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34

산티아고 순례하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알린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의 ‘2027 서울 WYD 서포터, 희망의 산티아고 순례단’ 마지막 준비 모임이 22일 청년문화공간JU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서울 WYD 홍보에 쓸 현수막을 직접 만들며 화합을 다졌다.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를 통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전 세계에 알릴 한국 교회 청소년·청년들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22일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에 기대에 부푼 젊은이들이 모였다. ‘2027 서울 WYD 서포터, 희망의 산티아고 순례단’이다. 이들은 스페인 사리아에서 산티아고로 이어지는 약 110㎞ 순례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수많은 이가 순례하는 산티아고길을 걸으며 서울 WYD를 알릴, 한국 교회가 처음 해외에 파견하는 젊은이들이다.이날은 마지막 준비 모임 날..

교구종합 2024.06.30

“남북관계에 평화와 희망 비추도록 기도하자”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23일 봉헌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미사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운데)와 사제단이 신자들에게 강복하고 있다.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어두운 상황에 놓인 남북 관계에서도 절망에만 머물지 말고, 더 큰 빛과 평화·희망이 비추도록 기도하고 대화하자”고 강조했다.정 대주교는 23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주례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미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미사에 참여한 사제와 수도자·신자들도 한반도에 하루빨리 평화가 도래하길 기도했다.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남북 관계가 어두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은 가만히 절망 안에 머물러 있을 순 없다”며 “오히려 미움과 적대감이 커지는 시대이기에 우리의 기..

교구종합 2024.06.30

망가진 장난감 고치는 ‘할아버지 손은 약손’

인천 미추홀구 주안시민지하도상가 내 ‘키니스 장난감병원’에서 김종일 이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어르신들이 장남감을 들고 있다.이 세상 모든 장난감이 무서워하는 병원이 있다. 이 병원에서는 몸이 해체되는 건 물론이고, 스프링 교체·납땜 등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른다. 전기공학을 전공한 할아버지, 제조업 분야에서 장비 좀 다뤄본 할아버지들이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아기상어’·‘콩순이’들을 요리조리 뜯어 부품을 교체한다. 모빌부터 소리 나는 불자동차·요술봉·코딩 컴퓨터·기차·변신 로봇·공룡 등 이곳에서 치료받은 장난감 환자 수를 다 헤아리긴 어렵다.인천 미추홀구 주안시민지하도상가에 있는 ‘키니스 장난감병원’. 월~금요일 은퇴한 할아버지 12명이 전국에서 실려오는 장난감을 고치느라 구슬땀을 흘린다. 병원을 방..

교구종합 2024.06.30

‘사제·수도자·젊은이’ 시노드 정신으로 서울 WYD 향해 성큼

서울 WYD 기초연구팀 마지막 모임과 기초연구내용 감사봉헌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구팀 방향성 구체화해 젊은이 사목 비전과 핵심 가치 선포 계획한국 교회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향해 주교부터 사제·수도자·젊은이가 시노드 정신을 발휘하며 단계를 밟아 나아가고 있다.서울대교구는 이 일환으로 지난 1월 시작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사목사무국 산하 기초연구팀 모임을 최근 마무리했다. 기초연구팀은 22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제10차 모임을 끝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교구는 기초연구팀 활동을 통해 서울 WYD를 위한 대회 준비 및 젊은이 사목 분야에 대한 다양한 식별과 나눔을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쯤엔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가 기초연구팀에서 나온 ..

교구종합 2024.06.30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 24회 가톨릭 포럼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가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24회 가톨릭포럼이 ‘AI 시대 - 미디어 패러다임과 윤리’를 개최한다. 「AI 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성균관대 부총장) 교수가 ‘AI 대변혁, 그 혁신적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AI 딥페이크 연구자 오세욱(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 박사는 ‘AI와 미디어의 랑데부 - 현황과 미래’를, 연세대 겸임교수 강정수(디지털사회연구소) 소장이 ‘AI가 바꿀 세상?축복인가 재앙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토론에는 세 발제자와 함께 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현대원(서강대 메타버스대학원장) 교수와 언론학 박사 한창현(성바오로수도회 양성위원장) 신부가 참여한다. 발제에 앞서 ‘AI가 만든 뉴스와 놀라운 퀄리티의..

교구종합 2024.06.28

서상범 주교, “군인 신자는 늘 더욱 기도해야”국립 대전현충원 호국영령을 위한 미사에서 강조

국립 대전현충원을 참배한 서상범 주교와 군종교구 사제단이 현충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군종교구는 1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교구장 서상범 주교 주례로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 위령 미사를 봉헌했다.서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국제적으로 여러 전쟁 소식이 들려오고 무고한 많은 이들이 희생당하는 현실에 우리는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러한 현실이 우리 곁에 상존한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며 기도하게 된다”고 말했다.서 주교는 이어 “우리는 미사 중에 그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특별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향으로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인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언제나 평화의 파수꾼”이라며 “군인 신자들은 늘 더욱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

교구종합 2024.06.28

교황, 코미디언 100여 명 격려... 재미·웃음 주는 재능은 ‘선물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바티칸 사도궁에 전 세계 코미디언 100여 명을 초청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전 세계에서 온 100여 명의 코미디언을 만나 “한 명의 관객이라도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이는 하느님도 미소 짓게 만드는 것”이라며 격려했다.바티칸 사도궁에서 열린 만남 자리에는 미국 TV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코난 오브라이언 등 유명 연예인 다수가 함께했다. 교황은 이들에게 “코미디언은 가장 사랑과 박수를 받는 연예인들”이라며 “개인과 사회에 ‘암울한 소식’이 너무 많지만, 코미디언은 사람들에게 ‘평온’과 ‘웃음’을 선사하고, 다른 세대와 문화권을 연결해준다”고 했다. 교황은 또 “웃음은 전염성이 있어 사회 장벽을 허물고 관계 형성을 돕는다”며 “코미디언의 장난스러운 재미와 웃음은 ..

교구종합 2024.06.25

땀의 순교자 신앙 전한 ‘멍에목’에 세례성당 축복

청주교구장 김종강 주교가 15일 멍에목성지 내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세례성당’ 봉헌식에서 성수를 뿌리며 축복하고 있다.‘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세례성당’ 봉헌식이 15일 청주교구 멍에목성지에서 교구장 김종강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봉헌식은 교구 사제·수도자·평신도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실 열쇠 봉헌·성수 축복과 성수 뿌림·제단과 성당 벽 도유 순으로 예식이 진행됐다.김 주교는 강론에서 “이 험한 곳을 방문해 세례를 베푼 최양업 신부님를 기억하며 세례의 의미를 돌아보길 바란다”고 밝혔다.멍에목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에 위치한 두메산골이다. 박해 시기 천주교 신자들은 화전민조차도 살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 멍에목에 찾아 들어가 공동체를 이뤘다. 신자들이 있는 곳이..

교구종합 2024.06.25

서울 서초동본당 ‘공공녹지’ 입양

서울대교구 서초동본당 주임 박성우 신부(왼쪽에서 네 번째)와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제1호 녹지 입양 협약 체결했다. 사진=서초구서울대교구 서초동본당(주임 박성우 신부)이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공공녹지를 돌보는 데 팔을 걷어붙인다.본당은 5월 21일 서초구청과 제1호 녹지 입양 협약을 체결, 후미진 곳에 있어 관리가 어려운 인근 공공녹지를 관리해 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앞장선다. ‘녹지 입양제’가 서울에서 시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본당에 입양된 제1호 녹지는 약 2400㎡ 로, 성당 근처에 있다. 본당은 앞으로 5년 동안 쓰레기 줍기·물주기·순찰 활동 등 녹지 유지·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또 구청과 협의해 이곳에서 문화행사·전시회 등을 열 수도 있다. 신자·비신자 구분 없이 지역 사회 모..

교구종합 2024.06.25

아빠랑 성당에서 1박 2일~

‘성당에서 캠핑하자’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본당 자부회 제공)‘친구들아 성당에서 캠핑하자’ 참가자들이 성당 내에 설치된 텐트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본당 자부회 제공)아빠와 자녀들이 함께 숙식하는 대형 텐트가 성당 곳곳에 설치됐다. 아빠들은 아이들과 저녁도 함께 만들어 먹고, 산책과 게임도 즐기는 등 1박 2일간 성당이 웃음으로 가득 찼다.수원교구 위례성데레사본당(주임 안형노 신부)이 아빠들이 봉사자로 참여하는 ‘친구들아, 성당에서 캠핑하자!’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본당은 14~15일 이틀간 어린이 111명, 아빠 봉사자 39명이 참가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저녁 식사·골든벨 퀴즈·아빠와 산책·미니게임·영화 감상 등 유쾌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은 시간 가..

교구종합 2024.06.25

평화의 바람 DMZ청년평화순례단 모집, 7월 10일까지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청년들과 함께 ‘평화의 바람(Wind of Peace) DMZ청년평화순례’를 8월 29일~9월 1일 개최한다.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가 세계 평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하며 강화·파주·연천·철원 접경 지역을 순례한다. 신청 기간은 7월 10일까지이며, 만 20~39세 청년 40명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문자(010-4682-2412, 서울 민화위) 혹은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15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0만 원.DMZ청년평화순례는 청년들이 ‘평화의 사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 민화위가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년 평화 사목 프로그램이다.박민규 기자 mk@cpbc.co.kr

교구종합 2024.06.24

서울 동성중·고 계성고 첫 합동 견진

11일 혜화동성당에서 이경상 주교 주례로 동성중·고등학교와 계성고등학교 합동 견진성사가 거행되고 있다.서울 동성중·고등학교와 계성고등학교가 11일 혜화동성당에서 처음으로 합동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이날 견진성사를 통해 동성고 교사 1명과 세 학교의 학생 72명 이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났다.견진성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 청소년 담당 교구장 대리 이경상 주교는 강론에서 안수와 도유로 주어지는 견진성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성령칠은과 그 열매로 얻게 되는 은총의 기쁨을 전했다. 이 주교는 “견진성사는 세례로 새로 태어난 사람에게 하느님 사랑의 소명을 줌으로써 완전해지게 한다”며 “내 안에 심어진 하느님 성을 되찾아 행복과 자유의 삶이 뒤따르는 구원의 길을 걸어가자”고 당부했다.동성고 이병호 지도 신부는 “사회..

교구종합 2024.06.24

2025년 정기 희년 전대사... 이렇게 청하세요

교황청 내사원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2025년 정기 희년 동안 대사를 수여하는 교령을 지난 5월 13일 발표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이 교령 내용을 우리말로 옮겨 17일 공개했다. 2025년 ‘희망의 순례자들(Pilgrims of Hope)’ 정기 희년은 2024년 12월 24일 주님 성탄 대축일에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성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2026년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에 성문을 닫는 것으로 끝난다.내사원은 이 기간 진정으로 뉘우치고, 죄의 어떤 영향도 멀리하며, 애덕의 영에 이끌리고, 성년 동안에 참회 성사로 정화되고, 영성체로 회복되어 교황의 뜻에 따라 기도하는 모든 가톨릭 신자에게 자기의 모든 죄에 대한 사죄와 용서가 결부된 전대사를 얻을 것이라고 선포했다.우선, 희년을..

교구종합 2024.06.24

“전쟁 준비하는 것으로 평화 실현할 수 없다”김주영 주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김주영 주교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6월 25일)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남북 관계가 도무지 회복할 수 없는 파탄 상태에 가까워진 지금, 우리의 도움이신 주님께 지혜를 청해야 한다”며 “정복하거나 흡수하려는 폭력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과 함께 변화하려는 노력으로 참된 일치에 이를 수 있다”고 호소했다.김 주교는 “역대 교황들이 우려하신 것처럼 전쟁은 ‘되돌릴 수 없는 모험’이 되어 새롭고 더욱 복잡한 분쟁을 불러일으키며,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더욱더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북 대화가 시작된 이래 이렇게 오랜 시간 소통이 단절된 적은 없었다”고 우려했다.김 주교는 “지난해 말 북한의 지도자는 ‘남북 관계를 더 이상 동족 관..

교구종합 2024.06.24

‘2024 한반도평화음악제’ 열려

‘2024 한반도평화음악제’가 15일 파주 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열리고 있다. 모니카교회음악원 심준보 대표 제공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은 성가와 국악이 올려 퍼졌다. 의정부교구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소장 강주석 신부)는 15일 파주 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2024 한반도평화음악제’를 개최하고, 한마음으로 ‘평화’를 기원했다.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한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국악합창단’·‘가톨릭시니어합창단’·‘마니피캇 어린이합창단’ 등 전국 6개 성가 단체가 참여해 ‘평화와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연주 무대를 선보였다.이번 음악제는 특별히 이기헌 주교의 저서 「평화를 주소서」를 주제로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주교는 “북한의 평화를 위해 매일 밤 9시에 함께 기도하자”며 평화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

교구종합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