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공원’ 한 장면. OSV프란치스코 교황은 해마다 9월 1일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정하면서 주님께서 만드신 모든 피조물에 대한 존중과 보호를 요구하였다. 9월 1일부터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인 10월 4일까지를 ‘창조 시기’로 지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그런데 우리가 주장하는 ‘지구 지키기’에 대해 반론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영화 ‘쥬라기 공원’의 원작자로 유명한 소설가 마이클 크라이튼이다. 우리는 ‘쥬라기 공원’을 공룡이 나오는 SF 영화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원작은 인간과 지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크라이튼에 따르면, 우리가 ‘지구를 지킨다’고 하는 구호 자체가 오만하기 그지없다고 한다. 50억 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