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학생 미사에 참여하다 보면 종종 앉아서 조는 학생을 보게 됩니다. 물론 어린 학생들이 미사 전례 안에서 기도와 마음을 온전히 봉헌하기란 힘들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조는 모습까지도 흐뭇하게 보실 주님을 생각하며 옆에서 지켜봅니다. 하지만 성찬 전례 때에는 깨어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일어서게 합니다. 그랬더니 “앉아서 미사에 참여하면 안 되나요?”라고 묻습니다.맞습니다. 앉아서 미사에 참여하면 편하고 좋겠지요. 하지만 미사 전례에서 행해지는 자세도 하나하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지금부터 미사 전례 안에서 행해지는 자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미사 전례에서 행해지는 자세의 의미▶서는 자세 : 환영·기쁨·존경·실천·기도의 자세입니다. 사제 입당에서 본 기도까지, 복음 들을 때, 신앙고백 때,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