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09/30 7

[앗 리미나] 한국 교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 교황님 사랑·고마움 느낀 기회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한국 교회의 상황에 일일이 깊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아주 자상하게 대해주셔서 주교들은 정말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9년 전 알현했을 때보다 훨씬 더 편안했고, 한국 주교들을 굉장히 사랑하고 이해하고 도와주고 싶어하는 교황님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20일 프란치스코 교황 알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알현 시간이) 1시간 반 정도로 생각보다 길었다”면서 “우리 주교들이 각자 위치에서 기도하며 사목하는 것에 고맙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다”며 소감을 밝혔다.“교황님이 아주 간곡하게 당부하신 사항은 주교들이 앞장서서 주님과 더욱 가까운 친교를 맺으면서 기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하느님과 가..

교구종합 2024.09.30

교황청 부서·기구 15곳 방문… 높아진 한국 교회 위상 재확인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교황청 문화교육부 장관 조제 톨렌티누 드 멘돈사 추기경에게 선물을 건네고 있다.교황청 부서 방문은 베드로·바오로 사도 무덤 참배, 교황 알현과 함께 진행되는 앗 리미나(Ad limina, 사도좌 정기 방문)의 중요한 일정 중 하나다. 한국 주교단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교황청 부서 11곳과 국무원·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신앙교리부 산하 미성년자보호위원회를 방문하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주교들은 총 15곳 부서와 교황청 기구를 일일이 방문해 각 부서 장관들을 만나 교구 현황을 공유하고, 보편 교회와의 일치를 재확인했다. 사도좌 정기 방문이 끝난 후 주교들은 21일 평신도가정생명부를 찾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와 관련된 논의를 이어갔다. 성직자부(장관 유흥식 ..

기획특집 2024.09.30

“모든 이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이 시노달리타스의 목적”

교황청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 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한국 주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시노드적인 교회 운영에서 선교는 어떤 위치에 있습니까?”(대전교구장 김종수 주교)“시노달리타스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성직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성직자를 교향악단의 지휘자로 이해할 수 있나요?”(의정부교구장 손희송 주교)16일 앗 리미나(Ad limina, 사도좌 정기 방문)의 첫 일정으로 교황청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를 방문한 한국 주교단은 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주교들이 그간 신자들에게 시노드 정신을 전하면서 맞닥뜨렸던 고민과 함께 보편 교회가 전하는 시노드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고자 대화를 나눈 자리였던 만큼 여러 질문을 쏟아냈다. 10월 2일 개막..

기획특집 2024.09.30

교황청 조직 개편 후 첫 정기 방문… 의무 방문 부서 크게 늘어[앗 리미나] 2024 사도좌 정기 방문 의미

한국 주교단의 2024년 사도좌 정기 방문(Ad limina)은 2022년 교황청이 30여 년 만에 조직을 개편한 후 진행된 첫 사도좌 정기 방문이었다. 이에 2015년 사도좌 정기 방문과는 달리 주교들이 의무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부서가 대폭 확대됐고, 주교단이 교황을 알현하는 방식도 바뀌었다.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10월 2일 개막)를 앞둔 시점에서 진행됐다는 점도 의미가 남다르다.프란치스코 교황이 2022년 3월 반포한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에 따라 교황청은 국무원을 제외한 9개 성과 3개 부서, 5개 평의회를 16개 부(Dicasteri)로 통일했다. 2013년 취임 때부터 ‘교황청 구조 개혁’을 선언해온 프란치스코 교황은 조직 개편을 통해 복음화와 선교를 더욱 지향하는 수..

기획특집 2024.09.30

프란치스코 교황 “시노드 여정의 핵심인 소통은 주님의 은총”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사도궁 내 클레멘스 홀에서 한국 주교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제공한국 주교단은 20일 오전 8시 35분부터 90분 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앗 리미나(Ad limina, 사도좌 정기 방문)의 꽃인 교황과의 만남을 통해 사도좌와 한자리에 마주앉아 한국 교회 현안을 나눴다.이번 사도좌 정기 방문은 2015년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것과 달리 한국 주교단이 모두 함께 알현했다. 교황은 한국 주교단을 만난 자리에서 시종일관 자상했다. 교황은 “목마른 사람은 뒤에 물병이 있으니 마시면 되고, 화장실에 갈 사람은 저쪽에 화장실이 있다”면서 “우리는 천사가 아니라 (물과 화장실이) 다 필요하다”고 말해 주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주교들은 △시노달리타스 △세계청년대회..

기획특집 2024.09.30

한국 주교단, 프란치스코 교황 알현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한국 주교단을 공식 알현한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주교회의 한국 주교단이 20일 사도좌 정기 방문 중 프란치스코 교황을 공식 알현하고 있다. 사진제공=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한국 주교단에게 “'길 위의 주교', ‘기도하는 주교’가 되어달라'"고 강조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8시 35분부터 1시간 반 동안 교황청 사도궁 내 클레멘스홀에서 사도좌 정기 방문 중인 한국 주교단을 만나, “기도는 주교가 살아가는데 기초가 되는 기둥이고,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제들이 어떤 연락을 하거나 만남을 요청할 때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응답하고 만나라”면서 “적어도 그 다음 날을 넘기면 안 된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교황은..

교구종합 2024.09.30

[앗 리미나] 교황 “하느님 백성의 소리 경청하는 주교 되어달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사도궁 내 클레멘스 홀에서 한국 주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제공설명주교와 교구 공동체 친밀감, 젊은이 격려·약자 배려 당부주교단 교황청 부서·국무원 등 방문, 22일 일정 마무리프란치스코 교황이 앗 리미나(Ad limina Apostolorum, 사도좌 정기 방문)를 위해 바티칸을 방문한 한국 주교단에게 “하느님과 친밀감을 바탕으로 주교와 사제·하느님 백성과의 친밀감을 갖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0일 오전 8시 35분부터 교황청 사도궁 내 클레멘스홀에서 한국 주교단을 만났다. 교황 알현은 90분 동안 주교들이 질문하면 교황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교황은 “주교의 첫 번째 임무는 하느님과 친밀함을 쌓는 것”이라며 주교 사이의 친밀함과 더..

교구종합 202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