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34

정순택 대주교, 협력 사목제 정착 당부서울대교구 협력 사목 사제·파견 본당 사제 만나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협력 사목 사제, 파견 본당 사제들과의 만남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8월 20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교구 협력 사목 사제 소임을 임명받은 사제들과 파견 본당의 사제들을 만났다.교구는 지난 2월 6일 협력 사목 규정을 신설했고, 8월 16일 사제인사를 통해 본당 주임 사제를 도와 사목하게 될 △김주영(개봉동 협력 사목) △박동호(사당동 협력 사목) △오창석(도봉동 협력 사목) △황현(도봉산 협력 사목) △이상범(99 서품, 태릉 협력 사목) △박지훈(용산 협력 사목) △김기환(서대문 협력 사목) 신부 등 협력 사제 7명을 임명했다.협력 사목 제도는 사제와 신자들의 영적 선익에 도..

교구종합 2024.09.01

원주교구 60주년사·화보집 발간 위한 사진 수집보관 힘든 성물 처분 방안도 모색

원주교구 문화영성연구소(소장 신우식 신부)가 교구 설정 60주년(2025년 3월 22일)을 준비하며 「원주교구 60주년사」와 「기념 화보집」 발간을 위해 관련 소장 사진을 수집하고 있다.1차 사진 접수 기한은 교구 순교자현양대회일인 오는 9월 26일, 2차 기한은 교구 사제서품식이 예정된 12월 12일이다. 원주교구는 “화보집 발간을 위한 역사적 사진이나 기념할 사진을 교구 문화영성연구소로 보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정된 사진에는 추후 소정의 감사를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원주교구는 개인적으로 관리·보관이 어려운 성물을 한데 모아 보관·처분을 돕는 방안도 추진한다. 교구는 “교구 사제·신자의 요청에 따라 사사로이 보관·처분이 어려운, 오래되거나 파손된 성물·성경책·성가책 등을 접수해 처분할 ..

교구종합 2024.09.01

갑문에 갇힌 새만금 갯벌은 숨 쉬고 싶다

새만금 방조제에는 신시배수갑문과 가력배수갑문이 있다. 종교단체와 시민단체에 따르면 배수갑문으로 바닷물 유입이 막히면서 배수갑문 안쪽의 물은 생물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된 상태다. 이에 종교단체와 시민단체는 “하루 두 번의 해수유통으로는 수질 개선이 되지 않는다”며 상시 해수유통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은 신시배수갑문의 모습으로, 배수갑문을 기준으로 안(왼쪽 아래)과 밖(바다 쪽) 물 색깔이 확연히 다르다.상시 해수유통으로 새만금의 생태계를 복원해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새만금을 관할 구역으로 둔 전주교구는 7월 22일부터 전북 부안 해창 갯벌에서 월요일마다 새만금 생태계 복원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하며 새만금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새만금 사업이 초기 계획의 취지와 달리..

교구종합 2024.09.01

“피조물 보호 위해 선의의 모든 이와 힘 모아달라”

기고하는 프란치스코 교황.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온 우주와 모든 피조물이 현재의 상태를 극복하고 원상태로 회복되길 간절하게 탄식하며 갈망한다”면서 피조물 보호를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적극 나설 것을 호소했다.교황은 ‘피조물과 함께 희망하고 행동하십시오’란 제목의 담화에서 “피조물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남용으로 가속화되는 소멸과 죽음에 매여 있다”고 깊이 우려했다. 교황은 “우리는 인상적이고 놀라운 기술 발전을 이룩했다”면서도 “동시에 매우 위험한 존재가 됐으며 많은 생명체의 생명과 우리 자신의 생존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일깨웠다. 교황은 무분별한 인공지능 개발에 대해서도 거듭 우려를 나타냈다. 인공지능의 계산과 시뮬..

교구종합 2024.09.01

제3대 마산교구장 박정일 주교 선종

제3대 마산교구장 박정일(미카엘) 주교가 8월 28일 오후 2시 39분에 선종했다. 향년 97세.빈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교구청 1층 대회의실에 마련됐다. 장례 미사는 8월 31일 오전 10시 30분 신안동성당(진주시 평거로 소재)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거행된다. 고인의 장지는 고성 이화공원묘원 성직자 묘역이다.박 주교는 1926년 12월 평안남도 평원군 출생으로 1950년 서울 성신대학(현 가톨릭대학교) 신학부에 편입해 1952년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에 입학했다. 1958년 11월 로마에서 사제품을 받은 박 주교는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철학 석사학위를 받고 1959년 9월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에 입학했다. 1962년 6월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 안젤리쿰 졸업..

교구종합 2024.08.30

가톨릭기후행동 2024년 창조 시기 웨비나

가톨릭기후행동이 13일 ‘창조 시기’ 의미와 2024년 주제·활동 등을 안내하는 웨비나(웹 세미나)를 열었다. 가톨릭교회를 비롯한 세계 그리스도인은 매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인 9월 1일부터 ‘생태계 수호성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인 10월 4일까지를 창조 시기로 지내고 있다. 올해 주제는 ‘창조세계와 함께 희망하고 행동하기’로, 상징은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8장 19-25절에서 영감을 얻은 ‘희망의 첫 열매’다.줌(화상회의)으로 이뤄진 이번 웨비나는 신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를 통해 배포된 ‘창조시기 안내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매년 창조 시기 주제를 제안하는 ‘에큐메니컬(교회 일치) 운영위원회’에서 제작한 자료로, 가톨릭기후행동이 우리말로 옮겼다. ..

교구종합 2024.08.28

소녀상 앞에서 일본 정부에 진심 어린 사과 촉구

소녀상 앞에서 일본 정부에 진심 어린 사과 촉구       기사본문 글자크기 -2감소기사본문 글자크기 +2증가이전기사다음기사일본군 위안부 희생자들과 피해자들을 위한 미사 참여자들이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적힌 나비 리본을 붙이고 있다.“일본 정부에서 없다고만 하지 말고. 엄연히 (내가) 살아있는데 앞으로는 전쟁도 제발 하지 말고, 일본 정부에서도 잘못된 것은 어디까지나 잘못됐다고 말 한마디라도 해 주시고!”고(故) 김학순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이와 같은 말로 세상에 처음 알렸다. 일본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간절한 외침이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반성과 사과는 없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교구종합 2024.08.27

수원교구 여름 신앙학교 관련 자유영상 공모, 9월 1일까지

수원교구 장애아주일학교 여름캠프. 수원교구 제공수원교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영상 채널 ‘모여라 가톨릭’이 2024년 수원교구 모여라 가톨릭 영상 공모전 ‘신앙 캠프 뭐하니?’를 진행 중이다. 주제는 여름 신앙학교와 관련된 자유 영상(브이로그·다큐·예능 등 형식 무관)으로, 9월 1일까지 공모한다.참가는 본당·단체·수도회 및 세례받은 신자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서를 작성해 ‘모여라 가톨릭’에 영상을 등록하면 된다. 수상팀은 ‘모여라 가톨릭’ 홈페이지(mocatholic.or.kr)에서 조회된 영상 조회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특별상 1팀(상금 100만 원), 우수상 4팀(각 50만 원), 장려상 10팀(각 20만 원)을 선정한다. 결과는 9월 11일 발표한다. 문의 : 031-8019-540..

교구종합 2024.08.27

이승훈 베드로 성지 기념관, 9월 12일 축복

인천교구 제한국 교회 첫 영세자 하느님의 종 이승훈(베드로, 1756~1801)을 기리는 ‘이승훈 베드로 성지 기념관’이 오는 9월 인천시 남동구 무네미로 143 현지에서 문을 연다. 인천교구는 9월 12일 오전 10시 기념관 축복식과 이승훈 현양 미사를 거행한다.이승훈은 한국 교회 창설 주역이다. 동지사(사신)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 간 그는 1784년 초 북경 천주당(북당)에서 예수회 그라몽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다. 귀국 후 그해 겨울 서울 수표교 인근 이벽의 집에서 권일신·정약용·이벽 등에게 세례를 주며 신앙 공동체를 일궜다.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우두머리로 체포된 이승훈은 서소문 밖 네거리 형장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유해는 인천 남동구 평창 이씨 선산에 묻혔다. 그의 묘역(인천시 기념..

교구종합 2024.08.27

수원교구 가톨릭여성상담소정부 공식 전문심리상담기관 지정

수원교구가 설립한 가톨릭여성상담소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지정 전문기관이 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자살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현실에서 가톨릭여성상담소가 국민과 신자들의 마음을 돌보고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수원교구는 최근 사회복음화국장 유승우 신부 명의의 공문을 통해 “교구 생명위원회 산하 가톨릭여성상담소가 7월 8일부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정부 공식 지정 기관이 됐다”며 “전문 심리상담이 필요한 모든 본당 교우 및 기관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우울증 선별 검사, PHQ-9)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 등이 이곳을 이..

교구종합 2024.08.26

마리아수녀회, 가난한 이들 향한 나눔과 헌신의 60년

마리아수녀회 수도자들이 15일 부산 마리아수녀회 알로이시오놀이터에서 봉헌한 수녀회 창립 60주년 감사미사에서 미사예물을 봉헌하고 있다.마리아수녀회 제공“부족한 우리를 통하여 이 크신 일을 이루신 하느님께 찬미·감사·흠숭을 드립니다.”가경자 소알로이시오(알로이시오 슈월츠, Aloysius Schwartz, 1930~1992) 몬시뇰의 영성을 이어받아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온 마리아수녀회(총원장 엘레나 벨라미노 수녀)가 ‘회갑’을 맞았다.마리아수녀회는 15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부산 마리아수녀회 알로이시오놀이터에서 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고, 수녀회 관계자와 후원자들, 마리아의 집 졸업생 등 700여 명이 참..

교구종합 2024.08.26

의정부교구 민락동본당 스테인드글라스 봉헌

15일 거행된 의정부교구 민락동본당 스테인드글라스 봉헌 미사에서 손희송 주교가 강론하고 있다. 의정부교구 홍보국 제공의정부교구 민락동본당(주임 이상진 신부)은 15일 교구장 손희송 주교 주례로 스테인드글라스 봉헌 미사를 거행했다.본당은 지난해 6월 성전 봉헌식 이후 일반 유리로 돼 있던 성전 유리창을 지난 6월 10~14일 스테인드글라스로 변경 설치했다. 빛의 화가로 알려진 세계적 거장 김인중 신부(도미니코 수도회)의 작품이다.손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성모 승천을 형상화한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우리도 언젠가 성모님처럼 하느님 영광 안에 들어갈 희망을 갖게 된다”며 “이같이 기쁨과 위로를 주는 작품 제작에 특별히 고생한 김인중 신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김 신부는 “이 스테인드글라스는 혼자 ..

교구종합 2024.08.26

경찰과 수감자 위한 선교사·봉사자 모집

사회교정사목위 사제와 봉사자가 동부구치소 재소자들의 발을 씻겨 주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처음에는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만나면서 두려움은 사라졌어요. 갇혀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수용자들의 성장 과정을 들어보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봉사하러 서울 구치소에 갈 때마다 갇혀있는 예수님을 만나러 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에게는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들이 필요하거든요."(28년차 교정시설 봉사자 김정애씨)“경찰사목 선교사로 활동하며 처음에는 ‘경찰이 사회적 약자인가? 권력 기관이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경찰서에 들어와서 보니까 경찰이 근무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밤샘 업무도 많고 정말 힘든 직업이더라고요. 봉사라고 해서 물질적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경찰서에 있는 경당에서 같이 미사를 봉헌하고, 어..

교구종합 2024.08.26

‘난자 냉동 팝업스토어’… ‘자유’ 강조하며 젊은 여성들 겨냥 난자 냉동 독려

‘나도 난자 얼려볼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난임 지원에 힘입어 특히 젊은이들을 향한 난자 냉동 및 난임 시술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병원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 젊은이들이 무분별하게 임신출산 조절 가능성을 쉽게 접하게 된 사회 분위기에 교회가 관련 교육 등으로 생명 탄생의 가치를 적극 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난임병원 상술, 부작용 언급 없어난자 냉동 권하는 사회 풍토 조성저출생 시대에 직면한 우리 사회에서 난자·배아 냉동을 부추기는 분위기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며 낮아진 인공 난임 시술 문턱과 함께 개인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해준다는 식의 과도하고도 앞뒤가 맞지 않는 홍보가 판치고 있다.기자가 최근 방문한 서울의 한 ‘난자 냉동 팝업스토어’에서는 많은 여성이..

교구종합 2024.08.26

순교 복자 시복 10주년… “부활 신앙 되새겨보자”

염수정 추기경이 16일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에서 봉헌한 124위 시복 10주년 미사에서 장엄 강복을 하고 있다.“이 땅에서 하느님의 백성을 선택하시어 복음을 받아들이고 신앙을 꽃피우게 하셨으니 복된 순교자들의 전구를 들으시고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언제나 복음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동료 순교자’ 시복 10주년 기념 미사가 16일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에서 봉헌됐다.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신자 300여 명이 함께하며 10년 전 시복의 기쁨을 다시금 나눴다.이날 미사는 순교 복자의 이름을 하나하나 나열하며 기도하는 ‘124위 한국 순교 복자 호칭기도’로 문을 열었다. 복자 윤지충 바오로에서 시작해 윤봉문 요셉까지,..

교구종합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