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06/04 8

“아이들이 생명 소중히 여기고 가능성 마음껏 표현하게 돕죠”

20년간 살레시오수녀회의 교육 이념을 전해온 베들레헴어린이집 원장 이선영 수녀(오른쪽)와 우영숙 수녀.‘교육은 마음의 일입니다.’베들레헴어린이집 입구에 적혀 있는 보육 철학이다. 원장 이선영(살레시오수녀회) 수녀는 “돈보스코 성인의 예방 교육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표현하길 돕고 있다”며 “모든 자연과 피조물,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스스로 세상의 일부이자 상생하는 존재로 여기고, 모든 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도록 가치를 심어준다.이 수녀는 베들레헴어린이집 20주년을 맞아 만난 자리에서 “이주민·다문화 가정·난민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하는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의 동반으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지..

사회사목 2024.06.04

홀로서는 청년 1인당 최대 500만원 지원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진호 신부)가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그들의 거주환경 마련을 위해서다.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지난 4월 가톨릭교회 내 아동보호시설의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후원자 신옥선씨의 바람으로 시행됐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그룹홈·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 18세 이후 자립에 나서는 이들이다.신씨는 “가톨릭교회에서 투명하고 의미 있게 기부금을 사용해주실 거라 여겨 신자가 아니지만 교회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아무런 준비 없이 사회로 나와야 하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안정적인 주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복지회는 이에 교회 아동복지 관련 시설의 퇴소 예정자 또는 퇴소 ..

사회사목 2024.06.04

이주민 자녀 24시간 돌봐주는 친정같은 어린이집

양육 부담 덜어주고 안정적 환경 제공부모 한국어 교육·상담 통해 정착 도와“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베들레헴어린이집~♬”다문화·이주노동자 가정 자녀들을 24시간 돌보는 ‘베들레헴어린이집’이 20살 청년이 됐다. 이곳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설립하고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유상혁 신부)가 관리하는 다문화 통합 어린이집. 서울 이주사목위는 5월 24일 서울 성북구 베들레헴어린이집에서 2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원아 12명도 고사리 손으로 박수 치며 축하했다.유상혁 신부가 원아들을 향해 “베들레헴이 뭔지 알아요?”라고 묻자 자신 있게 “어린이집이요!”란 대답이 나왔다. 베들레헴어린이집은 예수님이 태어난 작은 고을 베들레헴처럼 이주민 가정의 자녀들에게 또다른 고향이 되고 있다. 0살부터 초등학교..

사회사목 2024.06.04

“선우경식 원장은 푸코 성인 좇은 영성가”

가톨릭대 의대와 요셉나눔재단법인이 ‘이 시대의 소외된 사람들의 아버지, 선우경식 선생님’을 주제로 마련한 공동 심포지엄에서 김평만 신부가 참석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고통과 노고 나누어 갖는 삶에 투신성찰·복음 묵상·성체조배 등 영성생활‘인격적 친교의 삶’에 헌신한 인물이자인술로써 자비의 신학 실천한 신앙인“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평생 가난한 환자들을 돌봤던 선우경식 원장 삶의 바탕에는 푸코 성인의 영성을 실천하려는 의향이 있었다.”(가톨릭대 의대 김평만 신부)“선우경식 원장은 그 누구보다, 어떤 기관보다 먼저 알코올의존증 환자들의 재활을 통한 자립과 사회통합의 필요성을 현장 경험을 통해 발견하고, 주거와 자립 프로그램을 제공한 혁신가로 평가된다.”(윤현숙 한림대 명예교수)“선우경식 선생은 ‘성덕은 다름 ..

사회사목 2024.06.04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이라크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도와주세요

이라크 마르 카르다크 학교 유치원 학생들의 모습. ACN 제공아르빌 교외 마르 카르다크 학교유치원 신축 절실하지만 공사비 없어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Mosul)에서 동쪽으로 60㎞가량 떨어진 아르빌(Erbil)은 위기에 처한 이라크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마지막 보루다.2014년 다수의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거주하던 모술과 니네베 평원이 다에시(IS,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점령됐을 때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아르빌로 피신해 목숨을 구했다. 그 수만 12만 5000명에 달한다.IS 격퇴로 비교적 안전해진 지금도 4만여 명만 고향으로 돌아갔을 뿐 다수의 그리스도인이 귀향을 주저하고 있다. 많은 이가 아르빌에 남거나 이라크를 떠났다. IS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모든 것이 초토화돼 고향으로 돌아가더라도 집은 물론..

사회사목 2024.06.04

가톨릭중앙의료원, 고 김대군 신부 뜻 잇는다

사제서품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고 김대군 신부(왼쪽 두 번째)가 고 김수환 추기경, 강우일 주교와 건배를 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가톨릭중앙의료원(CMC)이 의료원 발전에 큰 공을 세웠던 고 김대군 신부의 이름을 딴 ‘김대군 의료자선기금''을 만들고, 안질환으로 고통받는 불우 환우 돕기에 나섰다.김 신부는 20여 년간 가톨릭중앙의료원 발전에 초석을 놓은 병원사목의 대부다. 1977년 성모병원 경리처장으로 부임 후 1980년 강남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을 개원하는 등 반포단지의 기틀을 마련했고, 1983년 12월부터 1996년 8월 13년간 제13~19대 의료원장을 지냈다.그는 1986년 명동에 있던 성모병원을 여의도로 신축 이전·개원하는 데에도 힘을 쏟았으며, 이후 가톨릭의과학연구원(현 의생..

사회사목 2024.06.04

내년 니케아 공의회 1700년, 교황 튀르키예 방문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9월 바티칸 사도궁을 찾아온 콘스탄티노플정교회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OSV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니케아공의회 1700주년을 맞아 튀르키예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바티칸뉴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5월 16일 콘스탄티노플 정교회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가 포르투갈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5년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을 맞아 튀르키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 5월 15일 종교 간 회의 참석차 리스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지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요한 기념일을 축하하고자 내년 콘스탄티노플 총대교구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이후 과..

세계교회 2024.06.04

중국과 관계 개선 위해 손내미는 교황청

1926년 10월 28일 최초의 중국인 주교 6명이 탄생했다. CNA교황청이 중국 정부와의 관계 개선에 다시금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교황청 국무장관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5월 21일 교황청립 로마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열린 ‘콘칠리움 시넨세(Concilium Sinense) 100주년 기념회의’에서 “중국에 대표부 설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상하이 공의회’라고도 불리는 콘칠리움 시넨세는 1924년 5~6월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가톨릭교회 최초이자 유일한 공의회다. 교황청은 중국 교회 토착화에 마음을 모은 상하이 공의회의 의의를 기념하며 이번 100주년을 중국 정부와의 관계 개선의 무대로 적극 활용했다.이 자리에는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인 주교가 교황청 공개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

세계교회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