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6/18 8

평화3000, 베트남에 ‘사랑의 집’ 1054채·다리 72개 건설

평화 3000 관계자들과 현지 주민들이 완공된 ‘사랑의 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평화삼천 제공사단법인 평화3000(상임대표 곽동철 신부)이 베트남 주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건설한 ‘사랑의 집’이 1000채를 넘어섰다.평화3000은 “한국 교회 신자와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나눔이 모여 베트남에 사랑의 집 1054채와 희망의 다리 72개를 건설했다”고 밝혔다. 2008년 베트남 메콩 델타, 2012년 베트남 까마우성(城)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한 이래, 17년여 만에 1000가구가 넘는 집을 지어 희망을 전하게 된 것이다.호치민에서도 남쪽으로 8시간은 꼬박 내려가야 닿는 최서남단 까마우성 지역은 베트남 전쟁 당시 고엽제 피해가 가장 컸던 곳으로, 지금도 그 후유증으로 힘들게 생활하는 이..

사회사목 2024.06.18

민주화와 통일의 주춧돌 놓은 분도회관(현 분도빌딩)

7일 오후 1980년대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사무실이 있었던 서울 장충동 분도빌딩(옛 분도회관)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관련자들이 박현동 아빠스와 함께 ‘6·10 민주항쟁 37주년 기념 민통련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는 7일 서울 장충동 분도빌딩에서 ‘6‧10민주항쟁 37주년 기념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분도빌딩(옛 분도회관)은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의 사무실이 있었던 곳으로, 당시 분도회관은 재야 민주화운동 인사는 물론, 노동·종교·문화·여성·농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활발히 논의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연대를 도모한 장소였다. 사업회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기념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더욱 전파하고자 분도빌딩에 기념 현판을 설치하고 이날 제막식을..

사회사목 2024.06.18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남편 잃고 대장암 3기 판정 받은 엄마

김혜연씨가 자신마저 떠나면 부모 없이 살아갈 어린 두 딸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여보, 오전에 서울로 출발한다지 않았어? 왜 아직도 천안이야?”“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그랬어. 물 한 잔만 마시고 나갈 거야.”“어머, 당신 목소리가 진짜 이상하네? 당장 쓰러질 것 같아. 119 불러줄까?”“알아서 할게. 기운 없어서 끊는다. 이따 봐.”김혜연(엘리사벳, 50)씨는 이 짧은 통화가 남편과의 마지막 대화가 될 줄 몰랐다. 그날 밤이 지나고 이튿날 오전까지도 남편은 집에 오지 않았다. 직장에 연락했더니 ‘출근하지 않았다’는 답이 돌아왔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버스를 타고 남편이 사는 천안으로 내려갔다. 집 앞에 다다를 무렵, 경찰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저⋯ 어머님,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사회사목 2024.06.18

천안문 35년 ‘지울 수 없는 상처’… 그럼에도 용서를 말하다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홍콩교구장 초우사오얀 추기경은 35년 전 이 광장에서 일어난 사건이 “우리 정신의 한 부분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OSV홍콩교구장 초우사오얀 추기경이 중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으로 꼽히는 천안문 사태(1989년 6월 4일)에 대해 “비록 묻히고 덮였지만, 우리 정신의 한 부분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초우사오얀 추기경은 천안문 사태 35주년을 닷새 앞둔 5월 30일 교구 영자지 ‘Sunday Examiner’에 기고한 칼럼에서 “슬픔과 희망, 공존에 관해 얘기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35년 전 수도에서 일어난 사건예수회 출신 초우 추기경은 2021년 교구장으로 임명된 후 본토 교회는 물론, 중국 정부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모로..

세계교회 2024.06.18

시노드 앞두고 미국 교회가 제출한 의견서에는 어떤 목소리가?

미국 주교회의 ‘중간 단계를 위한 미국 하느님 백성 시노드 보고서’ 표지. USCCB 홈페이지 캡처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 지역 교회가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10월 2~27일)를 앞두고, 하느님 백성들의 목소리가 담긴 종합 의견서를 교황청에 제출한 가운데, 미국 교회 신자들 또한 “교회가 다양한 문화권에 속한 이들이 일치로 소통하는 진정한 공동체가 되길 희망하는 의견을 냈다.미국 주교회의(USCCB)는 미국 교회의 종합 의견서인 ‘중간 단계를 위한 미국 하느님 백성 시노드 보고서(National Synthesis of the People of God in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for the Interim Stage)’를 5월 12일 교황청 주교대의원회의..

세계교회 2024.06.18

소수 종교 박해 일삼던 인도국민당 총선 실패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연립 정부를 구성해 3연임에 성공했다. osv 4월 26일 인도 마니푸르주 우크룰지구의 한 마을에서 총선 2단계 투표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투표소에서 줄을 서고 있다. CNA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힌두교 민족주의적 성향의 인도국민당(BJP)이 최근 치러진 총선에서 단독 과반에 실패했다. 2014년 모디 총리 집권 이후 처음 일어난 일이다. 이에 인구 80% 이상이 힌두교도인 인도에서 종교 박해로 몸살을 앓던 가톨릭·무슬림 등 소수 종교인에게 일말의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국회의원 543명을 선출하기 위해 4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7단계로 실시한 총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BJP는 240석을 확보, 2019년 총선 때보다 63석 줄어..

세계교회 2024.06.18

카라바조의 잃어버린 걸작, 빛을 보다

미켈란젤로 메리시다 카라바조의 잃어버린 걸작 ‘보라 이 사람이로다(Ecce Homo)’가 최근 발견돼 전시되고 있다. CNA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1571~1610)의 잃어버린 걸작이 최근 발견돼 전시 중이다. 전문가들은 “예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중 하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바로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인 카라바조는 빛과 그림자를 극적으로 사용해 성경 등에 나오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성 마테오의 소명’(Calling of Saint Matthew), ‘엠마오에서의 만찬’(Supper at Emmaus), ‘성 토마스의 불신’(The Incredulity of Saint Thomas) 등 그의 그림은 오늘날까지 종교예술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르..

세계교회 2024.06.18

성모님께 간구하오니 평화를 주소서

예루살렘 라틴총대교구는 성모 행렬 전 장엄 미사를 거행하며 가자지구의 평화를 기도했다. CNA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들이 5월 31일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주님무덤성당 인근에서 성모상 행렬에 참여해 전쟁으로 피폐해진 가자지구의 평화를 위한 전구를 청하고 있다. CNA팔레스타인 가톨릭 신자 수백 명이 예루살렘에서 평화를 노래했다. 이들은 5월 31일 예루살렘 구시가지 주님무덤성당 인근을 수놓으며 가자지구에서 8개월간 이어져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오기를 성모님께 전구했다.성구세주성당(the Church of St. Savior)에서 시작된 행렬에는 수백 명의 주교와 사제·수도자·신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프레르학교, 예루살렘 라틴총대교구청, 작은형제회 이스라엘 성지보호관구를 거쳐 예루살렘의..

세계교회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