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34

"주님, 그리스도인이 하나되게 하소서"

4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창립 10주년 기도회에서 각 교단 대표들은 저마다 가져온 세례수를 합치며 세례 갱신 예식을 하고 있다. 테이블에는 신앙과직제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영대와 스톨, 탁상 십자가가 놓여있다.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공동의장 이용훈 주교·김종생 목사)는 4일 서강대학교 성이냐시오성당에서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요한 17,21)를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 기도회를 개최했다.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10주년 행사 영상임민균(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총무) 신부 인도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독서와 화답·복음·설교(강론)·신앙고백 등으로 진행됐다. 각 교단이 고루 담당하며 일치와 화해의 모습을 드러냈다. 각 교단에..

교구종합 2024.09.18

계성고, 개교 80주년 기념 미사 및 세례식 거행

서울 계성고등학교가 올해 개교 80주년 맞아 6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이경상(서울대교구 청소년 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를 거행했다. 1·2학년 학생 전원이 참석한 이날 미사는 지난 80년간 격변의 한국 사회 안에서 가톨릭 학교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참된 인재를 배출해온 시간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여정을 준비하는 자리였다.이 주교는 강론에서 「가톨릭 학교에 관한 지침」 43항을 빌려 “교육을 통해 그리스도교 메시지가 얼마만큼 전수되느냐 하는 것은 거의 교사에게 달려있다”며 “지금껏 늘 학생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 온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에게는 “하느님께서 주신 고유한 가치를 잘 구현하면서 소중한 존재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참된 미래의 주역이 될..

교구종합 2024.09.17

정순택 대주교 “브뤼기에르 주교 현양에 적극 함께해달라”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초대 교구장 브뤼기에르 소(蘇) 주교 시복 추진과 관련해 9일 담화를 발표, “브뤼기에르 주교의 삶과 영성을 심화시키는 기도와 현양 활동에 적극 함께해달라”고 요청했다.교구는 지난해 10월 12일 교황청 시성부로부터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추진에 대해 ‘장애 없음(Nihil Obstat)’을 승인받았다. 이에 한국 교회는 브뤼기에르 주교를 공식적으로 ‘하느님의 종’으로 칭하고 본격 시복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교구는 그동안 역사와 고문서 전문가를 중심으로 시복 심사의 본 내용인 하느님의 종의 생애와 영웅적 덕행과 성덕의 명성에 관한 증거 수집 및 연구·저술 검증 작업 등을 해왔다. 이에 따른 결과를 바탕으로 교구 단계의 시복 재판(예비 심사)을 개정할 준비를 마친 교구는 11월..

교구종합 2024.09.17

전국 교구 사제들 기도·경청으로 시노드 교회 모색

전국 16개 교구에서 모인 사제 50여 명은 2일부터 4일까지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시노드를 위한 한국 교회 본당 사제 모임을 열었다. 사제들은 더 많은 사제들이 시노드 교회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시노드 교회를 위한 사제들의 모임이 한국 교회에서 처음 열렸다. 주교회의는 2~4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시노드를 위한 한국 교회 본당 사제 모임’(이하 사제 모임)을 개최했다. 전국 16개 교구에서 선정된 사제 43명은 ‘어떻게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며 사명을 수행하는 교회가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기도·경청하고, 대화를 나눈 결실을 담은 ‘종합 의견서’를 발표했다.종합 의견서는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의 얼굴 : 본당과 교구의 삶 안에서 ..

교구종합 2024.09.17

관동대학살 101주기, 그림으로 그날의 아픔을 전하다

관동대학살 101주기를 맞아 열리는 전시 '그림 한 점의 소명'에서는 화가들이 대지진을 묘사한 「관동대지진재화첩 도쿄10화백실사」(1923)을 관람객들이 직접 열람할 수 있다. 산지천갤러리 제공6000여 명의 조선인 등이 살해된 관동대학살 101주기를 맞아 그날의 참상을 증언하고 기억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10월 6일까지 제주시 중앙로3길 36의 산지천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그림 한 점의 소명’이다. 관동대학살은 일본 관동 지역 일대 40만 명 넘는 사상자·실종자가 나온 대지진 후 조선인에 대한 낭설로 일본군에 의해 조선인이 대거 학살된 사건이다.성 프란치스코 평화센터와 동농문화재단 강덕상자료센터가 공동주최한 전시는 1부 증언하는 그림, 2부 기억하는 그림, 3부 기억과 망각을 주제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교구종합 2024.09.16

유흥식 추기경 “교황 아시아 순방, 변방 교회 관심 재확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 바티칸뉴스“교황님의 이번 아시아 사도 순방은 사제 시절 초기부터 동아시아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자 했던 당신의 열정과 소망을 다시 떠올려줍니다. 더 나아가 이번 사도 순방은 교황님이 자주 강조하시는 ‘변방 교회’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해 줍니다.”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사도 순방에 담긴 의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유 추기경은 10년 전인 2014년 대전교구장으로서 제6차 아시아청년대회(AYD)를 주최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미 한 차례 보편 교회와 아시아 교회의 만남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는 유 추기경이기에 이번 교황의 아시아 순방은 더욱 뜻깊을 수밖에 없다...

교구종합 2024.09.16

여의도동본당 50주년… 기도와 봉헌의 삶 다짐

서울대교구 여의도동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가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봉헌되고 있다.서울대교구 여의도동본당(주임 주경수 신부)이 설립 반세기를 맞아 기도와 희생, 봉헌의 삶을 다짐하며 복음화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본당은 1일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친교와 화합으로 하나 되어 신앙 공동체의 반세기 역사를 축하했다. 미사에는 제8대 주임 정광웅·제9대 주임 이충수·제12대 주임 홍성학 신부 등 역대 사목자들과 사목회장 및 사목위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많은 성직·수도자들과 더불어 교우들이 마음을 모아 빛과 소금의 공동체로 가꿔나간 여러분의 기도와 희생, 봉사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여의도동본..

교구종합 2024.09.10

서울 명동 1898 광장 수유실 축복,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8월 30일 서울 명동 1898 광장에 수유실을 마련하고 사무국장 오석준 신부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사진=서울 생명위 제공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8월 30일 서울 명동 1898 광장에 수유실을 마련하고 사무국장 오석준 신부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1898 광장 지하 1층 화장실 입구 오른쪽에 자리한 수유실은 6.6㎡ 규모로, 소파와 탁자·기저귀 교환대·벽 거울·물티슈·손소독제 등을 갖췄다.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 할 수 있으며, 명동 1898 광장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된다.오석준 신부는 축복식에서 “수유실 마련은 미약하지만 가톨릭교회가 양육에 함께하며 아이를 키우기 좋은 공간이 되기 위한 출발과도 같다”며 “우리 교회와 사회가 가정의 큰 ..

교구종합 2024.09.10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나자로의 집 보호작업장’ 축복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8월 28일 교구 보좌 이경상 주교의 주례로 '나자로의 집 보호작업장' 재개관 및 축복식을 거행했다.서울대교구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나자로의 집 보호작업장’이 구로구 고척동에 다시 문을 열었다.1976년 관악구 신림동에 자리했던 나자로의 집 건물은 40년 이상 노후화돼 시설 이용자들의 안전이 우려됐다. 이에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이사 유경촌 주교)는 시설 이전 및 리모델링을 결정, 8월 28일 교구 보좌 이경상 주교의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리모델링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와 (재)바보의나눔 후원을 통해 2023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1개월간 이뤄졌다. 새로 이전해 재개관한 605.40㎡ 규모의 나자로의 집에서는 임가공과 오프라인 오픈마켓·복사지 판매·직업훈련프로그램 등..

교구종합 2024.09.09

대만 교회 청년들, 한국 교회 체험하고 친교 나눠

대만 자이교구 청년·사제·수도자들이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만 교회 자이교구 청년들이 서울을 방문해 순교신앙으로 세워진 한국 교회를 체험하고 우리 청년들을 만나 친교를 나눴다.자이교구 청년 21명을 비롯해 교구 사제와 수도자·교사 등 27명은 서울 압구정본당 초대로 8월 28일~9월 2일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서울대교구 내 성지를 순례하고, 교회 기관과 성당 방문으로 한국 교회를 체험하기 위해서다. 청년들은 주교좌 명동대성당을 시작으로 서울대교구 역사관과 당고개·새남터·서소문순교성지를 비롯해 교구 내 성당들을 두루 방문했다.청년들은 동교동 청소년문화공간JU를 비롯해 서강대학교 학생들과 압구정본당 청년들도 만났다. 한국 청년을 만나 친교를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대만으..

교구종합 2024.09.09

지구촌 청년들, 북녘 땅 바라보며 한반도 평화 기도

장산전망대에서‘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바치고 있는 참가자들. 서울 민화위 제공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8월 29일~9월 1일 DMZ 국제청년평화순례 ‘2024 세계 평화의 바람’을 개최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가 후원한 이번 순례는 서울 민화위 부위원장 정수용 신부가 순례 단장으로 동행한 가운데, 스페인·슬로바키아·말레이시아 출신 외국인 참가자 3명을 포함해 30여 명의 청년이 평화의 사도로 순례 여정에 나섰다.순례단은 먼저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임진강 너머 북녘 땅을 마주했다. 청명한 날씨 덕에 남쪽 한강과 북쪽 임진강물이 합류해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절경이 펼쳐졌다. 청년들은 북한 황해도 지역을 바라보며 분단의 현실을 체감했다.이어 KTX-통일열차를 탄 참가자들은 한반..

교구종합 2024.09.09

대구 운전기사 사도회, 저렴한 비용에 순교지 교통 편의 제공

대구대교구 운전기사 사도회(회장 김종록, 담당 신현욱 신부)는 순교자 성월을 맞아 1일부터 교구 내 성지를 찾는 순례자들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운전기사 사도회 회원들은 대구대교구 내 성지를 세 코스로 정해 코스별 요금표를 마련했다. A코스(4만 원)는 관덕정-성모당-유스티노 신학교-성직자 묘지-주교좌 계산성당-대안성당, B코스(4만 원)는 가실성당-신나무골 성지, C코스(12만 원)는 복자성당부터 관덕정·성모당·새방골성당·한티순교성지·군위묘원 등 교구 내 모든 성지가 포함돼 있다.운전기사 사도회 사무국장 김정호(요한 사도)씨는 “대구대교구가 아닌 타 교구에서 택시를 이용해 성지를 찾아오는 순례자들은 비용이 많이 들고,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도 순교..

교구종합 2024.09.09

순례길 걸으며 순교자의 거룩함 닮자

염수정 추기경이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순교자 성월을 여는 미사에서 성수로 신자들 축복하고 있다.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구요비 주교)는 1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순교자 성월을 여는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염수정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순례길을 걸으며 순교로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던 순교자들의 거룩함을 닮고자 기도하자”고 당부했다.염 추기경은 “순교자 성월이 천주교 서울 순례길에 속한 24곳을 방문해 도장을 찍고 단체사진 찍는 것을 독려하는 기간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며 “성지 순례가 갖는 진정한 의미를 기억하면서 순례하기보다 유명 유적지에 꼭짓점 찍듯이 성취 목적으로 나서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례지는 자신을 재발견하고 회개..

교구종합 2024.09.09

순교자 아리랑 합창하며 ‘땀의 순교자’ 시복 기도

희망의 순례단이 8월 27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원주교구 순교자현양위원장 배은하 신부의 손짓에 맞춰 함께 ‘순교자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8월 27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600여 명의 순례자들이 ‘아리랑’을 합창했다. 우리 민요인 ‘아리랑’에 순교자·순교성지에 관한 가사를 붙인 ‘순교자 아리랑’을 노래한 것이다. 이들은 원주교구 순교자현양위원장 배은하 신부의 신호에 맞춰 양팔을 좌우로 흔들며 최양업 신부의 시복을 향해 하나 된 마음을 선보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서울을 찾은 ‘희망의 순례단’은 최양업 신부 아버지인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의 유해가 모셔진 명동대성당을 비롯해 △최 신부의 어머니 복자 이성례 마리아가 순교한 ..

교구종합 2024.09.09

서울 WYD 성공 열쇠는 ‘자발성’

‘2027 세계청년대회와 교회의 역할’ 온라인 화상 세미나 포스터 우리신학연구소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WYD)가 한국과 보편 교회의 만남의 장을 통한 새 복음화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와 함께 한국 교회 청소년 사목의 판을 바꾸고, 새로운 성소의 씨앗도 뿌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시됐다.현정수(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 신부는 8월 28일 우리신학연구소가 마련한 ‘2027 세계청년대회와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온라인 화상 세미나에서 2027 서울 WYD를 위한 주요 이슈로 △교회의 새 복음화 △청소년 사목 ‘판’ △성소의 씨앗 △보편 교회와 만남 △다문화와 만남 △After WYD : 미래 조망 등 6가지를 꼽았다.현 신부는 “WYD는 한국 교회가 보편 ..

교구종합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