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노력에도 사태 해결 돌파구 못 찾아… 당사국 정치 지도자들 향해 진지한 대화와 협상 촉구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거듭 호소했다. 교황은 13일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순례자들과 삼종기도를 바친 후 “우크라이나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매우 걱정스럽다. 성모 마리아의 중재와 정치 지도자들의 양심에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맡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교황은 9일 수요 일반알현에서 “전쟁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당사국들을 향해 진지한 대화와 협상을 촉구했다. 지난달에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1월 26일)을 제안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를 요청한 바 있다. 교황의 거듭된 호소에도 우크라이나 사태는 15일 현재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