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 OSV잇따른 사제 추방으로 비판을 받은 니카라과 정부가 최근 가톨릭·개신교계 자선단체를 포함해 현지 비영리단체(NGO) 1500여 곳을 무더기로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가톨릭계 언론 National Catholic Reporter(NCR)는 “니카라과 정부가 8월 12일 마타갈파·그라나다교구 카리타스를 포함해 가톨릭·개신교계가 운영하는 자선단체 14곳 등 1500여 개 비영리 단체에 대한 법적 지위를 박탈했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2018년 이후 3600여 개 NGO가 폐쇄됐는데, 단 며칠 사이에 그 절반에 육박하는 단체가 폐쇄됐다.니카라과 정부는 NGO 폐쇄 배경에 “재정적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0~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