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06 238

‘너는 복이 될 것이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영아 축복 미사에서 한 아이에게 안수를 해주고 있다.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대구대교구는 제1차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성모당에서 영아축복미사를 봉헌했다.미사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아기들과 가족들.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 제공대구대교구 가정복음화국(국장 이상화 신부)은 ‘제1차 세계 어린이의 날’(5월 25~26일)을 기념해 만 1세 미만 영아 180여 명을 성모당으로 초대해 영아 축복 미사를 거행했다.‘너는 복이 될 것이다’(창세 12,2)를 주제로 열린 축복 미사에는 대구·경주·포항 지역 이주민 가정 자녀와 가족들도 참여해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안수를 받았다.조 대주교는 강론에서 “예수님께서도 아이들을 귀하게 여기셨고,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아이들이 바르게 자..

교구종합 2024.06.10

“우리 본당 자랑스런 평신도를 찾습니다”

'자랑스런 춘천교구 평신도' 자료집 표지 춘천 평협 제공춘천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김일환, 담당 조영수 신부)가 ‘우리 본당의 자랑스런 평신도 찾기’에 나섰다.‘우리 본당의 자랑스런 평신도 찾기’는 교구 내 본당 설립 및 발전 과정에서 남다른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 인물로,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삶을 살다가 주님 품에 안긴 모범적 신자를 대상으로 한다.교구 평협은 2009년 교구 설정 70주년 처음 ‘우리 본당의 자랑스런 평신도 찾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교구 설정 80주년을 맞은 2019년에도 이 운동에 나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신도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평신도의 삶과 신앙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구민 모두가 사명감을 다지고 복음 전파에 더욱 힘쓰도록 하고 있다.춘천교구는 교구 설정 ..

교구종합 2024.06.10

병인박해 속에 핀 우정, 158년 만에 후손들이 재현

병인박해 속에서 신분과 국적을 넘는 우정을 남긴 안동교구 박상근(마티아) 복자와 칼레(Calais, 안동교구 명칭은 ‘깔래’) 신부가 감동적인 ‘해후’(邂逅)를 했다. 124위 복자 기념일인 5월 29일 각각 한국과 프랑스에 살던 후손들이 두 사람이 만나고 헤어진 경북 문경 땅에서 상봉한 것이다. 1866년 박해를 피해 칼레 신부가 박상근과 작별하고 조선을 떠난 지 158년 만에 이뤄진 역사적 만남이다.두 선조의 후손들은 이날 안동교구 마원성지에서 ‘박해 속에 핀 우정, 160년 만에 다시 만나다’를 주제로 복자 박상근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마원성지는 박상근 묘가 있는 곳으로, 복자와 칼레 신부 동상이 나란히 서 있다.미사에 참여한 칼레 신부 후손은 형(도미니크 칼레)의 증손녀 부부와 증손자 부부, 외..

교구종합 2024.06.10

2024 청년 DMZ 평화의 길 참가자 모집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센터(센터장 남덕희 신부)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DMZ(비무장지대) 인근을 도보순례하는 ‘2024 청년 DMZ 평화의 길’을 29~30일 개최한다.첫날 민족화해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태풍전망대와 군남홍수조절지·UN군 화장장·북한군 묘지 등을 차례로 순례한다. 이튿날 임진각에서 통일촌·덕진산성을 거쳐 북녘과 가장 가까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JSA 성당’까지 DMZ 핵심 구간을 순례할 예정이다.‘DMZ 평화의 길 도보순례’는 현장 체험을 통해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통일 역량을 기르는 계기를 선사하고, 세계적 생태계 보물창고인 DMZ를 통해 평화·역사·생태적 가치를 느끼도록 이끌고 있다.신청 기간은 19일까지, 20~40세 청년 8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6만 원...

교구종합 2024.06.10

124위 시복 10주년 기념 미사 “서소문성지 더욱 아껴달라”

서울대교구 총대리 겸 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 구요비 주교가 염수정 추기경과 함께 강복하고 있다.124위 시복 10주년을 맞아 복자 27위가 순교한 ‘한국 교회 최대 순교성지’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자 후손과 함께하는 미사가 봉헌됐다.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인 5월 29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에서 기념 미사를 거행했다. 복자 윤지충(바오로)·정약종(아우구스티노)과 조숙(베드로)·권천례(데레사) 부부와 하느님의 종 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이승훈(베드로)의 후손들이 참여했다.윤지충 복자 후손인 윤재석(지충 바오로, 서울 중림동약현본당)씨는 “2014년 8월 16일 광화문광장 시복식 현장에 있었는데,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이렇게 미사에 참여..

교구종합 2024.06.10

이경상 주교 “2027 서울 WYD 위해 국민 모두 힘 모아달라”

2027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5월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젊은이 사목 활성화뿐만 아니라 모든 하느님 백성이 주님 사랑을 조금이라도 더 느껴 인생의 새로운 창문을 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준비하고 있습니다.”2027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는 5월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WYD를 위한 좋은 결실이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고 대회 준비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주교는 5월 23~25일 로마에서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주최로 열린 국제 젊은이 사목자 회의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교구 사제단,..

교구종합 2024.06.09

‘한국 교회 종합 의견서’ 어떤 내용 담겼나

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가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10월 2~27일) 준비를 위해 작성한 ‘한국 교회 종합 의견서’를 5월 14일 교황청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에 제출하고, 최근 내용을 공개했다.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이철수 신부)가 작성한 ‘한국 교회 종합 의견서’는 세계주교시노드 제1회기 ‘종합 보고서''에 대한 한국 교구의 성찰과 의견을 담은 문서다. 13개 교구가 보내온 의견을 바탕으로 평신도·수도자·사제로 구성된 신학·교회법·사목 연구자들이 모여 제1회기 종합 보고서를 한국 교회의 상황에서 읽고 성찰해 제안한 내용을 총 39개항으로 추렸다.한국 교회 종합 의견서는 ‘시노드 여정에서 한국 교회의 경험과 이해’, ‘지역 교회 차원 : 복음 선포 사명 안에서 시노드 교회’, ‘교..

교구종합 2024.06.09

6월 15일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시성을 위한 전구 기도의 날’

한국 교회가 최양업(토마스, 1821 ~1861) 신부 선종일인 6월 15일을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시성을 위한 전구 기도의 날’로 처음 제정,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종강 주교 명의의 ‘최양업 신부 선종 163주년 기념 담화’를 발표했다.김 주교는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시성을 위한 전구 기도의 날을 지내며’라는 제목으로 낸 담화에서 “이 땅에 복음을 전하고자 온 힘과 마음으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온 삶을 길 위에 쏟아부으신 최양업 신부님의 숭고한 신앙을 깊이 생각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 주교는 이어 “한국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을 위하여 마음과 뜻을 함께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한마음으로 모여 기..

교구종합 2024.06.09

두 자녀 떠나보낸 슬픔, 기부로 달랜 미국 이민자 할머니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원장과 이재열 신부가 5월 20일 거액을 기부한 이성걸·김미지씨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미국 뉴욕에 사는 80대 할머니가 평생 모은 재산을 미국 한인성당에 이어 모교 가톨릭대에도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9회 졸업생인 김미지(베로니카, 82)씨는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가 남편 이성걸(리처드)씨와 50여 년 동안 터전을 일궜다. 부부가 처음 기부하게 된 때는 2018년. “모교와 후배를 위한 나눔을 통해 희망을 주는 선배로 기억되고 싶다”며 메디컬 융복합 시설인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건립을 위해 1만 달러(한화 약 1360만 원)를 쾌척한 것이 첫 기부였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후 자녀들이 잇따라 숨지는 ..

여론사람들 2024.06.09

cpbc소년소녀합창단 신입단원 모집

하느님이 사랑하시는 아이들이 모여 노래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cpbc소년소녀합창단이 신입단원을 모집합니다. 노래를 사랑하는 어린이 신자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자격 : 초등학교 3학년~6학년의 세례받은 가톨릭 신자(2024년 첫 영성체 예정자)▲제출서류 : 입단지원서(양식 다운로드 : www.cpbc.co.kr →  cpbc소년소녀합창단 → 입단 안내), 증명사진 1매(입단지원서에 부착)※ 제출 서류는 반환하지 않습니다.▲서류접수 : 우편 : (04552)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 330 cpbc소년소녀합창단, 전자우편 : puerikorea@gmail.com※ 6월 20일(목) 도착분까지 유효▲오디션 : 6월 23일(일) 오후 1시, 가톨릭평화방송 지하 1층  cpbc소년소녀합창단실※ 오디션 당일 학부모..

문화출판 2024.06.09

침착맨, 바보의나눔에 '착한 기부'

유튜브 채널 ‘침착맨’ 운영자인 웹툰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채널 구독자의 애칭인 ‘침투부갓청자’ 이름으로 (재)바보의나눔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기부금은 5월 10일부터 2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된 ‘침착맨’ 팝업스토어 ‘갓청자 침투부 스튜디오 초대석’ 운영에 따른 수익금 일부로, 바보의나눔은 보호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과 장기 실업 또는 구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 등 젊은이들을 지원하는 단체나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문의 : 02-727-2507, (재)바보의나눔 모금홍보팀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평화뉴스 2024.06.09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파푸아뉴기니 산사태 희생자 애도

5월 27일 파푸아뉴기니 엥가주 얌발리 마을 사람들이 산사태로 피해 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5월 24일 발생한 산사태로 2000명 이상의 사람이 생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OSV지난 24일 파푸아뉴기니 엥가주에서 발생한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산사태에 깊은 슬픔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순식간의 산사태로 희생된 모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하느님 품 안에서 고통 없는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에게도 부활하신 주님의 위로를 전하며, 부상으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관계 당국과 국제사회의 조속한 구조작업을 통해 한 분이라도 더 구조되고,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절망에 빠진 많..

평화뉴스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