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탄생예고의 집 루벤 가르시아 원장이 지난해 2023년 1월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시내에서 열린 행진에 참여해 이주민들의 권리를 호소하고 있다. osv텍사스 주 법원이 이주민 보호소를 폐쇄하려던 주 정부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텍사스 엘패소 카운티 지방법원 프란시스코 도밍게즈 판사는 2일 “가톨릭 비영리이주민보호소 ‘주님탄생예고의 집(Annunciation House)’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주님탄생예고의 집이 위법 행위를 했다는 근거 역시 찾지 못했다”고 판결했다. 주 정부가 근거 없이 이주민 보호소를 폐쇄하려 한다는 보호소 측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도밍게즈 판사는 “주 정부는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시설 이용자 명단 등을 제출하도록 명령했으나 문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