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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종합

전국 각 교구 2025년 ‘희망의 희년’ 사목교서

참 빛 사랑 2024. 12. 2. 15:51
 
 


[앵커] 이어서 대구대교구를 비롯한 각 교구의 2025년 사목교서를 살펴봅니다.

각 교구는 희망의 희년을 맞아 전례 쇄신과 선교하는 교회, 젊은이들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습니다.  

서종빈 기잡니다. 
 
2027 서울 WYD 상징인 나무 십자가와 성모 성화가 11월 24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한국 청년들에게 인계됐다. (사진=OSV)

[기자] 장기 사목 계획에 따라 교회 쇄신의 여정을 걷고 있는 대구대교구는 2025년과 2026년 두 해를 “아름답고 거룩한 전례”의 해로 지냅니다.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본당과 교구 전례위원회를 중심으로 더 많은 대화와 참여의 기회를 얻고 전례의 본질과 성령의 활동 아래 전례 쇄신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습니다.

의정부교구는 ‘미사에서 주님을 만나 기쁨으로 서로 친교를 나누고 이웃에게 선교하며 봉사하는 교회를 향하여’라는 제목의 사목 지침으로 7년간의 신앙 여정을 제시했습니다.

교구장 손희송 주교는 2025년부터 4년 동안은 성경 말씀, 기도와 성가, 신앙 고백과 성체성사를 중점에 두고 신앙생활을 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어 3년 동안은 기쁨의 열매인 친교와 선교, 사랑의 봉사에 역점을 두는 교회 공동체를 살아가자고 요청했습니다.

인천교구는 2025년 희망의 희년을 맞아 성체조배의 삶을 생활화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믿음에서 나오는 희망을 이웃과 나누고 젊은이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사회정의와 평화 실현을 위한 노력과 기도를 권고했습니다.

대전교구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의 사목 지표로 “성사의 은총 안에서 형제 공동체인 교회, 복음을 전하며 피조물을 돌보는 교회”를 제시했습니다.

교구장 김종수 주교는 이를 위해 주일학교 사목 활성화와 평신도 지속 양성, 사회복음화와 사회복지 실천, 소공동체 사목과 촉진팀 양성 등을 제안했습니다.

청주교구의 내년도 사목 지표는 “최양업 신부님의 영성과 삶을 내면화하는 교구 공동체의 해”입니다.

교구장 김종강 주교는 “사랑이 시들고 이기적인 세상에서 참사랑에 헌신한 최양업 신부님의 고귀함이 생생히 증언되고 있다”며 “시복과 시성이 이루어지길 모두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원주교구는 설정 60주년을 맞는 2025년을 ‘은총의 해’로 선언했습니다.

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교구 설정 60주년과 희년을 맞아 “좋은 생각, 선한 마음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자”며 주님의 놀라운 은총에 감사하며 이웃에게 사랑과 호의를 베풀자”고 밝혔습니다.

군종교구는 2025년을 “신앙 회복과 성장을 위한 견진성사의 해”로 설정했습니다.

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2027 서울 WYD’ 주제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를 언급하며 젊은이들의 신앙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원했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