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07/05 6

[사도직 현장에서] 사별 가족 아픔 함께하는 형제들 있기에

이달 중순에 사별 가족을 동반하고 있는 이들의 모임이 있었다. 사별자 모임을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나누고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모임에 오신 분 중에는 병원이나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 가족을 동반하거나 복지관에서 노인 사별자들을 동반하는 분도 있고, 자살유가족을 동반하는 분도 있었다. 치유협동조합에서 집단 상담을 통해 사별자들을 돕는 분도 있었다. 수녀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이용해 모임을 운영하는 수도자도 있고, 본당에서 모임을 꾸려나가는 평신도들도 있었다.사별 가족 모임을 진행하는 이들 대부분이 ‘상실 수업’이라 불리는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이 과정을 마련해 주시는 분들은 모현 호스피스로 잘 알려진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수녀님들이다. 수도회의 카리스마에 따라 오랫동안..

영성생활 2024.07.05

[시사진단] 여름을 맞이하며(김성우 신부, 청주교구 가톨릭사회복지연구소 소장 )

6월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폭염을 체감하게 된다. 한낮 온도는 30도를 넘나들고, 햇볕 또한 따갑게 느껴진다. 언론에서는 예년보다도 덥고 습한 이번 여름 날씨를 경고하듯 알려주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오랜 시간 쌓아온 환경파괴로 인한 기후변화의 결과로 받아들인다.기후변화는 단순히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생태계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여기서 더 나아가 기후변화로 야기된 여러 문제들은 결국 인권의 문제로 이어진다. 왜냐하면 오늘날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야기되는 현상들로 기본권·건강권·주거권 등 자신의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한 권리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통해 인권이란 관점에서의 기후위기 접근을 강조하신다. 기후위기로 야기..

여론사람들 2024.07.05

카메룬에 ‘김대건 신부 사목센터’ 건립, 한국 신자들 덕분

서울 중구 cpbc 본사 지하 1층 역사전시실에서 만난 유팡 주교. 유팡 주교와 사장 조정래 신부를 비롯한 cpbc 임직원 등이 본사 지하 1층 역사전시실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저희 바피아교구에 세울 ‘성 김대건 신부 사목센터’가 카메룬과 한국 교회 간 친교의 상징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곳을 찾는 모든 성직자와 신자들이 김대건 신부님의 정신을 본받길 바라는 마음입니다.”폭발적인 인구 증가에 힘입어 가톨릭 교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륙인 아프리카. 그 젊고 역동적인 생명의 땅에 ‘한국인 첫 사제’이자 순교 성인인 김대건 신부 이름을 딴 건물이 들어선다. 침실 80개를 갖춘, 피정과 교육·회의 등을 위한 사목 센터다.14일 서울 중구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본사에서 만난 카메룬 ..

여론사람들 2024.07.05

서울 홍은2동본당, 캄보디아에 의류 2300벌 전달

서울대교구 홍은2동본당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회원들이 캄보디아에 전달할 의류를 실은 트럭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홍은2동본당 제공서울대교구 홍은2동본당(주임 강재흥 신부)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가 최근 캄보디아 바탐방지목구 푸르사트 야고보 본당(주임 배존희 신부)에 청바지와 와이셔츠 등 1억 원 상당의 새 의류 2300벌을 전달했다.본당 빈첸시오회 송영태(레오) 회장은 “신자들이 노력해 모은 기부품을 어떻게 하면 보람되고 값지게 쓸지 고민하다가 이번 본당 신학생의 캄보디아 해외 사목 실습시기에 맞춰 기부를 결정했다”며 “캄보디아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은2동본당의 빈첸시오회는 지난해 설립,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

여론사람들 2024.07.05

의정부교구 사제 3명 프라도회 종신·유기서약

프라도 사제회 종신·유기서약 미사에서 서약식 후 대상 사제들이 손희송 주교(가운데), 프라도 사제회 책임자 류지현 신부(왼쪽에서 두 번째)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교구 홍보국 제공프라도 사제회 종신·유기서약 미사가 20일 의정부교구장 손희송 주교 주례로 사적지성당에서 봉헌됐다.이날 의정부교구 김항수 신부가 종신서약 했고, 이상진·김지수 신부가 유기서약을 했다. 미사에는 한국 프라도 사제회 책임자 류지현 신부를 비롯해 교구 프라도 사제회 신부 8명, 타 교구 프라도 사제회 신부 20여 명, 프라도 수녀회 5명이 참여해 가난의 형제애를 나눴다.손 주교는 강론에서 “교구 사제는 가난을 서약하지 않아도 되지만, 오늘 3명의 신부님은 하느님과 교회 앞에서 가난하게 살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함으로써 더 착한..

여론사람들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