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풍년 기원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안동교구 제공본당보다 공소가 많은 한국 교회 ‘대표 농촌 교구’인 안동교구가 3일 풍년 기원 미사를 거행했다. 경북 상주시 외서면 상주환경농업학교에서 봉헌된 미사는 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주례했다. 인근에서 생명농업을 실천하는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봉강·이천분회 회원들이 동참했다.권 주교는 이날 교구 사제단·신자와 함께 손수 모내기하고, 친환경 농법 수단인 우렁이를 논에 풀었다. 우렁이는 왕성한 식욕으로 논에서 자라는 잡초를 먹어 치워 화학 제초제 대신 쓰인다. 권 주교는 교구민들과 수육·막걸리·식혜 등을 나누며 친교도 다지고 농민들의 풍년을 함께 기원했다.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논에 우렁이를 풀고 있다. 안동교구 제공안동교구 사제단과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