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06/03 7

제1차 세계 어린이의 날, 함께 웃고 기도한 아이들

5월 25일 로마 올림픽경기장에서 어린이들이 제1회 세계 어린이의 날을 축하하는 배너와 깃발을 흔들고 있다. OSV 프란치스코 교황이 5월 25일 로마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어린이의 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OSV“전쟁은 좋은 일인가요?”(프란치스코 교황), “아니요!”(어린이들)“평화는 아름다운가요?” “네!”“좋아요. 앞으로 전쟁으로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꼭 기도해주세요.”교황의 질문에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한목소리로 대답했다. 교황이 5월 25~26일 제1차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바티칸으로 모인 아이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리고 모두의 미래를 위해 용기와 기쁨을 지니고 나아갈 것을 당부한 것이다.교황..

세계교회 2024.06.03

대멸종 위기 외면하는 사회에 30년째 경종 울려

환경과생명연구소 장성익 소장“인류 등장 이후 생물 멸종 속도가 1000배나 빨라졌다고 합니다. 지난 100년간 인류가 쓴 에너지도 이전 1000년에 비해 10배가 넘습니다. 지구가 계속 뜨거워지는 지금, 우리는 제6의 대멸종을 경험하고 있습니다.”‘대멸종’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체의 75% 이상이 사라지는 현상이다. 지구의 38억 년 생명 역사에서는 5번의 대멸종이 있었다.제18회 생명의 신비상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 수상자 환경과생명연구소 장성익 소장은 1990년대 초부터 30년 넘게 생태적 가치 확산에 기여해오고 있다. 그는 무너지는 지구 생태계 질서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멸종은 더 이상 공룡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공동의 집 지구에 도래한 기후 위기,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장 소장은 환경 ..

교구종합 2024.06.03

‘사람 낚는 어부’ 되어 거리로 나선 신자들

가두선교에 나선 도림동본당 신자들이 박정우 주임 신부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하느님을 만난 기쁨, 이웃에게 전파하자!”서울대교구 도림동본당(주임 박정우 신부) 신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손에는 입교희망서와 볼펜을 들고, 얼굴에는 미소를 장착했다. 공원과 아파트 인근을 오가는 주민들은 신자들이 건네는 성당 리플렛을 받으며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 무심하게 지나치기도했다.거리로 나간 신자들과 마주한 이들 중엔 자신을 오랜 냉담 교우라고 밝히는가 하면, 어렸을 때 유아세례를 받았지만 성당엔 다니지 않았다고 털어놓는 이들도 있었다. 거리로 나온 주임 신부와 인사를 나누며, 아이들과 함께 다시 성당에 나가겠다고 밝힌 젊은 여성도 보였다.가두선교를 위해 본당 신자들은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교구종합 2024.06.03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 깃든 ‘ㅁ’자 형태 성전 복원

대구대교구 내당본당이 36년 만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례 정신이 깃든 옛 성전을 복원하고, 6월 8일 성전 복원 봉헌식을 거행한다. 내당본당 제공대구대교구 내당본당(주임 박장근 신부)이 36년 만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의 전례 정신이 깃든 옛 성전을 복원했다. 본당은 6월 8일 오전 10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성전 복원 봉헌식을 거행한다.대구시 서구 달서구 33에 위치한 내당성당은 1966년 오스트리아 건축가 오토카 울(1931~2011) 교수가 설계했으며, 당시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 후원금을 받아 건축했다. 제대를 성전 정중앙에 배치해 신자들이 ‘ㅁ’자 형태로 둘러서서 미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평신도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권장한 제2차 바티..

교구종합 2024.06.03

한국 교회 누적 사제 7019명, 사제 인명록 전자책 발간

한국 교회 누적 사제 수(3월 1일 기준)가 70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가 1845년 사제품을 받은 첫 한국인 사제 김대건 신부부터 올해 2월 사제품을 받은 서울대교구 최민석 신부까지 총 7019명이 실린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24)」을 전자책으로 발간했다.지난해 인명록과 비교하면 98명 증가한 것으로, 1845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선종한 사제 수는 717명이다. 성사전담사제를 포함해 현재 활동 중인 한국인 사제는 5694명이다. 한국 교회 16개 교구에 소속된 사제는 4795명(84.2%)이며, 수도회 소속 사제는 874명(15.4%)으로 조사됐다. 교황청을 비롯해 해외 교구(수도회 사제 제외)에서 활동하는 사제는 25명(0.4%)으로 확인됐다.2023년 3..

교구종합 2024.06.03

‘개발제한구역 해제’ 미래 세대의 자산 훼손하는 것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 아빠스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도심의 녹지를 보호할 ‘최후의 보루’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는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자산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이기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로 보고, 생태 영성으로 지구를 치유하는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박 아빠스는 ‘우리 공동의 집 지구를 다시 회생시켜야 합니다’란 담화에서 “최근 정부는 1971년 제도 도입 이후 50년 넘게 ‘금단의 땅’으로 통했던 개발제한구역을 풀겠다고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개발이 원천적으로 금지되었던 1·2등급 구역도 해제하겠다고 한다”며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토지 ..

교구종합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