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원 마당에 모과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해마다 열매를 수확해 차를 달여 수녀원 식구들이 나눠 마십니다. 몇 개의 열매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지나칠 때마다 ‘노란 손수건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용서와 화해, 포용이 있는 감동의 이야기를 기억하면서 그것이 바로 서로를 위한 사랑과 축복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름다운 선율로 탄생시킨 음반 "축복 있기를"은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에 평화가 가득해지고 서로를 축복하게 됩니다. 이 음반을 들으면서, 한 해동안 주님이 베푸신 은총에 감사하고, 아울러 새로운 한 해를 위한 은총과 축복도 청해보시길 바랍니다.
2016년 새해 이벤트로 ‘나만의 이야기 달력’을 마련하였습니다. 매월 ‘이달의 책’을 읽거나 ‘음반’을 들으신 후 느낌을 쓰셔서 이벤트에 응모하시기 바랍니다. ‘이 달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2016년 바오로딸 문화마당에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