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34

지구 보호 위한 신앙인의즉각적인 행동 촉구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생태환경위원장 박현동 아빠스 주례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행동에 들어가야 하는 것은 지금 인류가 자각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이면서 책임감을 갖고 해나가야 할 일입니다.”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2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생태환경위원장 박현동 아빠스 주례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미사를 봉헌하고, 공동의 집 지구를 살리는 일에 신앙인들이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요청했다. 미사에 참여한 사제와 수도자·신자들은 지구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박 아빠스는 미사 강론을 통해 “인간의 욕망에서 생겨나는 모든 소비를 충족하려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터전은..

교구종합 2024.09.09

“주님, 박정일 주교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박정일 주교의 빈소가 마련된 마산교구청은 8월 29~30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신자들은 연도를 계속해서 바치며 박정일 주교가 영원한 안식에 들길 기도했다. 빈소 현장 추모 모습들.리길재 선임기자 teotokos@cpbc.co.kr        박정일 주교의 빈소를 찾은 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와 신호철 주교가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고 박정일 주교 빈소를 찾은 윤공희 대주교와 정신철 주교가 분향하고 있다.

교구종합 2024.09.09

윤공희 대주교 “박 주교, 당신이 그립네. 고맙네.”

윤공희 대주교가 8월 30일 박정일 주교의 빈소를 찾아 박 주교의 동명(同名) 막내 여동생인 박정일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박정일 주교를 조문 온 윤공희 대주교를 박 주교의 동명 막내 여동생 박정일씨와 외손자 신민재(수원교구 대학동본당 주임 ) 신부가 맞이하고 있다.윤공희 대주교가 8월 30일 오후 박정일 주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문 영상)현재 100세로 한국 교회 최고령 주교인 윤 대주교는 박정일 주교와 같은 함경남도 덕원신학교 출신으로, 신학교가 강제해산되기 전까지 함께 생활했다. 2살 터울인 박 주교가 신학생 때 윤 대주교가 부제로 지내며 훗날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동시대 한국 교회를 위해 함께 헌신하고 사목한 각별한 동료 주교였다. 윤 대주교는 이날 박 주교를 추모하며 분향 후 잠시 ..

교구종합 2024.09.09

뼛속 깊이 선교 의식 간직한 목자… 전무후무 3개 교구장 역임한 주교

2015년 3월 한국 주교단의 사도좌 정기방문 때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있는 박정일 주교.124위 시복시성 소송 책임 박정일(미카엘, 97) 주교는 한국 가톨릭교회에서 여러 기록을 갖고 있다.박 주교는 한국 교회에서 3개 교구(제주·전주·마산) 교구장을 지낸 유일한 주교다. 또 한국 교회가 처음으로 단독 추진한 124위 시복시성 소송을 책임졌다. 그리고 한국 교회에 가장 먼저 ‘피데이 도눔’(Fidei Donum, 사제가 부족한 지역에 교구 사제를 한시적으로 선교사로 파견하는 제도)을 도입하기도 했다. 또 한국 교회 사도좌 정기방문 및 세계성체대회에 가장 많이 참석했다.박 주교는 평소 교우들을 만나면 “늘 선교하고 사회 속에 현존하는 그리스도인이 돼달라”고 당부하는 참된 목자였다. 그러나 정작 20..

교구종합 2024.09.09

의정부교구 양주순교성지, 1일 성전 기공 미사 봉헌

양주순교성지 성전 조감도의정부교구가 순교자 성월의 첫날인 9월 1일 교구장 손희송 주교 주례로 양주순교성지(담당 최민호 신부) 기공 미사를 봉헌한다. 그간 교구 내 새 성지 선포식은 있었지만, 성지 내 새 성전 기공식을 진행한 것은 2004년 교구 설립 이후 처음이다.양주순교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김윤오 요한 등 5명이 순교한 곳이다. 2004년 의정부교구 설립 뒤 「치명일기」 기록을 통해 새롭게 찾아내 성지로 조성하고 있다.2016년 성지로 선포됐지만, 여러 사정으로 별다른 개발 없이 지금껏 천막에서 미사를 봉헌해왔다. 최 신부는 척박한 순교터가 위로와 희망의 땅, 천국 가는 길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부임 후 4년여간 매일 오후 3시 순교터에서 십자가의 길을 바쳤다. 최 신부가 매일같이 십..

교구종합 2024.09.03

cpbc소년소녀합창단 제24회 정기연주회, 13일 명동대성당

cpbc소년소녀합창단(단장 조승현 신부)이 13일 오후 8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지휘자 이지영(체칠리아)씨의 지휘로 1부 ‘태양의 찬가-성 프란치스코의 기도’, ‘주여 나를 받으소서-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의 기도’, ‘아무것도 너를-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기도’ 등 성인들의 기도로 만들어진 성가를, 2부는 ‘Somewhere out there’, ‘I have a dream’ 등 팝송들로 꾸민다. 3부에서는 ‘빨간머리 앤’과 ‘들장미 소녀 캔디’, ‘달려라 하니’ 등 만화 주제곡을 깜찍한 안무와 함께 노래할 예정이다.초등 3학년부터 중등 3학년들로 구성된 cpbc소년소녀합창단은 2000년 9월 설립돼 연주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느님 사랑을 널리 전하고 있..

교구종합 2024.09.03

교황의 AI윤리 담당 고문, AI 주제로 젊은이 만나

교황청의 인공지능(AI) 윤리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파올로 베난티(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 윤리신학 교수) 신부가 방한해 3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젊은이들을 만난다.베난티 신부는 현재 프란치스코 교황의 AI윤리 담당 고문이자 유엔 AI 고위급 자문기구 위원, 이탈리아 총리실 산하 AI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AI윤리 전문가다. 서울대교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향하는 과정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WYD 지식여정’의 첫 강연자로 베난티 신부를 초청했다. 교구는 앞으로 WYD 지식여정을 통해 오늘날 젊은이들이 관심 갖고 고민하는 주제를 나눌 예정이다. 베난티 신부는 이날 오후 8시 명동대성당에서 ‘정보사회인가, 통제사회인가?’를 주제로 젊은이들을 위한 ..

교구종합 2024.09.03

가톨릭독서아카데미 ‘신앙인의 뉴스 바로 읽기’ 3일 개강

가톨릭독서아카데미(회장 한순애)가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신앙인의 뉴스 바로읽기’ 강좌를 개설한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영성센터 B304에서 진행된다.전 경향신문 편집인 김지영(이냐시오) 동국대 교수가 미디어 관련 역사와 이론, 보도 윤리와 관련 법률, 뉴스 현장과 제작·보급에 대한 풍부한 사례를 곁들여 가짜 뉴스와 불량 뉴스를 식별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확증 편향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계획이다.한순애(리타) 회장은 “전통 미디어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거쳐 AI 미디어로 미디어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짜 뉴스와 혐오·증오를 조장하는 뉴스들이 갈수록 넘쳐난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잘못된 뉴스를 금방 식별해 낼 수 있도록 안목을 키우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

교구종합 2024.09.02

황수정 율리아나의 투병 단상

고통 앞에서 생의 소중함을 노래하다36주 태아 사망 사건을 두고 낙태인지 살인인지 논하는 사회, 노동자의 목숨보다 자본의 이윤을 더 중시하는 기업, 올해 초 한날한시에 손잡고 동반 안락사한 네덜란드 전 총리 부부를 미화한 언론, 또 고개를 드는 조력존엄사법···.인간 생명의 시작과 끝, 생의 모든 순간이 침해당하는 시절이다.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기도 하지만, 이미 자신의 몸속에서 심장박동 소리를 내고 있는 태아의 생명마저도 타인의 결정으로 생사가 갈린다. 생의 고통을 직면할 때 생각해야 할 것은 수명 단축이나 종결이 아니다. 생의 순간들이 기쁨으로 가득한 사람들은 생명을 무한히 연장하고, 그 반대의 처지에 있는 이들은 그 반대의 삶을 살아야 할까.존엄한 죽음은 존엄한 삶을 마무리했을 때 받는 선물이다..

교구종합 2024.09.02

“자연계에서 포식자 아닌 정원지기 되어 달라”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1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인간은 자연계 안에서 ‘최상위 포식자’가 아니라 ‘정원지기’가 돼야 한다”며 “본분을 올바로 깨달아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박 아빠스는 ‘피조물 안에서, 피조물과 함께 희망하며 행동합시다!’란 주제 담화에서 “인간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정의할 때 본분에 맞게 살고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가 정원지기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피조물의 약탈자로서 ‘힘’만을 추구한다면 공동체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그 고통은 우리에게서 끝나지 않고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미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도 상승은 생태계를..

교구종합 2024.09.02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창조 시기 개막

가톨릭기후행동이 2023년 9월 개신교 환경 단체인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함께 창조 시기를 맞아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한 에큐메니칼(교회 일치)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DB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2일 오후 3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위원장 박현동 아빠스 주례로 창조 시기 개막을 알리는 ‘피조물 보호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올해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1일)이 주일인 관계로 하루 뒤인 이날 거행한다.가톨릭기후행동을 비롯한 교계 환경단체는 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대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시민 행진 ‘907기후정의행진’에 동참한다.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는 표어를 내걸고 정부·기업 등에 △평등하고 존엄한 삶 △탈핵·탈화석연료·공공재생에너지 전환 △신공항 건설과..

교구종합 2024.09.02

고 이광재 신부 시복시성 기원 도보순례 10월 9일

춘천교구가 고 이광재(1909~1950) 신부 시복시성을 기원하며 10월 9일 ‘제16회 38선 티모테오길 도보순례’를 개최한다.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는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에페 2,14)를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해방 후 공산 정권의 종교 탄압을 피해 월남한 사제와 수도자·평신도를 양양성당으로 대피시키고 이들을 돕다 순교한 이광재 신부의 희생 정신을 묵상하고,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기도하게 된다.참가자들은 10월 9일 오전 9시 30분까지 양양성당에 집결한 후 이 신부가 북한 신자들과 피신할 때 이용했던 경로를 따라 송이밸리와 오상영성원을 거쳐 부소치재까지 12㎞를 걷게 된다. 오후 2시부터는 양양 오상영성원에서 교구장 김주영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미사를 ..

교구종합 2024.09.02

서울대교구 ‘성령 안의 성장세미나’

서울대교구 제11 강남지구가 6일부터 10월 18일까지 7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역삼동성당에서 ‘성령 안의 성장세미나’를 개최한다.성령신심 활동인 ‘성령 안의 성장세미나’는 기존 성령세미나의 심화 과정이다. 첫째 날인 6일 제11 강남지구장 홍성학 신부가 주례하는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지구 성령지도를 담당하는 김영춘(서울 논현2동본당 주임) 신부가 ‘기도생활’을 주제로 강의한다. 13일에는 제12 서초지구장 김일영 신부가 ‘말씀생활과 성사생활’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20·27일에는 이창진(마곡수명산본당 주임) 신부와 김성대(도미니코수도회) 신부가 ‘성령의 은사 심화과정1·2’를 각각 강의한다. 10월 4일 ‘성령 충만을 위한 안수’, 10월 11일 양창우(성골롬반외방선교회) 신부의 ‘윤..

교구종합 2024.09.02

순교자 성월, 기도와 순례로 깊어지는 순교신심

절두산순교성지.전국 교구는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우리 순교자들을 현양하며 순교 신심을 북돋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서울대교구는 1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순교자 성월을 여는 미사를 봉헌한다. 순교자 성월을 닫는 미사는 29일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 교구 총대리 겸 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 구요비 주교 주례로 거행된다. 대구대교구 진목정성지 순례자 집, ‘허·륜·이 기념정원’ 전경.대구대교구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경주시 산내면에 위치한 진목정성지에서 도보성지순례를 개최한다. 아울러 교구 청년청소년국은 이튿날인 29일에는 나바위성지에서 김대건 신부님의 발자취를 따라서를 주제로 ‘자녀와 함께 가치-성지순례’를 펼친다. 주일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와 자녀가 대상이다. 오전 7..

교구종합 2024.09.01

시노드 위한 한국 교회 본당 사제 모임, 2~4일

주교회의가 주최하는 ‘시노드를 위한 한국 교회 본당 사제 모임’이 2~4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열린다. 전국 교구 사제 50여 명이 한국 교회에 시노드 정신을 더욱 불어넣기 위해 만나는 자리다.전국 교구에서 모이는 사제 48명(교구별 3명)은 지난 4월 28일~5월 2일 로마에서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제2회기 준비를 위해 열린 ‘본당 사제 국제 모임’에 참석한 사제 6명과 함께 기도하며 국제 모임의 결실을 나눈다. 본당 사제 국제 모임엔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본당 사제’를 주제로 전 세계 99개국의 사제들이 모였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본당 사제 국제 모임 참석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동료 본당 사제들과 함께 시노달리타스의 선교사가 되어달라”고 ..

교구종합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