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 브루나 파제스 작 '야이로 딸의 부활', 1842년.죽어가는 어린 딸을 살리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가 간청한 회당장 야이로의 이야기와 12년 동안이나 하혈하며 고생하던 한 여인의 치유 이야기가 오늘 복음의 내용입니다. 각기 다른 일화였지만 ‘믿음에서 나오는 용기’라는 공통 주제 아래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회당장은 유다인들의 지도자로, 당시 예수님과 대립 관계에 있던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과 밀접한 관계였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과는 반대편에 있었습니다.회당장 야이로에게는 중병에 걸려 죽어가는 어린 딸이 있었습니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어린 딸을 위해 더 이상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었고 예수님만이 그의 마지막 희망이었습니다. 그래서 회당장이라는 자신의 신분에 개의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