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57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 기원 순례운동 동참해달라"

‘희망의 순례자들’을 주제로 한 2025년 희년을 앞두고, 다시금 가경자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을 위한 ‘희망의 순례’ 동참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다.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위해 한국 교회 공동체가 하나 된 목소리로 기도할 필요성이 거듭 나오고 있다. 희망의 순례자 개정판최양업 신부 시복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배론성지는 최근 전국 1800여 곳 본당에 ‘희망의 순례’ 동참을 요청하는 포스터와 최양업 신부 약전, 전구기도 안내서, 「희망의 순례자」 최신 개정판 등을 전달하고, 한국 교회 신자 모두가 ‘희망의 순례’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희망의 순례’는 한국 교회가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 기원 순례운동이다. 170여 년 전 박해 속에도 전국 교우촌을 찾아다녔던 사제의 발걸음..

교구종합 2024.05.27

엄마랑 성경 공부한 어린이, 성경 골든벨 1등

수원교구 제공1000여 명의 어린이가 주님 말씀 안에서 기쁨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수원교구는 19일 경기도 평택시 효명중학교에서 ‘제3회 수원교구 어린이 성경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어린이들에게 신앙의 가치와 하느님 말씀의 의미를 일깨웠다. 38개 본당 1100여 명의 어린이를 비롯해 주일학교 교사 300여 명, 봉사자 200여 명 등 1600여 명이 함께했다.교구 청소년국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신앙과 사랑을 체험하도록 곳곳에 노인 체험·말씀 체험·장애공감·미니 골든벨·네트로 감성놀이·기도체험·김대건 카드·흡연 예방 카드·생태환경 체험 등 체험 학습장을 마련했다. 다양한 놀이시설과 먹거리 차량도 설치해 즐거움을 더했다. 제3회 수원교구 어린이 성경 페스티벌에서 문희종(가운데) 주교와성경 골든벨 경시대회..

교구종합 2024.05.27

124위 시복 10주년 서소문 순교성지 봉헌 5주년 미사 29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구요비 주교)가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인 29일 미사와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124위 시복 10주년과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축성·봉헌 5주년을 함께 기념한다.교구 현양위는 오전 10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지하 3층 콘솔레이션홀에서 교구 총대리 겸 현양위원장 구요비 주교와 염수정 추기경,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미사에는 특별히 복자 윤지충(바오로)·정약종(아우구스티노)과 조숙(베드로)·권천례(데레사) 부부와 하느님의 종 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이승훈(베드로, 한국 교회 첫 영세자) 후손들이 참여한다.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광화문에서 시복식 거행 전 서소문 순교성지..

교구종합 2024.05.27

의료 소외계층에 주님 사랑 전해

(사)엠지유는 지난 46년간 국내외 의료 소외계층에게 무료 진료를 펼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생명이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부여되지만, 모두가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고 자란 환경·빈부 격차 등으로 지금도 의료 소외계층은 어디서나 존재한다. 제18회 생명의 신비상 활동분야 본상 수상자인 사단법인 엠지유(MGU, Members for Global Union)를 찾았다.엠지유 송경애(안눈치아타) 이사장은 1978년 겨울, 친구를 따라 용산시장 인근 무료급식소 ‘베들레헴의 집’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열악한 비닐하우스에 사는 이들이 그렇게나 많은 줄 몰랐다. 당시 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생이던 송 이사장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건 아픈 이들. 불을 지피다 다쳐 진물이 나거나 기침..

교구종합 2024.05.27

ME 가족 한자리 모여 화합 다지고 부부 성화 기도

월드와이드 메리지 엔카운터(ME) 서울협의회가 47주년을 맞아 15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 축구장에서 가족대회를 열었다.서울대교구 124개 본당 소속 1200여 명의 부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월드와이드 메리지 엔카운터(ME) 서울협의회가 설립 47주년을 맞아 15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 축구장에서 가족대회를 연 것이다. 교구 내 지역별 동·중·서로 나뉘었던 서울 ME가 2016년 통합된 이후 처음 마련한 가족대회다.부부들은 이날 ‘하나된 서울 ME, 일어나 가자. 우리는 한가족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가족대회에서 ME의 사명을 되새기고, 하나 되는 기쁨을 체험했다. 가족들도 함께해 ‘ME 가족 올림픽’을 즐기고, 매일 10분 동안 글을 쓰고 10분간 대화하는 ‘10/10 우수 부부 시상식’도 열었다.서..

교구종합 2024.05.27

계성고 80주년 성모의 밤

서울 계성고등학교 80주년 기념 성모의 밤이 16일 학교 중앙정원에서 재학생·졸업생·교사·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1944년 장발(루도비코) 선생을 초대 교장으로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에 개교한 계성고는 ‘성모님과 같은 슬기와 어지심을 갖춘 인간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다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계성고는 매년 5월이면 성모의 밤을 통해 그 첫 마음을 되새겨왔다. 올해는 특히 개교 80주년을 맞아 졸업생과 학부모도 초대해 과거와 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 서울 명동에서 길음동으로 교정을 옮긴 과정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희망도 내다봤다. 4살 난 아들과 함께 온 졸업생부터 동창회를 겸해 모인 동문·학부모까지 이날 계성고 성모의 밤은 기도 속에 ..

교구종합 2024.05.27

희망 담은 희년의 삶이 청소년의 일상되길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김종강 주교는 제39회 청소년 주일(26일) 담화에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것은 행복을 향한 희망”이라며 “청소년 여러분이 희망을 품고 전하는 모습이 바로 2025년 희년을 살아가는 삶”이라고 강조했다.김 주교는 ‘희망 속에 기뻐하십시오(로마 12,12 참조)’란 주제 담화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향한 여정 중에 맞이하는 희년에 로마에서 열리는 희년 청년대회에 우리를 ‘희망의 순례자’로 초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주교는 “희년의 의미는 하느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시고 행복하게 살도록 만드셨다는 것”이라며 “‘희망을 담은 희년’이 내년 한 해만이 아니라 우리 청소년의 하루하루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희년 준비의..

교구종합 2024.05.26

6·25 당시 인민군에 희생된 신자 4명 추가 확인

2008년 6월 20일 당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충남 전의 교구 성직자 묘지에서 ‘6·25 전쟁 순교 기념비’를 축복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진실·화해위한과거사정리위 ‘충청지역 천주교 희생사건’ 규명 조치1950년 발발한 6·25 전쟁 시기, 적대세력(인민군)에 의해 희생된 충청지역 신자들이 추가로 확인됐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최근 서울 중구 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제77차 회의를 열어 ‘한국전쟁 전후 적대세력에 의한 종교인 희생사건, 충청지역 천주교 희생사건’에 대해 논의하고, 패트릭 브레넌(안 파트리치오) 몬시뇰, 필립 페랭(한국명 백문필) 신부 등 천주교인 20명에 대해 진실규명 조치를 내렸다.그런데 본지가 살펴본 결과, 희생자로 확인된 16명은 주교회..

교구종합 2024.05.26

교황 제1차 어린이의 날 담화 "모든 어린이는 인류의 희망"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 바티칸 시노드홀에서 열린 인류 형제애에 관한 회의에 참여한 어린이들과의 대화 시간을 마치고 어린이들과 악수하고 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이 ‘제1차 세계 어린이의 날’(25~26일) 담화를 발표하고 “모든 어린이는 인류의 희망이며 우리 모두가 하나의 가족임을 상기하자”고 당부했다.교황은 첫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서한 형식의 담화에서 “여러분은 우리 인류 가족과 교회에 기쁨의 원천”이라며 “그 기쁨의 근원 안에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과거부터 미래로까지 뻗어 나가고 온 지구를 덮고 있는 거대한 사슬의 연결고리와 같다”고 밝혔다.교황은 “어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물론 병에 걸리거나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전쟁·폭력·기아·목마름에 고통받는 어린..

교구종합 2024.05.26

지역 교회 신앙의 맛 교구대회에 담는다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가 17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마련한 첫 교구 실무 책임자 회의에서 각 교구 실무자들이 각 교구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교구대회교구 특색 맞는 프로그램 구상한국 교회가 2027년 개최할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교구는 교구별 상황과 지역적 특색에 맞춰 젊은이 신앙을 공유할 수 있는 교구대회를 계획하며 준비에 한창이다.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김종강 주교)는 17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첫 교구 실무 책임자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서울 WYD의 교구대회 준비를 위한 첫발을 뗐다.서울 WYD를 위해 각 교구 실무 책임자들이 처음 모인 이날 회의에는 전국 16..

교구종합 2024.05.26

김창남 수사 떠나는 날 공항은 눈물 바다됐다

“변변치 못한 저를 수도자로 불러주셔서 당신 도구로 쓰신 하느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30년 넘는 세월 동안 머나먼 카자흐스탄에서 무료 병원과 행려자 식당을 운영하며 현지 국민에게 나눔의 모범으로 사랑받아온 김창남(디에고, 작은형제회) 수사가 선교활동을 마무리하고 최근 귀국했다. 김 수사는 16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의 모든 공을 하느님께 돌렸다.쉰 넘은 나이에 새로운 임지로 떠나그가 수도회 총본부의 요청으로 카자흐스탄 선교를 시작한 때는 1993년 11월. 김 수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동체에 도착하자마자 주저 없이 현지 의사와 간호사 수녀들과 함께 무료 진료소를 개원했다. 비싼 의료비 탓에 기본 진료조차 못 받고 있던 현지 사람들을 위한 발 빠른 결정이었다. 1941년생인 그가 비교적 늦은 나이인 ..

교구종합 2024.05.26

신학교 교육, 봉사하는 사제 양성에 중점둬야

“신학 교육의 목적은 진리를 독점 소유하고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 백성·교회·세상에 봉사하기 위함임을 더욱 깨닫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과 고찰이 나왔다.수원가톨릭대 교수 한민택 신부는 8일 수원가톨릭대 개교 40주년 기념 제46회 학술발표회에서 ‘시노드적 양성을 위한 밑그림 - 신학생 양성을 중심으로’란 주제 발표에서 “한국 교회의 미래를 위해 시노달리타스가 중요하다면, 그 출발점은 신학교 양성이 되어야 할 것이며, 이제 ‘위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학과 영성은 자칫 사제들의 배타적 소유물로 오해될 위험이 있다”며 “신학교는 배타적으로 소유할 진리를 배우는 곳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날 수원가톨릭대 하상관 토마스홀에서 열린 학술발표회는 ‘시대를 사는 ..

교구종합 2024.05.20

생명을 지킨 ‘미혼모’를 지키는 곳

대전자모원의 백일 잔치. 서울 생명위 제공생명의 신비상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가톨릭교회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학술 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활동을 격려함으로써 생명문화를 확산하고자 제정했다. 본지는 최근 수상한 제18회 생명의 신비상 활동분야 장려상 대전자모원과 본상 (사)엠지유,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 환경과생명연구소 장성익 소장, 생명과학분야 장려상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진홍 교수를 4회에 걸쳐 소개한다.“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하느님께서 참 예쁘게 잘 보내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때는 미혼모의 두려움이기도 했던 아이가 비로소 세상에 나오면, 그 자체로 엄마의 기쁨이자 기적·영원한 친구가 되죠.” 대전자모원 김송희(아녜스) 원장대전자모원 김송희(아녜..

교구종합 2024.05.20

전인 교육과 새로운 복음화 사명 실천 호소

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 문창우 주교는 제19회 교육 주간(20~26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전인 교육과 새로운 복음화 사명 실천을 호소했다.문 주교는 ‘가톨릭 교육 사명에 새로운 열정으로 참여를!’이란 주제 담화에서 “가톨릭 교육은 학생과 부모·교육자와 교회가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이끌어 낸 뒤 교도권 결정을 따르는 과정을 거친다”며 “시노달리타스 정신은 가톨릭 교육 사명과 실천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문 주교는 지난해 교육 주간 시노달리타스의 첫 단계인 ‘친교’의 중요성을 전한 데 이어, 올해에는 마지막 두 단계인 ‘사명’과 ‘참여’를 가톨릭 교육과 연결해 강조했다.문 주교는 가톨릭 교육이 펼치는 두 가지 사명 가운데 첫 번째인 ‘전인 교육’을 언급하면서 “전인 교육은 대부분 교육 기관이 추..

교구종합 2024.05.19

성령 강림 대축일 - 예수 부활 50일에 제자들에게 성령 보내신 것 기념

주님의 승천과 성령 강림은 맞닿은 사건이다. 이제 성령이 함께하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 ‘교회의 시대’라고도 부르는 이 시대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장 레스투, ‘성령 강림’, 유화, 루브르박물관, 파리.가톨릭교회는 주님 부활 대축일 이후 50일째 되는 날인 ‘성령 강림 대축일’을 성대하게 지낸다.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신 것을 기념하면서 교회가 설립되고 선교의 시대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날이다.사도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했음에도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 사도들이 극적으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

교구종합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