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부담 덜어주고 안정적 환경 제공부모 한국어 교육·상담 통해 정착 도와“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베들레헴어린이집~♬”다문화·이주노동자 가정 자녀들을 24시간 돌보는 ‘베들레헴어린이집’이 20살 청년이 됐다. 이곳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설립하고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유상혁 신부)가 관리하는 다문화 통합 어린이집. 서울 이주사목위는 5월 24일 서울 성북구 베들레헴어린이집에서 2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원아 12명도 고사리 손으로 박수 치며 축하했다.유상혁 신부가 원아들을 향해 “베들레헴이 뭔지 알아요?”라고 묻자 자신 있게 “어린이집이요!”란 대답이 나왔다. 베들레헴어린이집은 예수님이 태어난 작은 고을 베들레헴처럼 이주민 가정의 자녀들에게 또다른 고향이 되고 있다. 0살부터 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