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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의 전문가 양성하는 꽃동네대.

참 빛 사랑 2018. 10. 30. 22:34


사회복지학의 요람 꽃동네대 개교 2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


▲ 꽃동네현도학원 이사장 오웅진(오른쪽에서 네 번째) 신부와 황선대 총장(다섯 번째) 등이

꽃동네 비전 2025를 선포하고 있다.




사회복지학 전문 특성화 대학인 꽃동네대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아 22일 △지성과 인성, 영성, 감성이 두루 풍부한 인간 교육 △사회가 주목하고 발전하는 대학 △교수와 직원, 학생,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대학 △자연 친화적 에코캠퍼스 등 4가지 비전을 선포했다.

황선대(요한 사도) 꽃동네대 총장은 이날 교내 강태원사랑관에서 열린 20주년 기념 ‘비전 2025’ 선포식에서 “꽃동네대의 특성화 전략은 개교 이념과 인재상을 기반으로 시대의 변화를 예측 반영했으며, 시대를 앞서 세계로 향하는 우리 대학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포식에 앞서 개교 20주년 기념 미사를 주례한 꽃동네현도학원 이사장 오웅진 신부는 강론을 통해 “앞으로 30주년, 100주년을 위하여 꽃동네 건학 이념이 활짝 꽃피고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교직원 모두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한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모든 학생이 영성과 지성, 인성, 감성을 고루 갖춘 사랑의 전문가가 되도록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꽃동네대학교는 또 이날 개교 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미래 사회에 대비한 대학의 보건복지 분야 특성화 전략을 모색했다.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한국의 미래 복지의 중심 개념은 기속 가능한 복지로 가야 한다”면서 그 발전 복지 전략으로 △복지국가 생산체제로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구조와 협력적 노사관계 △복지급여와 고용 활성화를 통한 포용복지 제도 설계 △새로운 사회적 대타협 △소득 보장보다 사회서비스 보장 △가족책임 축소 △생태적 지속 발전 개념 지향 △분권형 지역 복지동맹 구축 △분단 극복을 통한 평화복지국가 모색 등을 꼽았다.

타다시 이사야마 일본 니가타 세이료대학 총장은 “꽃동네대와 같이 간호학부와 복지심리학부로 이뤄진 우리 대학은 ‘돌봄(Care)의 마음’을 이념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특히 일본의 경우 AI(인공지능)를 복지계에 도입할 경우 노동인구의 50%를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예측도 있는 만큼 앞으로 사회복지 종사자들도 AI 공부가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대구가톨릭대 총장 김정우 신부는 “미래사회 보건복지는 시스템보다는 인간의 존엄을 존중하는 보건복지에 있다”며 “보건복지 종사자를 위한 인성교육의 특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