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57

사목적 쇄신과 경청으로 WYD 향해 나아가야

제3회 학술심포지엄에서 발제자와 교계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있다. 해미국제성지신앙문화연구원 제공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준비 과정에서부터 한국 교회가 젊은이를 위해 사목적으로 더욱 쇄신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올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10주년을 기념해 대전교구 해미순교자국제성지 신앙문화연구원은 9일 세미나를 열고, 교황 방한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3회 학술 심포지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10주년과 해미의 내일’에서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 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여러 목소리가 나왔다.박진홍(대전교구 Wake-up 국제청소년센터장) 신부는 기조발표에서 “젊은이는 새로운 도전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이라면서도 “하지만 교회는 새로운 도전보다 ..

교구종합 2024.11.18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멕시코 등 6개 지역 지원 사업 확정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가 11월 4일 개최한 정기 이사회에서 지부장 정용진 신부를 비롯한 이사진이 해외 선교 지원사업을 심의하고 있다.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제공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지부장 정용진 신부)는 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하반기 6곳의 해외 선교사업을 돕기로 했다.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는 제21차 정기 이사회에서 △멕시코, 찰코 소녀의 집 개호(介護, 수발) 간호사 양성 지원 사업(마리아수녀회) △베트남, 무국적 아동‧청소년 간식비 지원 사업(마리스타교육수사회) △동티모르, 파히소히 지역 학생 미술 교육 지원 사업(한국순교복자수녀회) △미국, 알래스카주 헤인즈 성심본당 바닥 카펫 교체 지원 사업(한국외방선교회) △모잠비크, 마루파 공부방 운영 지원..

교구종합 2024.11.18

성직주의 내려 놓고 성령의 목소리 경청

시노드를 위한 군종교구 본당사제 모임에 앞서 교구장 서상범(앞줄 왼쪽 5번째) 주교와 교구 소속 사제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군종교구가 연례 정기총회 중 군종 사목 일선에서 활약하는 본당 사제들의 시노드 모임을 열었다. 국군 장병 및 군인가족의 사목을 책임지는 군종 사제들은 성령 안에서 대화에 귀 기울였다.군종교구는 5~8일 열린 정기총회 중 2박 3일간 ‘시노드를 위한 본당 사제 모임’을 가졌다.첫날 강의를 맡은 박용욱(대구대교구 사목연구소장) 신부는 시노달리타스 실현을 위해 의식 속의 성직주의를 타파하고 성령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을 주문했다. 박 신부는 지난 4월 로마에서 열린 시노드를 위한 모임 참여를 소회하며 “당시 99개국에서 모인 신부님 193명 모두 교회 엘리트가 아니었다”며 “프란치스코 교황..

교구종합 2024.11.17

WYD 준비, 청년 목마름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해야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가 마련한 세미나에서 발제자들이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주교회의 미디어부 제공 관상적 태도 토대의 WYD 준비부모세대 신앙 강화 등 논의“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가 단순히 잘 조직된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인도적 위기와 전쟁의 세계 속에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 전달자가 되려면, 많은 비행기 여행이 낳을 탄소배출보다 더 의미 있는 생태적 회심의 결실을 맺으려면, 세계에서 오는 청년들에게 K-POP을 넘어서 한국 교회의 기쁨과 희망을 나눔으로써 세계 교회에 공헌하려면, 젊은이의 목마름과 이들을 대하는 그리스도의 눈빛을 바라보는 관상적 태도가 토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김우선(예수회, 서강대 교수) 신부는 8일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위원장 장신호 주교)가 서울 중곡동 한국천..

교구종합 2024.11.17

한국 순교자 79위 시복·순교자 성월 100주년 맞아 2025년 다채로운 행사 열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장 구요비 주교가 부위원장 원종현 신부를 비롯한 성직자·수도자·평신도 위원들과 2025년 정기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구요비 주교)가 10월 30일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 한국 순교자 79위 시복·순교자 성월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내년 7월 5일은 한국 순교자 79위(기해박해 70위·병오박해 9위)가 비오 11세 교황에 의해 시복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현양위는 기념 미사와 함께 「기해·병오박해 자료집」 봉정식을 거행한다. 기해박해(1839년)부터 병오박해(1846년)까지 형조와 포도청 등 정부기관 사료 위주로 구성한 자료집이다. 아울러 ‘2025년 순교자 성월 100주년 기념 연구 논문’을 주제로 ..

교구종합 2024.11.17

보편 교회 시노드 정신 지역 교회에 맞게 구현

인도 교회 수도자·평신도들이 9월 23일 인도 주교회의가 주최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선교하는 교회를 향한 여성 신앙인의 역할’ 세미나에 참석해 연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인도 주교회의 페이스북 캡처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가 10월 27일 정기총회 제2회기 폐막 미사를 끝으로 3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 교회들이 시노드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제도 마련 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선교하는 교회를 만드는 여정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가장 발 빠르게 나선 것은 인도 교회다. 바티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주교회의(CCBI)는 정기총회 제2회기가 마무리되기 전인 10월 25일 공지를 통해 내년 1월 말 열리는 정기총회를 “시노드적 방법을 적..

교구종합 2024.11.17

“가장 작은 이를 섬기는 힘, 기도에서 나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8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17일) 담화를 발표하고, “기도에 봉헌된 이 해에, 가난한 이들의 기도를 우리의 것으로 삼아 가난한 이들과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황은 ‘가난한 이들의 기도는 하느님께로 올라갑니다’란 주제 담화에서 “참으로 가난한 이는 겸손한 이”라며 “겸손은 하느님께서 결코 우리를 버리지도 응답 없이 그냥 두지도 않으실 것이라는 신뢰를 낳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의 침묵에는, 하느님과 그분 뜻에 우리 자신을 내어 맡기며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말씀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은 가난한 이들의 기도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현존과 필요를 인식하라는 도전 과제를 모든 신자에게 내어놓는, 그래서 결코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되는 사목적 ..

교구종합 2024.11.17

이제 교회는 구성원 모두 함께 걷는 모습 될 것

선교하는 교회 만들기 위한 모두의 변화와 회심 필요서로 존중하고 경청하며 성령의 목소리 같이 식별해야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0월 2~27일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에 대의원으로 참여하고 귀국한 뒤 7일 교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제16차 시노드 정기총회는 이제 끝났지만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선교하는 교회를 향한 발걸음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느님과의 친교를 바탕으로 참여하는 교회,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선교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변화와 회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노드 정신이 총회를 끝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이루는 영적 원리요, 여정으로서 더욱 자리매김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정 대주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한 달여씩 진행..

교구종합 2024.11.17

한국 평단협 순교자현양위, 최양업 순례길 경과보고

한국 평단협 순교자현양위원회가 최양업 순례길 경과보고 행사에서 최양업 신부 묘소를 참배했다.(한국평단협 제공)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김기혁)는 10월 26~27일 원주교구 배론성지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에서 회의를 열고, 최양업 순례길 경과보고 및 답사활동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는 대구대교구 이병일(몬타노), 수원교구 유영흥(율리아노), 대전교구 최재덕(카시미로), 청주교구 염현섭(라파엘), 안동교구 이열(아오스딩)씨가 각각 최양업 신부의 선교지였던 대구와 수원, 대전, 청주, 안동교구와의 관계 등 조사결과를 내놨다. 또 참석자들은 최양업 신부 묘소 참배에 이어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수원교구 등 전국 12개 교구에서 45명이 참석했..

교구종합 2024.11.12

서울 민화위 ‘한반도평화나눔 포럼’, 15일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1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평화를 향한 여정’이란 주제로 ‘2024 한반도평화나눔포럼’을 개최한다. 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우니타스가 후원한다.이번 포럼은 ‘평화 증진을 위한 국제적 연대’ ‘한반도 갈등 해소를 위한 교회의 인식’ ‘청년과 함께하는 평화 증진의 길’이란 주제의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1세션에서는 독일 평신도 평화 신학자 유스트호븐 박사와 북한과 교류 경험이 있는 가톨릭국제구호단체 산에지디오 공동체의 프란치오니씨의 발표로 국제적 관점에서 평화를 고찰한다. 2세션은 평화나눔연구소의 연구 발표로, 가톨릭 언론이 한반도 이슈를 어떻게 다뤄왔는지 살펴보고, 성직자..

교구종합 2024.11.11

제26회 한일주교교류모임, 12~14일

제26회 한일주교교류모임에서 한일 주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한일주교교류모임은 12일 오후 ‘2027년 세계청년대회의 개요와 준비 현황’(양주열 신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역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13일 오전에는 시라하마 미쓰루(히로시마교구장) 주교와 나카노 히로아키(가고시마교구장) 주교가 ‘한국 사제가 파견된 일본 가톨릭 교구 주교의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기영(부산교구 몰운대본당 주임) 신부와 송형근(광주대교구 우수영본당 주임) 신부가 ‘일본에 파견된 한국 사제의 이야기’ 주제 발표도 이어간다.13일 오후에는 산정동성당에서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전체 모임 및 그룹토의와 회의로 모임을 마..

교구종합 2024.11.11

ACN, 전쟁으로 고통받는 레바논 돕기 긴급 캠페인

레바논 테레 인근의 데르드가야 지역에 위치한 성당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완전히 무너졌다. 폭격을 받은 성당은 전쟁을 피해 고향을 떠난 이들을 보호하는 피난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CN 제공교황청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이 전쟁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레바논 교회와 현지 그리스도인, 전쟁을 피해 고향을 떠난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ACN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상 침공과 대규모 폭격으로 인한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레바논 교회 지원을 위해 100만 유로(한화 약 15억 원) 모금을 목표로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레바논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소속 수녀가 이재민들에게 나눠줄 구호품을 돌아보고 있다. ACNACN에 따..

교구종합 2024.11.11

성심당 성공 비결은 ‘친교와 나눔’ 바탕한 EoC

10월 30일 대전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현 시대 기업의 포용적 역할과 미래가치를 논의하는 ‘모두를 위한 경제 EoC 국제포럼’에서 EoC 국제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EoC위원회 제공  국제 EoC위원회 대표 그레뱅 교수모두를 위한 경제 모델 ‘EoC’ 소개“경제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의미를 지녀야 합니다. 모든 이가 존엄성을 지니며 살고, 공동선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가 필요합니다. ‘친교와 나눔’의 경험을 경제의 심장부 자체 안에서 살아내는 것입니다.”국제 EoC위원회 대표 아눅 그레뱅(프랑스 낭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10월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현 시대 기업의 포용적 역할과 미래가치를 논의하고자 열린 ‘모두를 위한 경제 EoC 국제포럼..

교구종합 2024.11.11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청소년과 생명’ 세미나, 16일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문희종 주교)가 16일 오후 2시 수원교구청에서 ‘청소년과 생명’을 주제로 2024년 제24차 정기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대구가톨릭대 교수 최성욱 신부의 ‘청소년과 성(가톨릭교회의 생명윤리)’, 우리동네병원 안병은 원장의 ‘청소년의 삶과 위기’, 경기도청소년상담센터 강유임 센터장의 ‘청소년의 트라우마’, 한국 로고테라피연구소 김미라 소장의 ‘청소년의 고독과 우울’ 등 주제 발표가 마련된다.문의 : 02-460-7623,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교구종합 2024.11.11

‘하늘·땅·바다 다시, 보시니 좋았던 곳으로’

안동교구 청소년 신자들이 ‘찬미받으소서의 날’ 행사에서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안동교구 제공 안동교구 제공안동교구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정신을 배웠다.안동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10월 26일 경북 예천 농은수련원에서 ‘하늘·땅·바다 다시, 보시니 좋았던 곳으로’를 주제로 ‘찬미받으소서의 날’ 행사를 열었다.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 미사도 봉헌했다.2021년 한국 교회가 시작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일환인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찬미받으소서」 정신을 실천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생태 감수성을 높여 서로 연대해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나아가도록 독려하는 것이 목적이다. 안동교구 청소년 신자들이 '찬미받으소서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 생태환경에 관한 OX..

교구종합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