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34

안동교구 신자 가정, 집중호우로 주택 농경지 피해

지난 8~10일 이어진 폭우로 안동교구 영양본당 신자가 서소유한 인삼밭이 폐허로 변했다. 안동교구 제공지난 8~10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안동교구 신자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묘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경북 영양군 입안면을 관할하는 영양본당에서는 신자 10여 가정이 손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영양본당 주임 김재형 신부는 “농경지 침수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완전 침수가 아니라 작물이 살아는 있으나, 병충해 등으로 재배와 수확을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교구에 보고했다. 안동교구는 19일 영양군청에 수해 복구 성금으로 3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교구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이다. 이날 영양군청을 찾은 안동교구 총대리 김학록 신부는 “수재..

교구종합 2024.07.30

임신 36주 낙태… 낙태죄 공백이 불러온 참극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등 생명운동단체 회원들이 18일 법무부 청사 앞에서 태아생명보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낙태수술 주장 브이로그 파장정부, 살인 혐의로 수사 의뢰프로라이프 등 생명운동단체‘태아생명보호법’ 제정 촉구임신 36주차에 낙태수술을 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파장을 불러오자 생명운동가들이 ‘태아생명보호법’을 속히 제정할 것을 법무부에 촉구했다.생명운동단체 연합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등은 18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유튜브에 36주 된 태아를 낙태하는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영상일기)가 올라왔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된 상태”라며 “사건의 진위와 관계없이 이미 출생이 임박한 아기를 낙태하는 것이 불법적..

교구종합 2024.07.29

제4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예식 참여자에 전대사 수여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27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자녀와 손주를 데리고 온 이탈리아 조부모들을 맞이하고 있다. OSV28일 거행되는 ‘제4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예식에 참여한 이들은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교황청 내사원은 최근 교령을 통해 이날 전 세계에서 거행되는 다양한 예식에 진정한 참회와 사랑의 정신으로 참여하는 모든 신자에게 전대사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전대사를 받으려면 일반 조건에 해당하는 고해성사·영성체·교황의 지향에 따른 기도를 충족해야 한다.내사원은 또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연로한 형제자매, 병든 이들, 버려진 이들, 장애인들을 방문하거나 이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낸 신자들에게도 같은 날 전대사를 수여한다고 했다.마찬가지로 연로한 병자나 이들을 돕는 등 중대한 이유로..

교구종합 2024.07.29

한일 고교생, 조세이 탄광 희생자 유골발굴 청원

일본 야마구치현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현장 인근에서 성모여고 학생들이 흰 국화를 띄워 보내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성모여고 제공평화 주제로 한·일 학생 교류1942년 수몰 사고로 희생된조선·일본 광부 희생자 기리고유골 발굴 촉구 서명운동 동참한국과 일본 가톨릭계 고교 학생들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조선인 136명의 목숨을 앗아간 조세이(長生) 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유골 발굴을 위해 뭉쳤다. 38년째 자매학교인 부산 성모여자고등학교와 일본 야마구치현 하비에르고등학교 학생들이다.성모여고는 18일 “하비에르고 요청으로 일본 시민단체의 조세이 탄광 유골 발굴조사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했다”며 “476명의 서명을 하비에르고에 보냈다”고 밝혔다. ‘조세이탄광 수몰사고(水非常)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

교구종합 2024.07.29

일본 교회 “소외된 이들과 함께 걷겠다”

기쿠치 이사오(국제 카리타스 의장 겸 도쿄대교구장) 대주교가 2023년 10월 20일 바티칸에서 열린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OSV시노드 종합 의견서 교황청 제출 맞닥뜨린 도전·어려움 타파하고상처받은 이들·여성·이주민·노인함께 걷는 교회 될 것 거듭 다짐일본 교회가 시노드를 통해 모은 종합의견서인 ‘시노드 교회를 지향하는 일본 가톨릭교회의 도전’(Toward a Synodal Church : The Challenge for the Catholic Church in Japan)을 통해 교회가 직면한 도전과 어려움을 함께 타파하고, 상처받은 이들·여성·이주민·노인들과 함께 걷는 교회가 될 것을 거듭 다짐했다.일본 주교회의(CBCJ)는 지난 5월 이같은 내용의 일본 교회 종합의견..

교구종합 2024.07.29

1인 가구 급증하는데 교회 관심은 제자리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교회가 이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목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통계청 집계 2022년 1인 가구 34.5%한국 교회, 가정 중심 사목에 집중청년·중장년 1인 가구, 교회 교점 없어1인 가구 사목 프로그램 개발해야1인 가구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 교회는 독거 어르신 사목뿐 아니라 청년·중장년 1인 가구의 특징과 상황을 고려한 사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가구는 34.5%로, 세 집 걸러 한 집은 혼자 살고 있다. 2018년 29.3%였던 1인 가구는 2019년 30.2%, 2021년에는 33.4%로 증가했다. 1인 가구 급증 현상에는 저출산과 고령화뿐 아니라 결혼에 대..

교구종합 2024.07.29

수원교구 청년도보성지순례단 201km 마쳐

수원교구 21기 청년도보성지순례 참가자들이 순례길을 걷고 있다.(수원교구 제공)수원교구 21기 청년도보성지 순례단이 6~13일 7박 8일간 해미·공세리·미리내·요당리 등 성지 4곳을 걷는 순례행사를 진행했다.  6일 교구청 발대 미사를 마친 순례단은 해미성지로 이동해 힘차게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순례단은 덕산성당, 삽교성당(2박), 도고성당, 공세리성지(3박), 팽성성당, 공도성당(4박), 양성성당, 미리내성지(5박), 오산성당(6박), 요당리성지, 갓등이 피정의 집(7박)을 거쳐 교구청으로 돌아오는 201㎞ 여정에 임했다. 이들은 매일 약 30㎞를 걸으며 한반도 평화와 신앙 선조의 순교정신을 본받고자 묵주 기도를 봉헌했다. 행사에는 참가자 38명과 봉사자 24명 등 총 62명이 참여했다. 순례단..

교구종합 2024.07.29

전국 성지순례 완주자 1만 명 육박

위원장 구요비 주교를 비롯한 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회 위원 사제들이 서울대교구 역사관에 마련된 역대 교구장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 교회의 전국 성지순례를 완주한 사람이 이달 중 누적 1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회(위원장 구요비 주교)는 11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개정판(4판) 발행을 비롯해 각 교구 성지 관련 다양한 사목 계획 등을 공유했다.전국 12개 교구 위원 사제들은 이날 회의에서 성지와 관련한 각 교구 현황을 공유했다. 전주교구는 역사적인 장소를 순례지로 추가하고, 교구 순례길도 준비하고 있다. 광주대교구는 정해박해(1827) 진원지인 곡성성당에 기념관을 건립하고 있으며, 춘천교구는 교구 성지..

교구종합 2024.07.22

아시아 농민 ‘농업 위기’ 해결책 모색

아시아 국가 유기농업 생산자 초청 연수 참가자들이 6월 15일 우리씨앗농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희망재단 제공한국과 아시아의 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유기·생명 농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각국이 마주한 ‘농업 위기’의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희망재단(이사장 서북원 신부)은 6월 13일부터 열흘간 한살림(대표 권옥자)과 공동으로 ‘아시아 국가 유기농업 생산자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네팔·라오스·미얀마·베트남·인도·캄보디아·태국 등 아시아 7개국 활동가와 농민 23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먼저 충북 괴산군을 찾아 한살림과 협력해 유기·생명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국내 농장·유통센터 등을 살피며 생명농업과 생산협동 모델(도농 상생)을 체..

교구종합 2024.07.22

300병상 이상 종합·요양병원 임종실 설치 의무화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어르신 환자에게 성가를 불러주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죽음을 앞둔 이와 가족·지인의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 임종실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로써 임종실 부족으로 마지막 인사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사회 전반에 존엄한 죽음의 문화가 확산하는 데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호스피스 의료를 통해 임종실을 운영해온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계 병원들도 정부 방침에 맞춰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생애 말기 존엄한 마무리를 위해 임종실에 대한 수가(의료서비스 대가)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의료법 개정으로 8월 1일부터 300병상 이상을 갖춘 종..

교구종합 2024.07.22

시노드 위한 본당 사제 모임 개최

‘시노드를 위한 한국 교회 본당 사제 모임’이 9월 2~4일 경북 왜관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열린다.지난 4월 28일~5월 2일 로마에서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제2회기 준비를 위해 열린 ‘본당 사제 국제 모임’의 결실을 나누고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주교회의 사무처가 국제 모임에 참석한 사제 6명과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와 함께 회의를 거쳐 기획했다.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9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이에 한국 교회 본당 사제 모임은 로마에 참석한 한국 대표 사제 6명을 주축으로, 교구별로 사제 3명(사제품 15년차 이하·15~25년차·25년차 이상, 교구 사무처장 또는 사목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에서 열린 본..

교구종합 2024.07.21

생산자·소비자 관계 회복해 생태적 회개해야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 아빠스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제29회 농민 주일(21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를 회복해 생태적 회개의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박 아빠스는 “우리 농촌은 전통적으로 곡물 중심의 식량 작물을 재배해 왔지만, 자유무역협정으로 점차 특용 작물 재배가 늘면서 농업이 변화했다”며 “농사에 대한 동기 부여가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농민들이 겪는 현실은 단순히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농촌 공동체가 해체되고 대규모로 기업화된 농업만이 살아남는 불합리한 구조, 점점 나빠지는 토양 문제 등은 농민의 삶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외에서 생산한 먹거리에 의존하는 상황에..

교구종합 2024.07.21

재단법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 창립

서울대교구청에서 12일 열린 재단법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후 참석자들이 서울 WYD 성공 개최를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서울대교구는 12일 서울 명동 교구청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를 위한 ‘재단법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교구가 재단법인을 설립함에 따라, 서울 WYD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교구가 서울 WYD 준비를 위한 재단법인을 설립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열릴 청년들의 가톨릭 행사 지원과 관리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열리는 청년들의 가톨릭 행사 지원과 관리를 법인을 통해 효율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재단법인은 앞으로 대외 커뮤니케이션, 예산의 집행과 관리, 공식 모금 채널..

교구종합 2024.07.21

평협, 서울 WYD 평신도 적극적 참여 모색

한국평단협 전반기 연수회 참석자들이 수원교구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직고 있다. (한국평단협 제공)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는 12일 수원교구 양지 영성교육원에서 전반기 연수회를 열고, 2027년 개최되는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평신도들이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할 방안을 모색했다.연수는 수원교구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의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김연범(한국평단협 담당) 신부의 ‘시노드 여정과 희년의 삶으로의 초대’, 양주열 신부(WYD 지역 조직위원회 사무국 국장)의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와 평신도 그리스도인의 소명과 역할’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양주열 신부는 특강에서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2027년 세계청년대회의 서울 개최 발표 이후 지난 5..

교구종합 2024.07.21

다시 고개든 ‘조력 자살’… 교회 “생명 불가침성 침해” 절대 불가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게 조력자살을 허용하는 내용의 ‘조력존엄사법’이 지난 5일 국회에 발의됐다. 가톨릭대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박은호 신부는 “절대 통과되어선 안 되는 법안”이라며 “법안이 제정되면 많은 이가 자살에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진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환자의 손을 가족이 잡고 있는 모습. 가톨릭평화신문 DB회복 가능성 없는 환자에게조력 자살 허용법안 재발의21대 국회, 100명 중 87명 찬성통과시 생명경시 풍조 야기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5일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게 조력자살을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력존엄사법’을 발의했다. 법안 발의에는 안규백·권칠승·김준혁·문금주·문대림·박홍배·안도걸·양부남·이건태·정진욱(이상 더불어민주당)·조국(조국혁신당) 의원 등 11..

교구종합 202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