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73

가경자 최양업 신부 시복 기도운동 나서자

탄생 200주년 맞아 전국에서 시복 기원 미사 봉헌… “박해시대 한국 교회의 주추이자 기둥” ▲ 1일 청양 다락골성지에서 열린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학술발표회에서 유흥식 주교는 축사를 통해 “최양업 신부님께서는 계속해서 배우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자 사제의 삶을 사셨고, 이런 모습에 어떤 신부님은 최 신부님을 ‘한국 천주교회의 첫 교부’라고 불렀다”며 “오늘의 학술발표회를 발판으로 최 신부님에 대한 연구에 새로운 시각과 방법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해석과 풍부한 의미가 찾아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1일로 탄생 200주년을 맞은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1821∼1861) 신부의 시복ㆍ시성을 위한 한국 천주교회의 더 큰 관심과 기도, 연구와 현양운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최 신부와 ..

교구종합 2021.03.04

한마음한몸, 코로나19 극복 ‘식사하세요’ 캠페인 전개

1000가정에 ‘식품 꾸러미’ 전달… 취약계층 기도 응원도 진행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식사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교구 사회사목국 산하 노동ㆍ빈민ㆍ노인ㆍ이주사목위원회와 함께 끼니 걱정이 큰 소외계층(실직자ㆍ이주민ㆍ청년구직자ㆍ홀몸노인 등) 1000가정에 ‘식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식품 꾸러미 1개는 5만 원 상당 식품으로 구성된다. 내용물은 대상자 환경에 맞춰 꾸려진다. 취사나 조리가 가능한 가정에는 조리용 식품 6종(라면ㆍ국수ㆍ백미ㆍ떡국 떡ㆍ무말랭이 김치ㆍ양념깻잎), 취사ㆍ조리가 어려운 가정에는 전자레인지용 즉석식품 6종(즉석라면ㆍ즉석국수ㆍ현미 누룽지ㆍ호박죽ㆍ김 장아찌ㆍ양념깻잎)이 들어간 꾸러미가 지원된다..

교구종합 2021.02.26

수원교구, 최덕기 주교 ‘주교 수품 25주년’ 감사 미사

▲ 최덕기 주교가 주교 수품 25주년 축하식에서 하모니카를 불고 있다. 오른쪽은 색소폰을 부는 이성효 주교. 수원교구 제공 수원교구 제3대 교구장을 역임한 최덕기 주교의 ‘주교 수품 25주년 감사 미사’가 22일 수원교구청에서 봉헌됐다. 미사를 주례한 최덕기 주교는 “배움도 많지 않고, 다혈질이었던 베드로 사도가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가 된 이유는 ‘그리스도의 정체성에 대한 깨달음과 주님께 대한 큰 사랑’이었다”며 “신앙생활을 잘해나가기 위해 주님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신앙 고백, 그리고 주님을 끝까지 사랑하는 큰 사랑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미사 후 이어진 축하식에서 이용훈 주교는 최덕기 주교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성효 주교는 축사를 통해 “우리 교구가 설정 당시와 비교해 큰 성장을 이룬 것..

교구종합 2021.02.26

전국 교구 가경자 최양업 신부 시복 기원 미사

3월 1일 탄생 200주년 기념일 맞아… 전국 대부분 성당 2월 28일·관련 성지 교구는 3월 1일 봉헌 ▲ 지난 2012년 8월 청주교구 청소년들이 증평성당에서 배티성지까지 ‘최양업 신부와 함께 걷는 청년도보성지순례’를 한 뒤 성지 내 최양업 신부 동상 앞에서 최 신부의 선교 열정을 새기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한국 천주교회는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1821∼1861)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최 신부 시복ㆍ시성을 위한 기도에 마음을 모은다. 서울대교구는 28일 낮 12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최 신부 시복ㆍ시성 기원 미사를 봉헌한다. 최 신부 시복 기원 미사는 전국 성당에서 다 함께 봉헌되며, 이는 지난해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최양업 신부..

교구종합 2021.02.25

4월 11일, 생명 운동 새롭게 시작한다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원회, 헌재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기억하며 ‘생명을 위한 미사’ 봉헌 ▲ 낙태죄 폐지를 반대하는 이들이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태아는 생명이다’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생명 존중 판결을 촉구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 생명운동본부가 지난 2003년부터 ‘낙태 허용 조항’으로 불리는 모자보건법 제14조 폐지를 기원하며 모자보건법 제정일인 2월 8일을 즈음해 개최하던 ‘생명을 위한 미사’를 4월 11일 이후 봉헌하기로 했다. 4월 11일은 2019년 헌법재판소가 형법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날이다. 이성효 주교(수원교구 총대리)는 가톨릭평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헌법재판소가 형법 낙..

교구종합 2021.02.25

CPBC 사장 조정래 신부, 서욱 국방부장관 감사장 받아

▲ 국방부장관 감사장을 받은 CPBC 사장 조정래 신부(가운데)와 군종정책과장 배동훈 목사, 방송영상 담당 윤국진 법사. 국방부가 장병들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 등 군종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한 공로로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국방부 군종정책과 과장 배동훈 목사(육군 대령)와 방송영상 담당 윤국진 법사(공군 소령)는 8일 서울시 중구 CPBC 본사를 찾아 조정래 신부에게 서욱 국방부장관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배동훈 과장은 “여러 가지로 방송콘텐츠가 필요한 시대인데 청년 장병들에게 종교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관계가 발전되고 더 많은 장병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정래 신부는 ..

교구종합 2021.02.19

서상범 주교, 4월 9일 군종교구장 착좌

사목표어 ‘주님은 나의 힘, 나의 방패’와 주교 문장 확정 ▲ 서상범 주교 임명자 제4대 군종교구장에 임명된 서상범 주교의 사목표어와 문장이 확정됐다. 사목표어는 시편 28장 7절에 나오는 “주님은 나의 힘, 나의 방패‘로 정했다. 서상범 주교 임명자는 “군대는 군사적인 기능이 있지만 우리는 결국 하느님을 힘 삼고 방패 삼아서 살 때 세속의 오류나 악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참다운 방어가 되고 힘이 될 수 있기에 사목표어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문장은 신앙과 교회의 수호를 뜻하는 방패를 하늘, 땅, 바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눴다. 상단 하늘은 공군, 중앙은 육군, 하단은 해군과 해병대를 상징한다. 방패 상단의 하늘은 청색으로 온 세계, 우주를 의미한다. 청색은 천상의 색이며 영..

교구종합 2021.02.18

프란치스코 교황 “사순 시기는 희망의 시기”

이웃을 향한 사랑 실천 강조… 서울·의정부·인천·춘천교구장도 사순 담화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1년 사순 시기 담화를 통해 “사순 시기는 희망의 시기”라며 “이 회개의 시기에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고, 희망의 생수를 길어 올리며, 하느님의 사랑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자”고 촉구했다. 교황은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마태 20,18) 주제 담화에서 믿음과 희망,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고, 이웃을 격려하고 돌볼 것을 강조했다. 교황은 “사순 시기는 우리 삶 안으로 하느님을 환대하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함께 사시도록 자리를 내어드리는 믿음의 때”라며 “극기의 한 형태인 단식은 단순한 마음으로 이를 실천하는 이들이 하느님의 선물을 재발견하게 도와주고, 소비 지상주의와 넘쳐나..

교구종합 2021.02.18

서울, 23년 만에 명동대성당서 사제 서품식 거행

서울대교구·의정부교구 사제 서품식 ▲ 5일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사제 서품식에서 수품 후보자들이 세상에 죽고 하느님께 봉사하겠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부복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는 5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사제 서품식을 거행하고, 20명의 새 사제를 배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정부와 서울시의 방역 지침에 따라 좌석 수 기준 10%로 인원을 제한했다. 경기장이 아닌 명동대성당에서 23년 만에 사제 서품식을 거행해 의미가 남달랐다. 서울대교구가 명동대성당에서 사제 서품식을 거행한 건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서품식 주제 성구는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 20)로, 바오로 사도처럼 오직 주님만을 ..

교구종합 2021.02.17

서울 달동네에 마지막 사랑을 나누다

현장 르포 / 서울 중계양업본당 빈첸시오회, 중계동 백사마을 마지막 연탄 배달 봉사 현장을 가다 ▲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백사마을 마지막 연탄 배달 봉사에 참여한 신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서울 중계양업본당 빈첸시오회는 이날 백사마을 주민 9가구에 연탄 1000장을 배달했다. “고객님, 마지막 연탄이 배달 완료되었습니다.” 서울 중계양업본당(주임 김순진 신부) 빈첸시오회가 7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 마지막 연탄 배달 봉사를 했다. 이날 중계양업본당 빈첸시오회가 배달한 연탄은 모두 1000장. 백사마을 연탄 배달 봉사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소식에 수락산본당과 태릉본당 신자들도 힘을 보탰다. 신자들은 백사마을 주민들을 위해 연탄을 나르고 쌓으며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기도했다. 그..

교구종합 2021.02.17

“가난한 이에게 가진 것을 후하게 나눠줬다”

성 김대건 희년 CPBC 캠페인 2월 주제 / ‘저는 나눔을 실천합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CPBC 캠페인 “예, 저는 천주교인입니다” 2월 실천 주제는 ‘저는 나눔을 실천합니다’이다. 코로나19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고통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사회와 이웃의 관심에서 멀어져 더 힘든 삶을 이어가는 이들이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은 빛을 발하며 세상에 희망을 전한다. 1839년 주요 순교자들에 대해 기록한 「조선 순교사와 순교자들에 관한 보고서」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다. “가난한 이와 비참한 신자를 보면 몸소 위로하였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후하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자기의 옷마저 그들에게 주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신앙 선조들은 ..

교구종합 2021.02.09

“미혼부는 아빠가 될 수 없나요?”… 주민등록번호 없는 미혼부 아이들

국가, 미혼부 실태 알고도 방치… ‘출생 통보제’ 등 제도 개선 시급 8년 동안 출생신고를 미룬 엄마에게 아이가 살해당한 인천 미추홀사건은 국가가 미혼부 자녀의 출생신고 제도의 허점을 충분히 인식하고도 수년째 제도개선을 미뤘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인천 미추홀사건은 지난 1월 8일 사실혼 상태였던 아빠가 아이의 출생신고를 재촉하자 엄마가 자신의 딸을 질식사시키고, 9일 뒤에는 이를 비관한 아이의 아빠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3년 4개월 전인 2017년 11월 2일 국가인권위원회는 법무부장관과 대법원장에게 출생 통보제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출생 통보제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분만에 관여한 의사ㆍ조산사 등에게 아동의 출생 사실을 국가기관에 통보하도록 의무를 부여하..

교구종합 2021.02.06

[사제인사] 서울대교구, 16일 부

서울대교구=▲성북동 주임 정의철(한국천주교주교회의 로마 업무 대리 겸 로마 한인신학원 원장 겸 로마 한인성당 주임) ▲당산동 주임 소윤섭(안식년) ▲원로사목사제 이해욱(안식년) ▲대신학교 김철호(안식년) ▲안식년 박찬윤(중계동 주임) ▲화곡본동 주임 정월기(광장동 주임) ▲사목국 상설고해 김호영(휴양) ▲춘천교구 파견 이홍근(안식년) ▲원로사목사제 박순원(사목국 상설고해) ▲안식년 홍근표(제주 엠마오의 길 연수) ▲대치동 주임 임인섭(안식년) ▲안식년 장희동(상계동 주임) ▲신사베드로 주임 유도마스(월계동 주임) ▲장위동 주임 윤재한(성수동 주임) ▲중계동 주임 김범연(안식년) ▲신대방동 주임 박근태(강일동 주임) ▲사회사목국 단중독사목위원회 가톨릭사랑평화의집 담당 송락(사회사목국 단중독사목위원회 부위원..

교구종합 2021.02.05

착한 사마리아인의 ‘다가감’과 ‘돌봄’ 묵상하고 실천

세계 병자의 날 담화 묵상을 위한 몇 가지 주제와 제안 ▲ 코로나19 대유행 속 인류는 확진자 수 통계에만 주목하는 데에서 나아가, 병환 중에 있는 이들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얼마만큼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하는지 묵상하고 실천해야 할 때이다. 사진은 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던 중 안아주는 모습.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 제29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강조한 것은 ‘형제애를 통한 치유 공동체 형성’이다. 우리가 봉사와 돌봄의 정신으로 말로만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으로 고통 중에 있는 이들에게 적극 다가가는 소명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 교황의 뜻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구촌 전체가 고통에 신음하는 지금, 코로나 확진자 통계에만 주목하고, 방역의 의무만을 논하는 데에서 나아가 모두..

교구종합 2021.02.03

“형제적 연대로 고통받는 이웃 돌보는 사랑과 치유의 공동체가 되자”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 제29차 세계 병자의 날 담화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29차 세계 병자의 날(11일)을 맞아 “형제애의 정신으로 가장 힘없고 고통받는 구성원들을 돌보아줄 수 있을 때에 더욱 인간적인 사회가 된다”며 형제적 연대로 고통받는 이웃을 돌보는 치유의 공동체가 되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마태 23,8) - 병자들에 대한 돌봄의 바탕이 되는 신뢰 관계’란 주제 담화를 통해 병환 중의 이웃을 위한 봉사와 돌봄, 치유를 강조했다. 교황은 “봉사는 우리 가정과 사회와 민족 가운데 힘없는 구성원들에 대한 돌봄을 의미한다”며 “봉사는 언제나 이러한 가장 힘없는 이들의 얼굴을 바라보고 그들과 직접 접촉하며 그들의 친밀함을 느끼고, 때로는 이 친밀함으로 고통..

교구종합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