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73

한국 교회 ‘백신 나눔 운동’ 전국 확산

전국 교구, 가난한 나라 백신 보급 지원 위한 ‘교황님과 함께하는 백신 나눔 운동’ 참여 독려 ▲ 가톨릭교회는 백신의 보편적 접근과 모든 인류가 백신 접종의 평등권을 위해 교황청을 중심으로 ‘백신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3월 31일 바티칸에서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는 노숙인을 돕고 있는 봉사자들 모습. 【CNS】 한국 교회의 ‘백신 나눔 운동’이 각 교구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각 교구는 부활 시기를 기해 백신 나눔을 위한 모금 계좌를 개설하고, 본당에 참여를 알리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를 통해 가난한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지원하고자 전국 교구 차원에서 ‘백신 나눔 운동’을 진행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대교구는 3월 30..

교구종합 2021.04.13

“서품 때 초심으로 돌아가 사제직에 충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성유 축성 미사에서 강조·… 회경축·금경축 사제 축하 ▲ 1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성유 축성 미사 후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회경축과 금경축을 맞은 사제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1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하고, 한 해 동안 세례와 견진 등 성사 때 사용할 성유를 축성했다. 미사에 참여한 175명의 교구 사제단은 미사에서 새 성유를 축성하기에 앞서 사제서약을 갱신, 사제직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미사 후에는 사제수품 60주년을 맞은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한 사제수품 60, 50주년을 맞은 사제들의 축하식이 이어졌다. 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사제로 서품됐던 초심으로 돌아가 주님의 ..

교구종합 2021.04.13

가정에서 ‘가족간 발씻김 예식’ 거행

서울 번동본당, 40여 가정 참여… 모든 과정 유튜브로 제작·공개 서울 번동본당(주임 송경섭 신부) 신자들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성목요일을 보냈다. 각 가정에서 거행한 가족 간 발씻김 예식을 통해서다. 발씻김 예식은 주님께서 인류에 대해 끝없이 펼치신 사랑과 희생, 겸손과 봉사를 가장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예식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발씻김 예식을 하지 못하는 상황. 송경섭 신부는 ‘성당에서 발씻김 예식을 하지 못하는 대신 각 가정에서 발씻김 예식을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 송 신부는 “발씻김 예식은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하는 하나의 장으로써 준비하는 것이고, 예수님 마음을 담아보자는 취지로 가정에서 발씻김 예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발씻김 예식에는 40여 가정이 참여했다. 각 가정은 발씻..

교구종합 2021.04.13

대전교구 세종시 신교구청 성모당 봉헌

루르드 마사비엘 동굴처럼 꾸며… 성 김대건 신부 유해도 봉안 ▲ 3월 26일 대전교구의 세종시 신교구청사 대건광장에서 교구의 제1주보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교구 성모당이 봉헌되고 있다. 대전교구 세종시 신교구청에 교구의 제1주보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봉헌된 성모당이 들어섰다. 교구는 3월 26일 세종시 국책연구원 5로 11(반곡동) 신 교구청사 내 대건광장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성모당 축복식을 거행했다. 축복식에는 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 보좌 한정현 주교, 교구청 사제와 직원, 박흥순(스테파노) (주)범진 캐터링 대표 등이 함께했다. 교구 성모당은 루르드에 발현한 성모께서 “회개하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메시지를 주제로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교구종합 2021.04.02

인천, 부활시기 ‘백신 나눔 운동’ 나선다

교구장 정신철 주교 사목서한 발표, 2차 헌금·개별 모금 당부 인천교구가 부활 시기 동안 코로나19 ‘백신 나눔 운동’을 위한 모금에 나선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3월 24일 각 본당 신부와 기관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4월 5일)부터 부활 시기가 끝나는 성령 강림 대축일(5월 23일)까지 2차 헌금ㆍ개별 모금 등 본당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모금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금액을 5월 28일까지 관리국으로 보내면,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통해 교황청으로 전달하겠다”며 “신자가 아니더라도 인류애 차원에서 모든 이가 함께할 수 있도록 본당 차원의 홍보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국 주교단은 앞서 3월 8~11일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에서 국경을 넘는 보편적 형제애의 정신을 발휘하고자..

교구종합 2021.04.02

코로나19로 무너진 공동체 복원과 해이된 신앙 회복·지도자 각성 촉구

전국 교구장 부활 메시지, 미얀마 민주화 기도·백신 나눔 당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전국 교구장들은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코로나19로 무너진 공동체 복원과 지도자들의 각성, 해이해진 신앙의 회복을 강조했다. 아울러 가난한 나라를 위한 코로나 백신 나눔과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심각한 인명 피해와 정신적 고통,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데다 더욱이 오늘날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불의와 불공정, 부정과 이기심은 국민들 사이에 불신과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많은 사람, 특히 다수의 젊은이는 미래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깊은 절망과 좌절의 늪에 빠져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교구종합 2021.04.02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예비 심사 끝났다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위, 12년 시복 소송 마무리하고 6월 시성성에 공증 문서 전달 ▲ 시복시성주교특위 위원장 유흥식 주교가 하느님의 종 133위 공증 문서를 봉인하고 있다. 조선 왕조 치하 순교자들에 대한 한국 교회의 시복 예비 심사가 마무리됐다. 한국 주교회의가 2009년 조선 왕조 치하 순교자 2차 시복 추진을 결정한 이후 12년 만에 이룬 성과이다. 한국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3월 25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이하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안건의 예비심사 법정 종료 회의를 열고 폐정했다. 이날 종료 회기로 2017년 2월 22일 개정한 이래 33회기가 열렸던 하느님의 종 133위에 대한 실질적인 ..

교구종합 2021.04.01

코로나19 어려움, 기도와 미사로 이겨내자

서울대교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모님과 함께하는 미사 여정’ 돌입… 12월까지 매달 첫째 토요일 ▲ 염수정 추기경이 3월 2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미사’에 앞서 신자들과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다. “코로나19의 어려움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향한 굳은 믿음으로 우리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기억하며 사랑을 전하도록 합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3월 25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주례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미사’에서 이같이 당부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보살피며, 하느님 뜻을 실천하는 삶을 계속 살아가자”고 요청했다. 서울대교구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인 이날을 시작으로 5월부터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까지 매달 첫째 ..

교구종합 2021.04.01

코로나19의 고통 속에서도 부활은 온다

대전교구 천안불당동본당, 성 김대건 신부 희년 영성 실천하며 가난한 이웃과 사랑의 기쁨 나눠 ▲ 천안불당동본당 주임 맹상학 신부가 수도자들과 함께 다리를 다친 홀몸 어르신 김정순(오른쪽) 할머니를 찾아 청소기와 영양제 등을 전달한 뒤 환담을 나누며 즐거워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의 시대다. 그래도 어김없이 봄날이 오듯, 부활도 온다. 대전교구 천안불당동본당(주임 맹상학 신부) 공동체 또한 코로나19의 고통 속에서도 기쁨을 찾는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희년의 영성을 찾고 배우고 실천하면서다. 지난 사순 시기 3월에도 1주일에 한 번씩은 평일 미사에 참여하면서 ‘가톨릭온’과 연계한 희년맞이 온라인 성경 공부를 통해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을 맛봤고, 지역 내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기..

교구종합 2021.04.01

대전교구, 가경자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 기원 순례

또한, 교구 선교사목국에선 최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 28일까지 가족 성지 순례단을 모집해 4∼7월 중 성지순례를 시행하고, 가족 성지순례를 독려하는 동영상을 만들기로 했다. 문의 : 043-210-1731 교구 선교사목국 청주교구가 한국 천주교회 두 번째 사제이자 가경자인 최양업(토마스, 1821∼1861)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순례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순례 기도 운동은 특별히 최근 교황청 시성성에서 이뤄지는 시복 재판에서 최종 단계로 7명으로 구성된 ‘의학 자문 전문위원회’의 엄격한 기적심사를 받고 있는 최 신부 시복ㆍ시성에 지향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교구는 198쪽 분량의 순례 안내서 「땀의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그 길을 따라 걷다」를 출간, 최 신부 탄생지인 청양 다락골..

교구종합 2021.03.26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예비심사 종료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위, 34회기 마치고 시성성에 조서 제출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시복 안건 예비심사가 25일 종료된다.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시복 안건의 예비심사 법정 종료 회기를 개최한다. 본 안건의 예비심사 법정은 2017년 2월 22일 개정한 이래 지난 2월 26일까지 33회기가 열렸다. 이번 종료 회기로 한국 천주교회 안에서의 실질적인 시복 소송은 일단락된다. 모든 소송 기록 문서(조서)의 사본과 영어 번역본은 교황청 시성성에 심사를 위해 제출될 예정이다. 이날 종료 회기에는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시복 안건 재판관 유흥식 주교,..

교구종합 2021.03.25

착한 목자 이문희 대주교 마지막 길 애도, 영원한 안식 기원하다

제8대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장례 미사 거행 ▲ 조환길 대주교가 이문희 대주교의 관이 범어주교좌대성당으로 운구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리길재 기자 제8대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의 장례 미사가 17일 오전 10시 30분 범어주교좌대성당에서 봉헌됐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주례하고, 한국 교회 주교단과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이 날 장례 미사는 여느 사제들의 장례식과 다름없이 간소하게 치러졌다. 평소 검소한 삶을 산 고인의 뜻을 따른 것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고인의 관 위에 성경과 함께 대주교를 상징하는 ‘팔리움’이 놓여 있는 것뿐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문희 대주교의 선종 소식을 듣고 슬퍼하면서 대구대교구민과 이 대주교의 선종 소식에 슬퍼하는 모든 사람에게 사도적 축복을 전하며 진심 ..

교구종합 2021.03.25

인천교구 설정 60주년 역사관 문 열었다

답동주교좌성당 옛 주교관에 역사관 개관… 교구 뿌리 알리고 신앙 다지는 배움터 기대 ▲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맨 오른쪽)가 19일 개관한 ‘천주교 인천교구 역사관’에 있는 특별전시실 ‘태암관’을 둘러보며 장면 박사를 비롯한 태암 장기빈 선생 일가 유물을 관람하고 있다. 인천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천주교 인천교구 역사관’이 19일 문을 열었다. 인천교구는 이날 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로 역사관 축복ㆍ개관식을 거행했다. 역사관은 답동주교좌성당 내 옛 주교관(인천 중구 우현로50번길 2)을 고쳐 꾸몄다. ‘개항도시ㆍ산업도시 인천, 세상 속에 세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구성된 역사관은 첫 개항장이자 산업화 시기 대표적 산업도시였던 인천과 호흡을 같이해온 교구 발자취를 담고 있다. 연면적 823㎡에 3층규모..

교구종합 2021.03.25

보편 교회 ‘사랑의 기쁨인 가정의 해’ 개막

내년 6월 26일 ‘제10차 세계 가정대회’ 때 폐막… 혼인과 가정의 소중함 재인식 권고 ▲ ‘사랑의 기쁨인 가정의 해’ 공식 로고 보편 교회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인 19일 ‘사랑의 기쁨인 가정의 해’를 시작했다. 그리스도인들은 1년 동안 사랑이 충만한 성가정의 소중한 가치를 재인식하며, 가정 영성을 함양하는 시기를 보내게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이 시기 동안 교회는 여러 가정과 부부들이 그들의 결합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삼위일체적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와 결합된 표징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과제를 수행할 것”이라며 “혼인은 각자를 향한 하느님 계획의 일부이며, 하느님 은혜의 결실이기에 이에 완전하고도 충실한 마음으로 감사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

교구종합 2021.03.24

예비 신자 교리서 26년 만에 전면 교체

서울대교구, 새 교재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 출간… 교리 기간 최소 7개월로 연장 ▲ 서울대교구가 새로 발간한 새 예비 신자 교리서 주교재 3권과 부속교재 4권 서울대교구가 26년 만에 예비 신자 교리서를 전면 교체해 발간했다. 새 교리서 발간에 맞춰 세례성사를 받기 위한 예비 신자의 교리 교육 기간도 7개월로 정해졌다. 이는 기존보다 한 달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한국 교회의 새 신자 교육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교구는 3월 19일 자로 예비 신자 교리서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을 출간하고 배부를 시작했다. 새 교리서는 1995년 발간돼 교회 내 예비 신자 교리서로 널리 쓰이고 있는 「함께하는 여정」을 대신하게 된다. 염수정 추기경은 발간사에서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의 여정을 시..

교구종합 202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