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에서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이뤄지는 교육활동을 ‘평생교육’이라 한다. 신앙과 관련해선 ‘지속 양성’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이다. 신앙인은 끊임없이 ‘되어가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모습을 자기 안에 갖춰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우리의 가장 큰 착각은 주일학교 교리교육이나 예비신자 교리교육으로 모든 양성이 끝났다는 생각일 것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회와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평생교육이 필요하다면, 신앙 역시 지속적인 양성이 필요하다. 상황이나 연령에 따라 세상과 삶, 신앙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방식이 변하기 때문이다.양성에 대한 또 하나의 착각이 있다면 양성을 개인적인 일로만 생각하는 것이다. 신앙 양성은 ‘함께’ 이루어진다. 신앙은 늘 교회의 신앙이기 때문이다.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