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성 목사가 22일 제23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바야흐로 ‘탈신앙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본격화된 ‘탈종교’ 현상은 전 세계적인 개인주의 확산과 더불어 가속하고 있다. 그렇다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각 교회의 일치를 향한 노력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 협의회(공동의장 이용훈 주교·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5월 22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23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포럼을 열었다.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일치 운동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시대 변화에 맞는 운동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안교성(장로회 신학대학교 객원교수) 목사는 기조 발제에서 “2014년 5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