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와 한국카리타스협회가 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탈시설 장애인 지역 사회 자립 지원 로드맵’을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한국 교회가 정부의 ‘탈시설 장애인 지역 사회 자립 지원 로드맵’을 즉시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와 한국카리타스협회는 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탈시설 정책은 반인권적 행위이자 전체주의적 탈시설 정책”이라고 밝혔다.사회복지위와 카리타스협회는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이 실패했는데도 평가와 전국 전수 조사를 거부하고, 정책의 명칭만 바꿔 시범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복지부의 탈시설 정책으로 전국적으로 3000명이 넘는 사람이 탈시설을 하게 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