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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식(제760호) - 나를 닮은 너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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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작은 일상들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총을 발견하며 걸어가는 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책 『나를 닮은 너에게』에서
‘나의 또 다른 자아여’ 라고 건네시는 예수님의 부드러운 음성은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안겨 주며 나의 근원을 생각하게 합니다.
더불어 날마다 겪어내야 하는 삶 속에서 주님을 발견하려 노력하는 순간이
그분을 닮아가는 성덕의 시간임을 깨우쳐 주시네요.
현재의 순간이 그리스도의 순간이며, 자신의 것을 주님과 동일시하여
그리스도로서 행동하는 시간임을 말하고 있는 저자 클래런스 J. 엔즐러는
세상을 사랑하고 그 안에서 서로 부대끼며 성화되는 지름길을 안내하고 있지요.
"너는 종종 두통과 감기에 시달린다.
좌절감에 빠져 괴로워하기도 하고 유혹을 받거나 지치고 슬플 때도 있다.
이 모든 것은 은총을 받기 위한 수단이며, 그런 의미에서 그것은 ‘성사’다.
그러나 순간의 성사는 단지 삶의 슬픔과 고통과 낙심뿐만이 아니다.
기쁨 또한 은총의 샘이다.
농담에 웃고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좋은 음식을 즐기는 것 등은 모두 거룩한 삶의 샘이다." (『나를 닮은 너에게』59쪽 )
우리는 ‘호산나’를 외치며 거룩한 주님 수난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영적으로 깊어지는 성주간을 지내며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더욱 가까이 느끼실 수 있도록 『나를 닮은 너에게』 책을 읽어보세요.
주님께서 회원님에게 좋은 영적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해주실 겁니다.
하루의 모든 순간이 그분 시선 아래 머물도록 노력하며
그분을 더 빨리, 많이 닮아가실 수 있기를 빕니다
바오로딸 홈지기수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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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