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0일 이어진 폭우로 안동교구 영양본당 신자가 서소유한 인삼밭이 폐허로 변했다. 안동교구 제공지난 8~10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안동교구 신자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묘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경북 영양군 입안면을 관할하는 영양본당에서는 신자 10여 가정이 손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영양본당 주임 김재형 신부는 “농경지 침수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완전 침수가 아니라 작물이 살아는 있으나, 병충해 등으로 재배와 수확을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교구에 보고했다. 안동교구는 19일 영양군청에 수해 복구 성금으로 3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교구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이다. 이날 영양군청을 찾은 안동교구 총대리 김학록 신부는 “수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