 전인 1824년 9살 돈 보스코의 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거기엔 청소년이 가득했고, 그들이 곧 꿈의 주인공이었다. 돈 보스코는 그 꿈을 성소의 출발점으로 삼아 1859년 살레시오회를 설립했다.이번 청년대회 주제도 올해 돈 보스코의 9살 꿈 200주년을 맞아 ‘우리를 꿈꾸게 하는 꿈’으로 정했다. 대회 첫째 날에는 개막 미사와 함께 ‘돈 보스코의 꿈’을 살펴보고 살..

교구종합 2024.07.07

「기해·병오박해 자료집」시복 100주년 맞아 발간

1925년 7월 5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비오 11세 교황 주례로 기해·병오박해 순교복자 79위 시복식이 거행되고 있다.서울대교구 절두산 순교성지 제공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구요비 주교)가 내년 「기해·병오박해 자료집」을 발간하기로 했다. 1925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비오 11세 교황에 의해 한국 순교자 79위(기해박해 70위·병오박해 9위)가 시복된 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이미 자료집이 나온 신유·병인박해와 달리 기해·병오박해 사료를 책으로 정리하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집은 기해박해(1839년)부터 병오박해(1846년)까지 형조와 포도청 등 정부기관 자료 위주로 구성된다. 신문 기록과 함께 기관들이 주고받은 각종 지시·보고 내용을 번역한 후 상세한 주석..

교구종합 2024.07.07

브뤼기에르 주교, ‘사랑의 이중계명’ 실천한 영웅적 덕행가

서울대교구 시복시성위원회와 한국교회사연구소가 주최한 제2차 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추진 심포지엄에서 브뤼기에르 주교의 영웅적 덕행에 관한 학술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제공현재까지 이어오는 명성 입증시복 예비심사 과정에 필요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 주교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사랑의 이중 계명’을 탁월하게 실천한 영웅적 덕행가였음이 학술적으로 판명됐다. 사랑의 이중 계명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마르 12,30-31 참조)는 주님의 새 법이다.서울대교구 시복시성위원회(위원장 구요비 주교)와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는 6월 29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초..

교구종합 2024.07.07

우리농촌 살리기 30년, 생명공동체 향한 새로운 30년

우리농·가톨릭농민회 등 관계자들이 6월 28일 서울 명동 코스트홀에서 우리농 창립 3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한 후 ‘생명으로 생명을 살리는 생명농업’ 등이 적힌 수건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상임대표 안영배 신부)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6월 28일 서울 명동 코스트홀에서 기념 미사와 행사를 진행하고, 새로운 30년을 향한 생명공동체의 의지를 다졌다.미사를 주례한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강론에서 “‘살리기’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상황이 얼마나 위급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며 “우리농은 30년 전 품었던 이상을 흔들리지 않고 발전시켜 왔지만, 생명공동체에 대한 염원은 우리가 함께 계속해서 만들어 가야 하는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이 연..

교구종합 2024.07.07

‘오늘만 같아라’ 신앙으로 웃음꽃 피운 청년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교구가 마련한 청년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Camp at the Cathedral’에서 청년들과 대화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청년 560여명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하느님을 만나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으로 채워가기로 다짐했다.청년 560여 명, 신앙 나누며 하느님 부르심 되새겨정 대주교, WYD 준비하며 신앙의 주인공임을 느끼길서울대교구가 청년들과 함께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교구는 6월 28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이사 41,10)를 주제로 청년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Camp at the Cathedral’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모인 청년 560여 ..

교구종합 2024.07.07

'AI, 친구인가 도구인가'

고된 업무를 마치고 파김치가 돼 겨우 집으로 돌아온 한 사회초년생이 있다. 문을 열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반려동물 한 마리 없는 살풍경한 모습. 그런데도 그는 쓸쓸한 기색 없이 의자에 앉자마자 힘들었던 일과를 술술 풀어낸다. 분명 방 안에 아무도 없건만, 누군가 상냥한 목소리로 그 넋두리에 일일이 대꾸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AI(인공지능)이다. 절대 머지않은, 어쩌면 이미 와있을지 모를 ‘낯익은 미래’ 속 장면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사람이 아닌 AI에게 과외를 받는 지금, 언제 어디서든 AI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한 이 시대에 과연 청년들이 성당에 갈까. 더군다나 선뜻 반겨주는 사람도 없는데 말이다. 이런 세상이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언론학 박사인 한창현(성바오로수도회 양성위..

교구종합 202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