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34

[앗 리미나] 베드로·바오로 사도 무덤 앞 기도하며 ‘함께 걸어가는 교회’ 다짐

한국 주교단은 성 베드로 대성전과 바오로 대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성 베드로·바오로 사도 무덤을 참배했다. 주교 23명은 한국 교회를 이끄는 사도들의 후계자로서 굳은 신앙을 고백하며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신앙을 반석으로 삼아 함께 걸어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다. 한국 주교단이 성 바오로 대성당전 내 바오로 사도 무덤에서 주모경을 바치고 있다. 한국 주교단이 19일 로마 외곽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김종수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19일 주교단은 로마 외곽에 있는 성 바오로 대성전을 찾았다. 김종수 주교가 주례하고 주교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미사에는 로마에서 유학·선교하고 있는 한인 사제와 수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주교회의 부의장 김종수(대전교구장)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바오로 사도가 ..

교구종합 2024.10.01

[앗 리미나] 더 친밀한 분위기 속 이뤄진 방문, 2027서울WYD 성공적 개최 다짐

“교황님을 알현하는 시간은 사도좌 정기 방문의 정점이자 하이라이트입니다. 충분한 시간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황님과 이야기를 나눈 좋은 시간이었습니다.”9년 전에 이어 두 번째 사도좌 정기 방문에 참석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사도좌 정기 방문의 정점인 교황님 알현 시간이 부드럽고 친근한 분위기로 진행돼 참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주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야 할 네 가지 대상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먼저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라’, ‘하느님과 가까이’를 놓치면 다 놓치는 것이라고 하셨고요. 두 번째는 주교단과 함께하는 것, ‘주교단의 친교’를 강조하셨습니다. 세 번째는 교구의 사제들에게 언제나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고, 네 번째는 우리 교우들입니다. 특히 힘..

교구종합 2024.10.01

[앗 리미나] 한국 교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 교황님 사랑·고마움 느낀 기회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한국 교회의 상황에 일일이 깊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아주 자상하게 대해주셔서 주교들은 정말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9년 전 알현했을 때보다 훨씬 더 편안했고, 한국 주교들을 굉장히 사랑하고 이해하고 도와주고 싶어하는 교황님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20일 프란치스코 교황 알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알현 시간이) 1시간 반 정도로 생각보다 길었다”면서 “우리 주교들이 각자 위치에서 기도하며 사목하는 것에 고맙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다”며 소감을 밝혔다.“교황님이 아주 간곡하게 당부하신 사항은 주교들이 앞장서서 주님과 더욱 가까운 친교를 맺으면서 기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하느님과 가..

교구종합 2024.09.30

한국 주교단, 프란치스코 교황 알현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한국 주교단을 공식 알현한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주교회의 한국 주교단이 20일 사도좌 정기 방문 중 프란치스코 교황을 공식 알현하고 있다. 사진제공=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한국 주교단에게 “'길 위의 주교', ‘기도하는 주교’가 되어달라'"고 강조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8시 35분부터 1시간 반 동안 교황청 사도궁 내 클레멘스홀에서 사도좌 정기 방문 중인 한국 주교단을 만나, “기도는 주교가 살아가는데 기초가 되는 기둥이고,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제들이 어떤 연락을 하거나 만남을 요청할 때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응답하고 만나라”면서 “적어도 그 다음 날을 넘기면 안 된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교황은..

교구종합 2024.09.30

[앗 리미나] 교황 “하느님 백성의 소리 경청하는 주교 되어달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사도궁 내 클레멘스 홀에서 한국 주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제공설명주교와 교구 공동체 친밀감, 젊은이 격려·약자 배려 당부주교단 교황청 부서·국무원 등 방문, 22일 일정 마무리프란치스코 교황이 앗 리미나(Ad limina Apostolorum, 사도좌 정기 방문)를 위해 바티칸을 방문한 한국 주교단에게 “하느님과 친밀감을 바탕으로 주교와 사제·하느님 백성과의 친밀감을 갖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0일 오전 8시 35분부터 교황청 사도궁 내 클레멘스홀에서 한국 주교단을 만났다. 교황 알현은 90분 동안 주교들이 질문하면 교황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교황은 “주교의 첫 번째 임무는 하느님과 친밀함을 쌓는 것”이라며 주교 사이의 친밀함과 더..

교구종합 2024.09.30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주제 성구가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로 정해졌다.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은 24일 바티칸 성 비오 10세홀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기자회견 ‘2027 서울 WYD를 향하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택한 주제 성구와 로고를 공식 발표했다. 2027 WYD 로고는 한국 전통 서예기법으로 성령 위에 하나 된 서울과 전 세계 청년의 모습을 ‘서울’이란 글자로 표현했다. 케빈 패럴 추기경과 정순택 대주교, 이경상 주교가 24일 바티칸에서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 주제 성구와 로고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7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천주교회는 성령의 도우심 안..

교구종합 2024.09.29

2024 시그니스 아시아 총회 23~27일 일본 도쿄 개최

‘2024 시그니스 아시아 총회’가 23~2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사진=시그니스 아시아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 가톨릭 언론인 단체 시그니스 아시아(SIGNIS Asia)가 23~27일 닷새간 일본 도쿄 국립 올림픽 기념 청소년 종합센터에서 ‘2024 시그니스 아시아 총회’(SIGNIS Asia Assembly 2024)를 개최한다.올해 총회 주제는 ‘평화의 문화를 위한 디지털 세상 속 인간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58차 홍보 주일(2024년 5월 12일)을 맞아 발표했던 담화의 주제인 ‘인공 지능과 마음의 지혜 : 온전한 인간 커뮤니테이션을 향하여’에서 영감을 얻었다.아시아 가톨릭 언론인들은 교황이 홍보 주일 담화를 통해 “우리가 알고리즘(기술)의 먹잇감이 될 것인지, 아니..

교구종합 2024.09.29

[앗 리미나] 한국 주교단, 성직자부·시성부 등 방문

한국 주교단은 17일(로마시각) 교황청 신앙교리부 산하 미성년자보호위원회와 성직자부를 방문하는 것으로 사도좌 정기방문 둘째 날 일정을 시작했다.주교회의 교회 내 성폭력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문창우(제주교구장) 주교는 미성년자보호위원회에서 “한국 교회는 성추행 범죄의 보고 절차에 관한 자의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Vos Estis Lux Mundi)에 따라 성폭력 사건을 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미성년자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주교단이 17일 교황청 성직자부를 방문,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함께한 가운데 손을 잡고 주님의 기도를 부르고 있다. 이어 주교단은 유흥식 추기경이 장관으로 있는 교황청 성직자부에 방문했다. 유 추기경은 한국..

교구종합 2024.09.29

한국 주교단 사도좌 정기방문 일정 시작

한국 주교단은 16일 첫쨰날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 방문을 시작으로 사도좌 정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성 베드로 광장을 지나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로 향하고 있는 한국 주교들.한국 주교단은 16일(로마시각) 교황청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를 방문하는 것으로 사도좌 정기방문을 시작했다.현직 주교회의 회원인 주교들은 10월 2일부터 열리는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를 앞두고,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이어 주교단은 교황청 문화교육부와 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 종교간대화부를 차례로 방문해 한국 교회의 현안을 보고하고 부서 담당 장관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왼쪽에서 세번째)가 16일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교회의 시노드 경험에 대..

교구종합 2024.09.29

‘생명의 신비상’ 공모… 신진 연구자·젊은 활동가 발굴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만 49세 이하 국내외 신진 생명 연구자와 젊은 활동가 등을 발굴한다.매년 개최되는 ‘생명의 신비상’은 생명위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 문화를 확산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올해 열리는 제19회부터 앞으로 3년간 만 49세 이하의 국내외 신진 연구자·젊은 활동가 등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제19회 생명의 신비상 후보 공모는 10월 31일까지다.총 상금도 대폭 늘었다. 수상자는 서울대교구장 명의 기념 상패와 함께 대상 2억 원, 본상 1억 원, 장려상 30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이는 지난해 대상 상금 3000만 원에 비해 크게 증액한..

교구종합 2024.09.19

“고향 잔치 온 것 같아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서울대교구·수원교구·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7일 북향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합동 위령 미사를 봉헌했다. 북향민들이 차례상 앞에서 고향에 잠든 부모를 추모하며 차례를 지내고 있다.서울대교구·수원교구·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7일 경기 파주 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북향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합동 위령 미사를 봉헌했다. 3개 교구가 함께 위령 미사를 봉헌한 것은 처음이다.하나원 수료 이후 각 교구와 지역으로 흩어졌던 북향민 130여 명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미사를 봉헌하고, 식사와 레크리에이션도 함께하며 동향인의 애환을 나눴다. 눈물과 기쁨이 뒤섞인 시간이었다.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위원장 정수용 신부는 강론을 통해 “‘기억하는 한 살아있고, 기도하는 한 이뤄진다’는 말이 있다”며 “너무 그립기에 사랑하..

교구종합 2024.09.19

부산교구 청소년·청년 신앙체험수기 공모

부산교구가 교구 청소년·청년의 해 첫 해인 ‘환대와 경청의 해’를 맞아 ‘2024 청소년·청년 신앙체험수기 공모전’을 마련했다.공모 대상은 첫 영성체부터 세례받은 추억, 내가 만난 예수님, 순례 경험 등 다양한 가톨릭 신앙 체험을 바탕으로 한 미발표 수기다. 부산교구 소속 만 18세(2006년생) 이하 청소년과 만 19세(2005년생) 이상, 만 39세(1985년생) 이하 청년이 응모할 수 있다.청소년·청년 각 부문 최우수 선정자에게는 교구장 명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장려상 수상자에게도 교구 총대리·교구 평협회장 명의 상장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작품은 10월 31일까지 이메일(pplan@catb.kr)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은 12월 9일 부산교구청에서 열린다. 문의 : 051-629-87..

교구종합 2024.09.19

한국 주교단, 9년 만에 사도좌 정기방문

2024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개회식 후 한국 주교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 주교단 23명이 16~22일 사도좌를 공식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다.한국 주교단의 사도좌 정기방문은 2015년 이후 9년 만으로, 2020년에 방문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앗 리미나’라고도 불리는 사도좌 정기방문(Ad limina Apostolorum)은 교회법 제399조 1항에 따라 5년마다 진행된다. 사도들의 으뜸인 베드로와 바오로의 묘소 순배, 교황 면담, 교황청 부서 방문으로 이뤄지는 행사다.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은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와 문화교육부·성직자부·시성부를 비롯해 복음화부(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 부서)와 홍보부·평신도가정생명부 등 16개 교황청 부서를 방문할 예..

교구종합 2024.09.18

청년과 교구장, 소통과 경청으로 교회 미래를 논하다

제주교구 청소년사목위원회는 2일 다가오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맞아 청년간담회 ‘청년들이 비오니!’를 개최했다. 교구장 문창우 주교(앞줄 가운데)가 청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교구 청소년사목위제주교구 청년들이 교구장 주교와 함께 교회의 미래를 논의했다.제주교구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이승협 신부)는 2일 청년간담회 ‘청년들이 비오니!’를 개최했다. 제주가톨릭회관에서 마련된 간담회는 청년들이 평소 교회에 대해 지녔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전하면, 교구장 문창우 주교가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제주 전역에서 모인 청년 50여 명은 늦은 밤까지 ‘오늘날 청소년·청년 사목의 위기와 접근 방법’에 관해 성찰하고 열정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문 주교와 청년들은 신앙생활의 어려움 등에 관해 대화하며 시..

교구종합 2024.09.18

성과 생명 묵상하며 참된 사랑의 가치 되새겨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7~8일 서울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피정의 집에서 2024 청년피정 ‘성, 생명, 사랑의 길’을 마련했다.청년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섰다.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7~8일 서울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피정의 집에 마련한 2024 청년피정 ‘성, 생명, 사랑의 길’에서다.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청년 30여 명은 삶과 밀접하지만 평소 터놓고 이야기하기 어려웠던 진정한 사랑·자유· 배려 등의 가치에 관해 깊이 나누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오석준 신부가 2024 청년피정 ‘성, 생명, 사랑의 길’에서 강론하고 있다.생명위 사무국장 오석준 신부는 ‘사랑의 자유’란 강의에서 방종과 자유의 차이를 설명했다. 오 ..

교구종합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