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07/11 7

창세기는 말한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하라고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손희송 주교가톨릭출판사“창조 이야기의 저자는 우리에게 어떤 경우라도, 어떤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하느님을 굳건히 믿으면서 끈질기게 희망을 지니라고 강력히 권고한다. 하느님께서는 무에서 세상을 창조하신 능력의 주님이시기에, 결코 불가능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창조주로 고백하는 신앙인이라면 어떤 경우나 상황에서도 전능하신 하느님에 대한 믿음에서 희망을 길어 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33쪽)“‘하느님께서 죄인에게 너무 관대하신 것이 아닌가?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면 또 죄를 범할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하느님의 길은 인간의 길과는 다르고, 그분의 마음은 우리 마음보다 훨씬 더 크다. (중략) 하느님 안에 무한한 용서가 있음을 믿는 이라면 자신의 죄와 ..

문화출판 2024.07.11

[책꽂이] 「영혼의 성」 외 3권

영혼의 성예수의 성녀 데레사 / 최민순 신부 옮김바오로딸「영혼의 성」은 신비가이며 교회학자·가르멜회 개혁자인 예수의 성녀 데레사(1515~1582)의 주옥같은 작품들 중 하나로, 가르멜회 수녀들을 위해 집필한 기도와 영성의 단계에 관한 안내서다.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영혼의 깊은 곳을 성(城)으로 비유하고 일곱 개의 궁방으로 나누어 자아 인식에서부터 하느님과의 사랑의 합일, 곧 영적 결혼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설명한다.우리나라에서는 고 최민순 신부의 번역으로 1970년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이번 개정판은 최 신부의 시적이고 유려한 필치를 유지하면서도 지금의 독자들에게 맞도록 일부 내용을 수정하거나 보완하였다. 화해존 폴 레더락 / 김복기·허윤정 옮김생각비행“화해를 향한 여정은 우리에게 모순을 끌..

문화출판 2024.07.11

움켜쥔 주먹 펴고 빈손으로 주님 앞에 선다면…

나웬 신부의 기도시 「열린 손으로」 묵상 작품 한자리에 강희덕 작 ‘위로의 손’, 대리석, 2014.이승원 작 ‘인도하심’, 옻칠.나무.삼베, 2022.사랑하는 하느님,움켜쥔 주먹을 펴는 것이저는 두렵습니다.(중략)제가 빈손으로 당신 앞에 선다면도대체 저는 어떤 모습이겠습니까?비오니 주님,제가 차츰 제 손을 펴게 해 주십시오.네덜란드 출신 세계적인 영성가 헨리 나웬(예수회, 1932~1996) 신부의 「열린 손으로」에 실린 글이다. 이 기도시를 묵상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전관에서 열리는 제51회 서울가톨릭미술가회(담당 지영현 신부) 정기전이다.이번 전시의 주제는 ‘열린 손(With Open Hands)’.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는 “서울가톨릭미술가회의 이번 정기전..

문화출판 2024.07.11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한 예언자

젊은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40대 이상 연배들은 필연적으로 열등감을 지니고 있다. 어릴 때부터 한국은 개발도상국이라고 인이 박이도록 들으면서 선진국에 대한 동경을 안고 살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이 가장 어려웠을 때를 거쳐온 전쟁 세대들은 당시 후진국이었던 한국의 실상을 몸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들에게 이제 한국이 선진국이고 세계적으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들 쉽게 인정하긴 힘든 것이다.그러나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높은 위치에 오른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경제력뿐 아니라 문화·생활·사상 전반에 걸쳐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스스로를 폄훼하면서 이를 겸손이나 현실 감각이 있는 것으로 믿는 이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 지나친 자신감은 독이지만 적어도 우리가 만들어 온 업적만큼은 인정..

문화출판 2024.07.11

의정부가톨릭미술가회 26일까지 신입회원전

제3회 의정부가톨릭미술가회 신입회원전이 6일부터 26일까지 의정부교구 갤러리 평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창립 4주년을 맞는 의정부가톨릭미술가회 신입회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김단(안나)·김이옥(율리아)·이태경(안젤라)·이수연(아기 예수의 데레사)·고해선(헬레나)·손정희(모데스타)·김명화(가타리나) 등 7명의 작가가 총 20여 점의 회화를 선보인다. 갤러리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1-877-9153.윤하정 기자

문화출판 2024.07.11

조선 교우들 “임금이 공개적으로 입국 허락하지 않는 한 영접 어렵다”

브뤼기에르 주교에게 조선 선교를 지원했던 파리외방전교회 교황 파견 선교 사제 모방·샤스탕 신부는 1834년 조선 입국을 위해 북경에 도착했다. 당시 북경교구장 서리 페레이라 주교는 두 사제를 북경에 머물지 못하게 하고 모방 신부를 서부 달단으로, 샤스탕 신부를 산동으로 보냈다. 모방 베드로(사진 위)·샤스탕 야고보 신부 성인화.1834년 4월 1일 북경에 도착한 모방 신부남경교구장 겸 북경교구장 서리인 페레이라 주교의 협조 없이는 북경을 통해 조선 국경을 넘을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국과 조선의 접경에 연락 거점으로 사용할 집 한 채를 장만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변문 근처에 프랑스 선교사들에게 협조할 중국인 교우 가족을 정착시켜 조선 교우들과의 지속적이고 안전한 연락망을 ..

기획특집 2024.07.11

예수님 품에 안고 옥좌에 앉아 계신 ‘하느님의 어머니’

(작품 1) 하느님의 어머니 : 모자이크, 성 소피아 성당, 아기 예수님이 성모님을 옥좌 삼아 앉아 계신 형태로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의 어깨에 손을 얹고 다른 손은 발에 대고 있는 형태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도시를,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성 소피아 성당을 성모님께 봉헌하고 있다.양손은 각각 아기 예수 어깨와 발에 두고옥좌 좌우엔 대천사나 그 지방 성인 대동4. 하느님의 어머니(테오토코스, 니코포니아: 승리의 성모)‘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이콘은 본래 성 루카가 그렸다는 ‘인도자의 성모님’(길의 성모님)을 기준으로 점차 다른 형태 즉, 아들 예수님을 품에 안고 옥좌에 앉아 계시는, 좀 더 품위 있는 황후의 모습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성모님께서 옥좌에 앉아계시고 한 손은 아기 예수님 어깨에, 다른 한 손은..

기획특집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