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57

주님의 사랑 전하는 교육자의 길 되새겨

가톨릭학교교육포럼 공동대표 조영관 신부(왼쪽)가 발표에 앞서 진행자 추준호씨와 대화하고 있다.“예수님은 신앙의 구원자이면서 교육자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의 목적은 사람들을 생명이 충만하도록 이끄는 것이었습니다. 가톨릭 교육도 예수님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합니다. 가톨릭 교육자도 예수님을 닮아 영적 비전을 갖고 영성 안에서 살면 학생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전인적 성장을 도울 것입니다”가톨릭학교교육포럼 공동대표 조영관(서울 동성고 교장) 신부는 19일 서울 동성고 대강당에서 열린 ‘생명의 교육을 위한 나눔콘서트’ 기조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신부는 현직 교사들과 함께한 이 자리에서 현장에서 맞닥뜨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영적 비전을 갖고 영성 안에 살며 교육과 신앙을 일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교구종합 2024.10.27

파리에 울려 퍼진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기도

파리 한인본당 설립 70주년 맞아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기원 미사시복 운동에 적극적 동참 다짐“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 주교가 복자와 성인들 대열에 들게 하소서.” ‘하느님의 종’ 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 주교의 시복을 기원하는 한국인 신자들의 기도 소리가 프랑스 파리 한가운데서 울려 퍼졌다.파리외방전교회 내 성당에서 사제단이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파리 한인본당(주임 정윤수 신부)은 현지시각 15일 파리외방전교회 내 성당에서 본당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 참여한 사제와 수도자·신자들은 한목소리로 브뤼기에르 주교의 시복을 위해 기도하며 현양운동을 적극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미사는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 부지부장 허보록 신..

교구종합 2024.10.27

「한국 가톨릭 학교 교육사」 발간, 한국 가톨릭 학교 역사 조명

주교회의 교육위원회가 한국 교회의 가톨릭 학교 역사와 발자취를 조명한 「한국 가톨릭 학교 교육사」를 발간했다.책은 가톨릭 학교 교육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시대별로 정리했다. 가톨릭 학교 교육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소외된 이들에 대한 교육과 신학생 교육 영역을 세부적으로 다뤘다. 서강대 신학연구소 김선필(베드로) 박사가 연구·집필했다.한국 가톨릭 학교 교육이 태동한 박해시기(1784~1882년)를 시작으로 △개항기(1882~1910년) △일제강점기(1910~1945년) △미 군정과 이승만 정부 시기(1945~1960년) △군부 정권 시기(1960~1987년) △민주화 시기(1987년~현재)까지 6개 시기로 구분했다.교육위원회 위원장 문창우 주교는 발간사에서 “한국 천주교회는 많은 학교를 세..

교구종합 2024.10.27

포교성성 장관이 브뤼기에르 주교에게 쓴 편지 나왔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 신부(왼쪽에서 두 번째)와 프랑스에서 선교 중인 대구대교구 심탁 신부(왼쪽), 한국교회사연구소 송란희 학술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브뤼기에르 주교 관련 고문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좌측 하단은 교황청 포교성성 장관 자코모 필리포 프란소니 추기경이 1836년 3월 31일 작성한 서한 원본.교황청 포교성성 장관 자코모 필리포 프란소니(Giacomo Filippo Fransoni) 추기경이 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에게 보낸 188년 전 서한 원본이 최초로 확인됐다. 그동안 국내 교회사 연구자들 사이에서 서한의 존재는 알려져 있었지만, 실물을 직접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서한을 판독하거나 번역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시복 조사 및 현양을 위해 브뤼기에르 주교..

교구종합 2024.10.27

WYD 십자가·성모성화 전달식한국 대표단 57명, 바티칸 파견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한국 교회가 오는 11월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되는 십자가와 성모 성화 전달식에 한국 대표단 57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지난 9월 2~4일 왜관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열린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제2회기 준비를 위한 ‘시노드를 위한 한국 교회 본당 사제 모임’은 주교회의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또 2025년 희년 행사는 교구별로 진행된다. 한국순교복자 수도 가족의 청원에 따라 창설자 방유룡(레오, 1900~1986) 신부의 시복을 서울대교구가 추진하기로 했다.한국 주교단은 14~16일 열린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주교회의 주교위원회·전국위원회 일부 위원장도 새로 선임했다. 주교회의 의장 이..

교구종합 2024.10.27

“성모님, 아빠 꼭 성당 갈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황선유 헤드비지스 양의 편지. 춘천교구 제공“사랑하는 성모님! 예수님을 사랑으로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조예은 아녜스, 춘천교구 양구본당)“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1분 1초 다 기도해주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김윤석 도미니코, 춘천교구 애막골본당)“항상 저희 곁을 지켜주시고 저희를 구원하고,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믿음을 오래 기억할게요!”(이아인 라파엘라, 춘천교구 홍천본당)10월 묵주 기도 성월을 맞아 춘천교구가 최근 공개한 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어린이들의 편지 일부다.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작성한 편지 속 성모님은 예수님의 어머니이자 우리를 자애롭게 보살펴주는 어머니다. 사춘기를 앞둔 학생들에게는 예민한 감정 속에도 다시금 ..

교구종합 2024.10.27

성당에서 내 반쪽 찾기, 부산교구 ‘제3회 혼인 성소 발견하기’

지난해 12월 '제2회 혼인성소 발견하기'에 참가한 남녀 신자들이 행사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부산교구 가정사목국 제공부산교구가 12월 15일 교구 혼인 특화 본당 부산가정성당에서 성가정을 이루기를 희망하지만 아직 짝을 찾지 못한 미혼 신자들을 초대해 ‘제3회 혼인 성소 발견하기’ 행사를 진행한다.교구 가정사목국은 2022년 제1회 행사 개최 이후 매년 ‘혼인 성소 발견하기’ 행사를 열어 바쁜 일상 속에서 같은 신앙을 가진 배우자를 만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에는 만 34~46세(1990~1978년생) 미혼 남녀 신자라면 소속 교구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열렸던 제2회 혼인성소 발견하기 행사 참가자들은 다시 참여할 수 없다. 참가..

교구종합 2024.10.21

남자 가르멜 수도회 한국 진출 50주년

5일 충북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 대강당에서 총장 미겔 신부 주례로 거행된 한국 남자 가르멜 수도회 한국 진출 50주년 폐막 미사에서 사제단이 입장하고 있다. 가르멜수도회 제공한국 남자 가르멜 수도회는 5일 충북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 대강당에서 수도회 로마 총본부 총장 미겔 마르케스 신부 주례로 1년간 이어진 50주년 여정을 마무리하며, 한국 진출 50주년 폐막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가르멜 수사 40명을 비롯해 여자 봉쇄 가르멜 수도회 수녀 50명·전국 가르멜 재속회원 1400여 명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시아 수도회 전체 담당 부총장 수리노노 신부도 함께했다.미겔 신부는 “한국 가르멜 수도회가 앞으로 새로운 50년을 힘차게 살아가면서 한국 교회, 나아가 보편 교회를 위해 새롭게 봉사..

교구종합 2024.10.21

‘모두를 위한 경제 EoC 국제포럼’, 30일 대전컨벤션센터

출처=EoC 홈페이지현 시대 기업의 포용적 역할과 미래가치를 논의하는 ‘모두를 위한 경제 EoC 국제포럼’이 30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기업인을 비롯해 연구자와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국EoC(대표 임영진)가 주최하고 EoC 국제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EoC는 1991년에 시작한 글로벌 경제사회 운동이다. 선한 영향력을 가진 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가난과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1997년 유네스코 평화교육상 수상자이자 포콜라레 운동 창설자인 끼아라 루빅(1920~2008)의 제창으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800여 개 기업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EoC 국제포럼은 인간과 환경중심의 경제문화 창출을 위한 대안적 기업경영과 삶의 방식을 논..

교구종합 2024.10.21

사형제는 폭력의 악순환… 완전 폐지 촉구

천주교 주교단과 사제, 수도자, 평신도가 국회에서 사형제 폐지 및 대체 입법화를 위한 입법청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14개 종교·인권·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사형제도폐지 종교·인권·시민단체연석회의’가 제22회 사형폐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사형제도의 완전한 폐지를 거듭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에서 “2002년 10월 10일 시작된 세계 사형 폐지의 날이 올해로 22주년을 맞았다”며 “국가가 국민에게 살인하지 말라고 명령하면서도 형벌로 살인하는 것은 모순으로, 대한민국은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사형제도를 완전히 폐지해 생명존중 가치를 실천하는 인권국가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형제도의 존속은 범죄 예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폭력의 악순환을 조장하는..

교구종합 2024.10.21

제주교구 ‘김대건 신부님과 함께하는 차귀도 미사’ 재개

‘김대건 신부님과 함께하는 차귀도 미사’가 제주교구 용수성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됐다. 제주교구 용수성지 제공제주교구의 ‘김대건 신부님과 함께하는 차귀도 미사’가 재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지 3년 만이다.9월 28일 ‘두려워하지 마라’(요한 6,20)를 주제로 제주교구 용수성지 앞 차귀도에서 봉헌된 미사는 교구장 문창우 주교 주례로 거행됐으며, 용수성지관장 정진환 신부 등 43명이 참여했다. 이날은 179년 전 성 김대건 신부가 1845년 9월 28일 용수성지에 표착한 날과 같아 의미를 더했다.문창우 주교는 “미사는 생생히 살아있는 주님의 현존을 체험하는 시간”이라며 “차귀도 미사를 통해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님의 생애를 엿볼 수 있으며, 차귀도 미사 영성이 ..

교구종합 2024.10.21

서울 WYD 여정… 본당 공동체 함께 만들어가야

서울대교구 총대리이자 중서울지역 담당 구요비 주교가 10일 혜화동성당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와 청소년/청년사목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2024 중서울지역 사제의 날’ 행사에 참여헤 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서울대교구 총대리이자 중서울지역 담당 구요비 주교와 사제 약 120명이 10일 서울 혜화동성당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와 청소년·청년 사목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2024 중서울지역 사제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산하 기획사무국장 이영제 신부는 평신도에 의해 세워진 한국 교회의 조선대목구 설정 200주년(2031년)까지 이어지는 서울 WYD의 장기적 청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중서울지역 본당 사제·수도자·신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구종합 2024.10.21

교황 “선교하는 교회 향한 여정 계속 걸어나가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98차 전교 주일(20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모든 그리스도인은 복음에 대한 증언을 통해 보편적 선교 사명에 참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교황은 ‘가서 모든 사람을 잔치에 초대하여라’란 주제 담화에서 ‘혼인 잔치의 비유’(마태 22, 1-14 참조)에 관한 복음으로 선교 사명을 고찰했다.교황은 “복음에 나오는 ‘가다’와 ‘초대하다’라는 두 단어가 선교 사명의 핵심을 표현하고 있다”면서 “그리스도는 부활 전에도 후에도 당신 제자들에게 ‘가거라!’하고 말씀하시며 그들을 당신 선교 사명에 참여시키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회도 주님께 받은 자신의 선교 사명에 충실해 어려움과 장애물 앞에서도 결코 지치거나 낙담하지 않고 다시 한 번 걸음을 내디뎌 땅 ..

교구종합 2024.10.21

달레의 「한국천주교회사」 …서양 최초 한국학 저서

한국교회사연구소 국제심포지엄후 교수, 달레 신부 새롭게 조명달레 신부 ‘서양 첫 한국학자’ 평가달레 신부의 「한국천주교회사(Histoire de l''Église de Corée)」가 ‘서양 최초의 한국학 저서’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가 12일 개최한 국제심포지엄 ‘달레의 「한국천주교회사」 간행 150주년과 그 의의’에서다.한국교회사연구소는 올해 설립 60주년과 「한국천주교회사」 간행 150주년을 맞아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영성센터에서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파리외방전교회 샤를르 달레(1829~1878) 신부가 1874년 쓴 「한국천주교회사」는 한국 가톨릭교회 통사를 프랑스어로 저술한 책이다. ‘서설(서론)’에서 한국 역사와 지리·정치·경제·사회 문화 전반을 소개해 ..

교구종합 2024.10.20

아시아 교회에 ‘시노드적 실천’ 확산돼야

수원교구장 이용훈(앞줄 왼쪽 네 번째) 주교를 비롯한 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 ‘21세기 아시아 종교와 시노달리타스’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12일 수원교구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교회 내 ‘시노드적 실천’의 확산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디지털 기술 발전 시대에 시노드 정신 실천이 더욱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원장 김동원 신부)은 12일 수원교구청에서 ‘21세기 아시아 종교와 시노달리타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민족과 종교·문화가 혼재하는 아시아 대륙에서 시노드를 실천한 사례가 소개됐고, 기술 발전과 함께 변화하는 선교 환경 속 대안으로의 시노드 그리고 시노드에 대한 전 세계 가톨릭 ..

교구종합 202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