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06/17 8

입실공소, 12년 만에 이주민 미사 공간으로 새단장

설명 2002년에 문을 닫았던 모화본당 관할 입실공소가 12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이덕수(베드로)씨 제공대구대교구 모화본당(주임 김영호 신부)은 4일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입실로3길 27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입실공소 축복 미사를 거행했다.입실공소는 2002년 모화본당이 설립되면서 문을 닫았으나, 12년 만에 재건축을 통해 새롭게 단장했다. 입실리에 거주하는 어르신 신자들과 동티모르 및 베트남 출신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미사 참여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미사에서는 전상근(프란치스코)씨가 제6대 공소 회장으로 임명됐다. 전 회장은 초대 입실공소 회장(전동수 요한, 1906~1982)의 자녀로, 외동 지역 복음화에 힘써왔다. 입실공소 역사는 1942년 전동수 초대 회장이 자택에서 ..

공동체관 2024.06.17

암 환자 위한 ‘가브리엘라 천사의 집’ 첫 삽

마뗄암재단이 5일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내리에서 진행한 말기암 환자를 위한 '가브리엘라 천사의 집' 기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마뗄암재단 제공.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설립한 ‘마뗄암재단’(이사장 이순이 수녀)이 5일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내리 일원에서 말기 암 환자를 위한 ‘가브리엘라 천사의 집’ 신축 기공식을 열었다.‘가브리엘라 천사의 집’은 2022년 8월 난소암 말기로 투병 끝에 하느님 품에 안긴 고 김계숙(가브리엘라)씨가 남긴 유산 20억 원과 생전 그의 헌신을 지켜본 오빠 김성주(베드로) 에스제이아이엔씨 대표의 기부금 40억 원을 바탕으로 건립을 시작했다.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평생을 근검절약하며 살다 암으로 눈감은 동생 김 가브리엘라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암 환자들을 위해 저 또한..

공동체관 2024.06.17

페인트 뒤에 잠든 제대화 신자들 곁으로

대전교구 삽교본당(주임 최일현 신부)이 10일 프랑스 선교사 앙드레 부통(Andre Bouton OSB, 1914~1980) 신부의 성당 제대화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이번에 복원을 진행하는 부통 신부의 제대화는 지난해 9월 성당 벽면 페인트 작업을 위해 도색을 제거하던 중 발견됐다. 내포교회사연구소와 인천가톨릭대학교 정수경(가타리나) 교수에게 조언받은 결과, 1967년경 작품으로 희귀성과 높은 예술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복원을 결정했다. 작업은 정 교수가 맡는다. 복원 비용은 예산군이 지원키로 했다. 11월 안에 복원을 마치고 예산군 등록문화제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부통 신부는 1966년 한국 입국 후 1977년 프랑스 북부 위스크의 성 베네딕도회 수도원으로 돌아갈 때까지 10여 년간 한국에서 50..

공동체관 2024.06.17

아프리카에 선교 희망 전하며 공동체 반세기 기념

아프리카에 선교 희망 전하며 공동체 반세기 기념       기사본문 글자크기 -2감소기사본문 글자크기 +2증가이전기사다음기사9일 서울대교구 여의도동성당 대성전에서 카메룬 바피아교구장 엠마누엘 다씨 유팡 주교(오른쪽에서 두번째)와 구요비 주교, 주경수 신부, 정옥선 사목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대교구 여의도동본당(주임 주경수 신부)이 지구 반대편에서 열악한 경제상황으로 선교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카메룬 교회에 보편적 형제애를 실천했다.본당은 9일 본당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카메룬 바피아교구장 엠마뉴엘 다씨 유팡 주교 초청 미사를 봉헌하고, 바피아교구 ‘성 김대건 신부 사목센터’ 건립을 위한 후원금 8만 유로(한화 1억 2114만 8000원)와 묵주 2400여 개를 전달했다. 후원금과 묵..

교구종합 2024.06.17

우렁이 논에 풀고 모내기 하며 풍년 기원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풍년 기원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안동교구 제공본당보다 공소가 많은 한국 교회 ‘대표 농촌 교구’인 안동교구가 3일 풍년 기원 미사를 거행했다. 경북 상주시 외서면 상주환경농업학교에서 봉헌된 미사는 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주례했다. 인근에서 생명농업을 실천하는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봉강·이천분회 회원들이 동참했다.권 주교는 이날 교구 사제단·신자와 함께 손수 모내기하고, 친환경 농법 수단인 우렁이를 논에 풀었다. 우렁이는 왕성한 식욕으로 논에서 자라는 잡초를 먹어 치워 화학 제초제 대신 쓰인다. 권 주교는 교구민들과 수육·막걸리·식혜 등을 나누며 친교도 다지고 농민들의 풍년을 함께 기원했다.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논에 우렁이를 풀고 있다. 안동교구 제공안동교구 사제단과 농..

교구종합 2024.06.17

‘설마’하고 쓴 편지… 교황이 ‘진짜’ 읽었다

최영은씨(오른쪽)가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세례받은 후 대모 임지혜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본인 제공“교황님, 저는 세례를 앞두고 있는 한국 청년 예비 신자입니다. 곧 로마에 가는데, 교황님께 세례를 받을 수 있을까요?”22살 대학생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쓴 용기 있는 편지 한 통이 꿈을 현실로 이뤘다. 지난 3월 30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미사 중 교황에게 직접 세례를 받은 것. 영광의 주인공은 서울시립대 가톨릭학생회 ‘비안네’ 소속 최영은(로사리아)씨다. 5월 22일 학교 앞에서 최씨와 그의 대모이자 비안네 회장인 임지혜(마리아)씨를 만났다.올해 졸업반인 최영은씨가 로마로 가고자 난생 처음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 건 ‘UNIV(국제..

교구종합 2024.06.17

「혼인 교리서」 편찬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

「혼인 교리서」 편찬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가 「혼인 교리서」를 편찬했다.「혼인 교리서」는 그리스도인의 소명, 혼인성사, 부부의 성(性)과 사랑, 자녀 출산과 생명 윤리, 신앙 전수 그리고 가정의 소명 등 혼인과 관련된 교회 가르침을 담았다. 신자들이 하느님 자녀이자 부부·부모·가정 공동체로서 부름받은 삶을 하나의 여정으로 살아가도록 안내하고 있다.혼인을 준비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이미 혼인한 부부들에게도 그리스도교의 혼인의 가치와 소명을 재발견하도록 구성했다. 신자가 아닌 배우자에게는 혼인의 깊은 의미를 이해하고, 배우자의 신앙에 한 걸음 다가서는 기회도 선사한다. 구입 문의 : 02-460-7582~3,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업무부박예슬 기자 okkcc8@cp..

교구종합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