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12 242

서울 명동본당 ‘희망’ 주제 특강, 2·9·16일 오후 7시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본당(주임 조성풍 신부)은 2~16일 세 차례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대림 특강을 개최한다.첫날인 2일에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희망하는 교회, 순례하는 교회, 선포하는 교회!’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이어 9일에는 명동본당 주임 조성풍 신부가 ‘희망의 순례자들’에 대해 강연하고,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의정부교구 김영남(전 가톨릭 신학대학 교수) 신부가 “여러분의 희망이 성령의 힘으로 넘치기를 바랍니다”(로마 15,13)를 주제로 신자들을 만난다.본당은 매년 전례력이 새로 시작하는 대림마다 다양한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교구종합 2024.12.03

침묵이 그리운 청년, 성체 앞으로

춘천교구 청소년국장 이준 신부가 11월 22일 춘천 한삶의 집 강당에서 청년 성시간을 거행하며 분향하고 있다.일상 지친 청년 신앙으로 하나 돼WYD 앞두고 청년 신앙 내실 다져“주님 영광 바라보며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11월 22일 오후 8시 춘천 한삶의 집 강당. 20여 명의 청년이 모인 가운데 강당에서 찬양 소리가 울려 퍼진다. 강당 가운데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11월 기도지향인 ‘자녀를 잃은 모든 이를 위한 기도’에 맞춰 마련된 조형물이 들어서고 그 위로 성체가 모셔진다. 성체를 중심으로 좌우로 나눠 앉은 청년들은 복음 말씀에 집중하며 성체 조배에 참여한다. 이어 각자의 기도를 담은 초를 봉헌한 청년들은 침묵 속에 성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음의 평화, 더 나아가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를 ..

교구종합 2024.12.03

서울대교구 성지순례 도우미 28명 탄생

신규 성지안내 해설사를 비롯한 2024년도 순교자현양회 정기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교구 신자들을 신앙의 기쁨으로 인도할 ‘성지순례 도우미’ 28명이 탄생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회 제18기 성지순례(안내) 해설사들이다.지난 7월부터 3달간의 양성 교육을 수료한 신규 해설사들은 11월 21일 2024년도 순교자현양회 정기 총회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절두산 순교성지 한국순교성인시성기념 교육관에서 열린 이 자리에는 서강대학교 교목 사제 겸 노고산 성지 담당 여명모(예수회) 신부가 순교자현양회 담당 원종현 신부 대신 참여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화수(바오로) 순교자현양회 회장도 신규 해설사들 목에 해설자증을 걸어주며 격려했다.여 신부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공교롭게도 오늘은 복되신 ..

교구종합 2024.12.03

의사조력자살 합법화 땐 죽음 강요 가능성 커

가톨릭중앙의료원 생명존중 학술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MC 제공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의사조력자살이 합법화될 경우 간접적으로 죽음을 강요받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철민 교수는 11월 21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린 2024 CMC 호스피스 생명존중 학술 세미나에서 ‘의사조력자살이 초래할 생명위기’의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김 교수는 “의사조력자살이 합법화되면 마치 ‘죽음이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와 같은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라며 “하지만 자신의 생명을 임의로 처분할 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때때로 죽여달라는 중환자들의 간청이 안락사에 대한 진정한 의향을 드러낸 것으로 이해해..

교구종합 2024.12.03

한국 평단협, 평신도 희년살기 및 기념식수 운동 전개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추계상임위원회 회의 참석자들이 춘천교구 가톨릭회관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평단협 제공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 담당 김연범 신부, 이하 한국평단협)가 2025년 희년 기간 동안 ‘평신도 희년살기’와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 성공 기원 및 탄소 중립을 위한 기념식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한국평단협은 최근 추계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평신도 희년살기’는 ‘희망을 전하는 선교사가 됩시다’를 주제로 평신도 사도직 실현을 위한 평화의 기도 바치기(정신운동), 신앙 회복을 위한 기도하며 순례하기(신앙운동), 그리고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찬미 받으소서」 필사 봉헌 및 생태환경을 위한 삶 실천하기(실천운동) 등 세 부..

교구종합 2024.12.03

탄소단식 생활화로 공동의 집 지구 지킨다

본당 주임 김두윤(사다리 위쪽) 신부와 본당 신자들이 성당 냉방기 효율화를 위한 필터 정비 공사를 하고 있다. 남양산본당 제공생태 보존 위한 6가지 활동 독려남양산·해운대본당 ‘새싹버튼’부산교구 남양산(주임 김두윤 신부)·해운대본당(주임 곽용승 신부)이 교구 ‘6R 탄소감축 어워즈’에서 기준 점수(500만 점)를 충족해 ‘새싹버튼’을 받았다. 두 본당은 지난 6월 시작한 6R 탄소감축 어워즈에서 ‘새싹버튼’을 처음 받은 곳이 됐다.부산교구 모든 본당이 참여 중인 ‘6R 탄소 감축’에서 6R은 거절하기(Refuse)·고쳐쓰기(Repurpose)·다시쓰기(Reuse)·아껴쓰기(Reduce)·재고하기(Rethink)·재생하기(Recycle) 등 생태 보전을 위한 6가지 활동을 의미한다. 본당과 신자들이 6R과..

교구종합 2024.12.03

다큐멘터리 ‘사랑의 기쁨’… 교회 관점에서 저출생 조명

cpbc가톨릭평화방송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출생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특집 다큐멘터리 ‘사랑의 기쁨’ 4부작이 7일부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cpbc 가톨릭평화방송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출생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특집 다큐멘터리 ‘사랑의 기쁨’ (연출 안상민·임완식) 4부작이 7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올해 1월부터 기획한 ‘사랑의 기쁨’은 한국과 스페인을 오가며 가톨릭교회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의 저출생 현상을 조명했다.1부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에서는 아이가 없어 고민하는 이들부터 혼인을 앞둔 예비 부부 이야기가 다뤄진다.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에서 만난 다둥이 가정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일이 어떻게 하느님 말씀에 닿아 있는지 알 수 있다. 2부 ‘하나가 하나 되기’는 ..

교구종합 2024.12.03

한국외방선교회 ‘겨울 낭만 콘서트’ 4일

한국외방선교회(총장 정두영 신부)가 4일 오후 7시 ‘겨울 낭만 콘서트’를 연다. 장소는 한국외방선교회 본부(서울 성북구 성북로9길 37). 바리톤 안장혁(필로메노)씨가 이날 무대에 올라 창작 오페라·성가·가곡·가요와 함께 캐럴을 선보인다. 진행은 황미경(아녜스) 아나운서, 피아노 연주는 이세정씨가 맡는다.이번 콘서트는 한국외방선교회 ‘선교톡톡’ 행사 일환이다. 선교톡톡은 선교에 삶을 봉헌하고 있는 이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s://forms.gle/AJkyQZcrWYgiaXe88)이나 문자(010-2730-3673)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하나은행 286-910010-39104(예금주 재단법인천주교한국외방선교회)로 입금하면 된다. 입금자명은 참..

교구종합 2024.12.03

의정부교구 2024 세계 젊은이의 날

11월 24일 백석동성당에서 봉헌된 의정부교구 ‘2024 세계 젊은이의 날’ 미사에 참여한 교구 청년들이 교구장 손희송 주교와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설명“주교님,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저도 쉽지 않아요. 감정 자체는 의도된 게 아닙니다. 너무 죄의식에 사로잡히지 않았으면 해요. 시간에 맡기고 가볍게 흘려보내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때 기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의정부교구는 11월 24일 백석동성당에서 ‘2024 세계 젊은이의 날’ 미사를 봉헌하고, 교구장 손희송 주교와 교구 청년들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관계 안에서 생기는 갈등과 정신적으로 힘든 이들에 대한 배려, 청년회 연령차에 따른 고민 등 개인적인 고충부터 교회의 구조적인 문제까지 허심탄회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교구종합 2024.12.03

제4회 인천교구 청년 1945 창작생활성가제

제4회 인천교구 청년 1945 창작생활성가제에서 대상을 받은 블리스밴드가 환호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인천교구 청년 1945' 영상 캡처.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최인비 신부)이 ‘제4회 인천교구 청년 1945 창작생활성가제’를 열었다. 제39차 세계 젊은이의 날인 11월 24일 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에서다. 올해 대상(상금 150만 원)은 ‘희망의 날개’를 부른 블리스밴드가 거머쥐었다. 아울러 블리스밴드는 현장 투표를 통해 인기상(상금 50만 원)도 받았다. 최우수상(상금 100만 원)은 ‘광야 속에 피어난’을 노래한 허정회(체칠리아)씨, 우수상(상금 80만 원)은 ‘The VoicE’를 부른 주찬찬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제4회 인천교구 청년 1945 창작생활성가제에서 대상을 받은 블리스밴드가 ..

교구종합 2024.12.03

전국 각 교구 2025년 ‘희망의 희년’ 사목교서

[앵커] 이어서 대구대교구를 비롯한 각 교구의 2025년 사목교서를 살펴봅니다.각 교구는 희망의 희년을 맞아 전례 쇄신과 선교하는 교회, 젊은이들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습니다.  서종빈 기잡니다.  2027 서울 WYD 상징인 나무 십자가와 성모 성화가 11월 24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한국 청년들에게 인계됐다. (사진=OSV)[기자] 장기 사목 계획에 따라 교회 쇄신의 여정을 걷고 있는 대구대교구는 2025년과 2026년 두 해를 “아름답고 거룩한 전례”의 해로 지냅니다.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본당과 교구 전례위원회를 중심으로 더 많은 대화와 참여의 기회를 얻고 전례의 본질과 성령의 활동 아래 전례 쇄신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습니다.의정부교구는 ‘미사에서 주님을 만나 기쁨으로 서로 친..

교구종합 2024.12.02

[묵상시와 그림] 길 잃은 양(羊)

어느 날 저녁누군가 우리 집 대문을두드리고 있었습니다“당신은 누구십니까?"하고 내가 물었습니다그러자 그는한참동안 서성이다가“지나가는 나그네입니다”하였습니다“누구를 찾습니까?"하고 내가 묻자나그네가 말했습니다"길 잃은 양을 찾고 있습니다혹시 여기 그런 사람은 없습니까?"그리고는 내 손을 꼬옥 잡아주었습니다아아, 당신은 아십니까?그 나그네가 누구인지를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4.12.02

여야의원, WYD 범정부 지원 위한 특별법 발의

지난 5월 20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성전에서 교구 주교단과 22대 신자 의원들이 미사를 드리고 기념촬영하고 있다.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이하 WYD)를 지원하는 특별법안이 발의됐다.국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의된 WYD 특별법은 2건이다. 11월 7일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 회장 김병기(이냐시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상훈(베드로, 국민의힘, 제21대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 회장) 의원이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지원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여야 의원 59명이 이름을 올렸고,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상정됐다. 이어 19일 성일종(국민의힘) 의원이 WYD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두 특별법안에는 서울대교구장이 운영하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를 운영하고, 세계청년대회와 관련된..

교구종합 2024.12.02

천주교 사제들도 시국선언…"대통령 파면 선고를" [전문]

천주교 사제 1466명이 오늘(28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사제들은 "헌법준수와 국가보위부터 조국의 평화통일과 국민의 복리증진까지 대통령의 사명을 모조리 저버린 책임을 물어 파면을 선고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시국선언에는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를 비롯해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 청주교구장 김종강 주교,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가 동참했습니다.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2023년 8월 14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시국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다음은 전문.                                                  어째서 사람이 이 모양인가!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

교구종합 2024.12.02

‘WYD 십자가·성화 환영의 밤’... WYD 여정 본격 시작

한국 청년들이 29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제39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기념해 열린 ‘WYD 십자가·성화 환영의 밤’ 행사에서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있다. 이지혜 기자  한국 청년 대표단이 지난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받아온 ‘세계청년대회(WYD) 십자가’와 ‘로마 백성의 구원 성모성화’가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에서 공개됐다.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29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제39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기념한 ‘WYD 십자가·성화 환영의 밤’을 개최했다. 한국 청년 700여 명은 31kg 무게의 WYD 십자가를 손에서 손으로 옮기며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다. 이어 떼제 공동체 신한열 수사의 안내로 떼제 기도를 바쳤다. 청년들은 극심한 경쟁 ..

교구종합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