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07/30 9

가톨릭환경연대, 몽골에 희망의 숲 일군다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한 최진형 선임대표 등 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 회원들이 현지 주민과 함께 인천 희망의 숲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환경연대 제공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가 3년간 몽골 사막에 나무를 심어 ‘희망의 숲’을 일군다. 몽골의 사막화를 막고, 한국으로 유입되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다.가톨릭환경연대는 11일 “올해부터 2027년까지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 진행을 맡는다”며 “현지에서 양묘장을 운영·관리하고 매년 식목 행사도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예산으로 진행되는 ‘인천 희망의 숲’은 시민이 주축이 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 성긴하이르한구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8년 시작해 지금까지 124헥타르(1.24㎢) 면적에 약 20만 그루를 심었다.오는 ..

사회사목 2024.07.30

새만금 생태계 복원 기원 첫 월요 미사 봉헌

전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가 22일 전북 부안 해창갯벌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새만금 생태계 복원을 기원하는 첫 월요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전주교구 홍보국 제공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와 교구민들이 22일 전북 부안 해창갯벌을 찾아 상시 해수유통과 새만금 생태계 복원을 촉구했다.이날 김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등 600여 명은 전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 주관으로 해창갯벌에서 새만금 생태계 복원을 기원하는 첫 월요 미사를 봉헌했다. 새만금 일대는 매립으로 인해 수질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어민들의 어업활동과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교구는 이날부터 11월까지 매주 이곳에서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을 위해 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다.김..

사회사목 2024.07.30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중풍 걸린 가장과 신장 투석하는 모자

공덕동본당 주임 남상근 신부가 병자 영성체를 주고 있다. 남편 김씨는 기도문을 읊조렸고 아내 아녜스씨는 그를 위해 기도했다.서울 지역에 폭우가 내린 18일 마포구 공덕동 단독주택가. 세찬 비를 뚫고 가파르고 좁은 골목길을 올라 박아녜스(74)씨와 남편 김요셉(76)씨, 아들 김식스토(47)씨 세 사람이 사는 빌라에 도착했다. 집안은 어둑어둑하고 공기는 눅눅했다. 거실 안쪽 방에는 중풍으로 쓰러져 8년째 투병 중인 김요셉씨가 누워있었다.김씨는 의식은 비교적 괜찮은 상태였지만 근육이 거의 빠진 상태다. 욕창과 영양결핍이 심해 얼마 전 병자성사를 받았다. 이날 함께 방문한 서울대교구 공덕동본당 주임 남상근 신부가 안부를 물었다. “손이 점점 굽으시네. 오른손은 괜찮으셔요? 왼손 마비가 더 심해진 것 같네요. ..

사회사목 2024.07.30

교황 ‘올림픽 휴전’ 제안… “파리가 평화의 장 되길”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설치된 올림픽 조형물.OSV프란치스코 교황은 2024 파리 올림픽이 평화와 통합의 기회가 되길 다시금 기도했다.교황은 21일 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 후 연설을 통해 “이번 올림픽이 포용적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 바람이 널리 알려지고, 선수들이 평화의 메신저로서 젊은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교황은 특히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이 현재 전 세계 각지에서 펼쳐지는 전쟁을 중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들이 모든 선수와 관중이 안전하게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림픽 기간에 모든 분쟁을 중단했던 ‘올림픽 휴전’을 언급한 것이다.교황은 “고대 전통에 따르면 올림픽은 평화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는 장이었고 이 때문..

세계교회 2024.07.30

“반 그리스도교 폭력 막아주세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2일 인도 주교단을 만나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바티칸뉴스인도 내에 ‘반 그리스도교'' 폭력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도 주교단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방지책 마련을 요청했다.바티칸뉴스와 아시아가톨릭뉴스(UCA News)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주교회의 의장 앤드루 타즈하스(인도 트리추르대교구장) 대주교를 비롯한 인도 교회 주교단은 12일 3연임에 성공한 모디 총리를 만나 의견서를 전달하고, 인도 내 ‘반 그리스도교’ 정서 확산에 우려를 전했다.타즈하스 대주교를 비롯한 주교단은 “인도 각 주가 시행하고 있는 개종금지법이 그리스도인을 공격하는 데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주교단이 비판한 개종금지법은 강제적·사기적 개종을 방지해 종교적 다양성과 전통..

세계교회 2024.07.30

일본 교회, 통합생태론 가르침 책자 펴내

「보시니 모든 것이 참 좋았다 - 통합생태론으로의 초대」 표지.일본 주교회의 홈페이지 캡처가톨릭교회의 통합생태론적 가르침을 정리한 책자 「보시니 모든 것이 참 좋았다 - 통합생태론으로의 초대」(見よ、それはきわめてよかった - 総合的なインテグラルエコロジ―への招き)가 일본에서 출간됐다.일본 교회가 생태보전·피조물보호와 관련된 문헌을 내놓은 것은 지난 2017년 「생명을 향한 시선」 증보판 공개 이후 7년 만이다.일본 주교회의(CBCJ)는 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영감을 얻어 교회의 통합생태론적 가르침을 정리한 책자를 발간했다”며 “이번 책자가 우리 사회 전반의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생태환경 보전 활동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보시니 모든 것이 참..

세계교회 2024.07.30

‘자급퇴비가농소 입식운동’ 20주년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를 비롯해 제29회 농민주일 및 가농소 입식운동 20주년 기념미사에 참여한 서울대교구와 안동교구 신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제공서울대교구와 안동교구는 21일 한마음으로 제29회 농민 주일과 ‘자급퇴비 가농(가톨릭농민회)소 입식운동’ 20주년을 기념했다. 도시(서울대교구) 본당에서 자금을 전달하면, 농촌(안동교구) 분회가 농경과 축산을 결합한 친환경 ‘경축순환’ 농법으로 송아지를 길러 고기로 돌려주는 운동이다. 기후위기의 원인인 대규모 축산에서 벗어나 생태정의를 실천하는 도농의 공조인 셈이다.이날 기념 잔치는 서울대교구·안동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와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주최로 경북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열렸다.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기념..

교구종합 2024.07.30

서울 세계청년대회 발대식 28일 개최

주교좌명동대성당 외관서울대교구는 28일 서울 명동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발대식을 개최한다. 교구는 이날 발대식을 통해 3년 앞으로 다가온 2027 서울 WYD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선포한다.2027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와 주한 교황대사관·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가 주최하는 발대식은 오후 2시 각국 국기를 든 기수 입장을 시작으로 퍼즐 세리머니, 발대 선언, 2027 서울 WYD 효과 브리핑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와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글레이손 데 파울라 소자 차관을 비롯해 8개국 외교사절(도미니카공화국·르완다·멕시코·오스트리아·인도네시아·케냐·콜롬비아·필리핀)이 참석한다. 또 전..

교구종합 2024.07.30

안동교구 신자 가정, 집중호우로 주택 농경지 피해

지난 8~10일 이어진 폭우로 안동교구 영양본당 신자가 서소유한 인삼밭이 폐허로 변했다. 안동교구 제공지난 8~10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안동교구 신자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묘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경북 영양군 입안면을 관할하는 영양본당에서는 신자 10여 가정이 손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영양본당 주임 김재형 신부는 “농경지 침수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완전 침수가 아니라 작물이 살아는 있으나, 병충해 등으로 재배와 수확을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교구에 보고했다. 안동교구는 19일 영양군청에 수해 복구 성금으로 3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교구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이다. 이날 영양군청을 찾은 안동교구 총대리 김학록 신부는 “수재..

교구종합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