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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목

정신장애 노숙인 돌볼 시설 생겼다... .

참 빛 사랑 2018. 1. 9. 17:55


서울시립은평의마을 제3생활관 준공, 80명 새로 입주




노숙인 가운데 병원 입ㆍ퇴원을 반복하는 정신장애인을 보살필 별도 생활관이 서울시립은평의마을에 들어섰다.

서울시립은평의마을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시 은평구 갈현로15길 27-1 제2생활관 5층 대강당에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장 박경근 신부 주례와 은평의마을 영성 담당 송락 신부, 한국가톨릭노숙인복지협의회장 이병훈 신부 공동 집전으로 새로 지은 제3생활관 준공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제3생활관에는 별도 생활관이 없어 비좁은 제2생활관 5층에서 보살핌을 받던 성인 남성 노숙인 출신 정신장애인 80명이 새로 입주하게 됐다.

기존 작업장을 헐고 그 자리에 새로 지은 제3생활관은 지상 2층, 전제 건축면적 997.1㎡ 크기로, 1층에는 방 3개와 식당, 2층에는 방 5개를 배치했다. 정신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정신장애 노숙인들의 질환을 완화하고 이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건립 취지를 최대한 살려 지었다. 국비와 시비 27억 5118만여 원이 들었다.

시설장 이향배(필립보, 예수의 꽃동네 자매회) 수녀는 “생활관을 좀더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으로 바꿔 앞서가는 노숙인 시설로 탈바꿈시켰다”며 “앞으로 2021년 설립 60주년을 내다보면서 고령 노숙인들을 돌볼 시설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