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07/16 6

분단 현장 체험하고 평화 기도한 신학생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와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민족화해 관심 신학생 연수’에 참여한 전국 7개 교구 신학생들이 연수 넷째 날 강원도 철원 DMZ생태평화공원 십자탑에 올라 김주영 주교의 강복과 함께 북녘 땅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있다.남북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미래 사목자가 될 신학생들이 평화의 사도로서 한 자리에 모였다.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김주영 주교)는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와 공동 주관으로 1~5일 민족화해 관심 신학생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는 평양·함흥교구를 포함한 전국 7개 교구 34명의 신학생이 참여해 평화 교육·민간인 희생자 묘역 방문·도보순례·북향민과 만남 등 분단의 상황을 체험하고 복음적 시각에서 평화를 바라보는 시간을..

사회사목 2024.07.16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 7개월 아기 막대한 병원비로 망연자실

엄마 두르도나 라술매토바씨와 아빠 이슬람벡 사디콥씨가 휴대전화로 아기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친구들에게 십시일반 돈을 빌렸지만 저희가 가진 200만 원으로는 아들 수술비를 도저히 해결할 수가 없어요. 아기가 태어났을 때 너무 기뻤는데, 아픈 걸 알게 되고 마음이 편할 날이 없습니다. 앞으로 수술비와 진료비가 6000만 원이 넘을 거 같은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합니다.”이제 갓 7개월이 된 아기가 서울대학병원 중환자실에 누워있다. 뽀얗게 올라온 볼에 의료용 반창고가 붙어있고, 작은 입에는 공갈젖꼭지 대신 산소호흡기가 연결돼있다. 22살 된 엄마 두르도나 라술매토바씨와 28살 아빠 이슬람벡 사디콥씨가 가여운 눈으로 아기를 바라본다. 엄마는 연신 눈물을 훔친다. 두 사람은 카자흐스탄 출신이다. 2..

사회사목 2024.07.16

공개적으로 교황 비난해온 전 주미 교황대사 ‘파문’

프란치스코 교황을 공개적으로 비난해온 전 주미 교황대사 카를로 마리아 비가노 대주교사진>가 파문됐다.교황청 신앙교리부(장관 빅토르 마누엘 페르난데스 추기경)는 5일 성명에서 “교회에 분열을 일으킨 비가노 대주교의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파문(excommunicatio)한다”고 밝혔다. 신앙교리부는 “그는 교황을 인정하고 순명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물론, 교황에게 순명하는 교회 구성원들과 친교를 거부하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당성을 거부하는 발언을 이어왔다”며 “이에 비가노 대주교를 파문하기로 하고 5일 비가노 대주교에게 통보했다"고 말했다. 비가노 대주교는 파문 결정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교황청의 결정에 따라 비가노 대주교는 파문 처분을 받았다. 파문은 교회법이 정한 교정벌 중 교회의 친교..

세계교회 2024.07.16

교황, 내년 튀르키예 방문 의지 밝혀

프란치스코 교황이 6월 28일 바티칸에서 콘스탄티노플 동방정교회 총대교구청 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있다. 바티칸뉴스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니케아공의회 1700주년을 맞아 다시금 튀르키예 방문 의사를 밝혔다.바티칸뉴스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6월 28일 바티칸을 찾은 콘스탄티노플 동방정교회 총대교구청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온 마음을 다해 가고 싶은 여행”이라며 튀르키예 방문의사를 밝혔다.교황은 이 자리에서 “두 교회의 만남은 형제적 만남의 기쁨을 체험하고 두 교회 사이의 일치 회복을 향한 확고한 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령의 인도를 따라 완전한 일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앞서 교황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간접적으로 내년에 튀르키예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콘스탄..

세계교회 2024.07.16

교황청 중재로 러시아에 구금됐던 10명 석방

명 러시아에 구금된 당시 이반 레비츠키(왼쪽)·보단 헬레타(오른쪽) 신부의 모습. 두 신부는 교황청의 중재로 지난 6월 28일 풀려나 우크라이나로 돌아왔다. OSV 우크라이나 국기를 두른 보단 헬레타(왼쪽)·이반 레비츠키(오른쪽) 신부가 6월 29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공항에 도착한 직후 주우크라이나 교황대사 비스발다스 쿨보카스 (맨 오른쪽) 대주교 등 교회 관계자로부터 귀국을 축하받고 있다.OSV교황청의 중재로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교회(UGCC) 이반 레비츠키 신부와 보단 헬레타 신부 등 러시아에 구금됐던 포로 10명이 최근 석방됐다.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한 교황청의 노력이 또 한차례 빛을 본 것이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러시아에 포로로 잡..

세계교회 2024.07.16

밀레니얼 세대 첫 성인 될 아쿠티스 등 15명 시성 승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바티칸 사도궁에서 정기 추기경단 회의를 열고, 카를로 아쿠티스를 포함한 복자 15명의 시성을 승인했다. OSV 카를로 아쿠티스알라마노 신부프란치스코 교황이 밀레니얼 세대 최초로 성인이 될 복자 카를로 아쿠티스를 포함한 15명의 시성을 승인했다.바티칸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1일 바티칸 사도궁에서 열린 정기 추기경단 회의에서 투표를 거쳐 시성이 공식 승인됐다. 투표 전 시성부 장관 마르첼로 세메라로 추기경은 복자 15명의 삶과 기적에 대한 간략한 보고서를 제출했다.이번에 시성이 승인된 이들 중에는 1980년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순교자들’로 알려진 작은형제회 소속 마누엘 루이스 로페스 신부와 그의 동료 7명, 프란치스코·무티·라파엘 마사브키 형제가 포함됐다. 모두 시리아 내전 당시 종교..

세계교회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