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순례단이 8월 27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원주교구 순교자현양위원장 배은하 신부의 손짓에 맞춰 함께 ‘순교자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8월 27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600여 명의 순례자들이 ‘아리랑’을 합창했다. 우리 민요인 ‘아리랑’에 순교자·순교성지에 관한 가사를 붙인 ‘순교자 아리랑’을 노래한 것이다. 이들은 원주교구 순교자현양위원장 배은하 신부의 신호에 맞춰 양팔을 좌우로 흔들며 최양업 신부의 시복을 향해 하나 된 마음을 선보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서울을 찾은 ‘희망의 순례단’은 최양업 신부 아버지인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의 유해가 모셔진 명동대성당을 비롯해 △최 신부의 어머니 복자 이성례 마리아가 순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