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 착좌식 ▲ 김주영 주교가 제8대 춘천교구장에 착좌한 뒤 교구 사제단에게 순명서약을 받고 있다. 춘천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 김주영 주교가 미사 후 신자들이 건넨 달력에 싸인을 해주고 있다. 6일 춘천시 하늘에는 햇볕이 드리웠다. 영하 10℃를 훌쩍 밑돈다던 강추위 예보와 달리, 밝은 빛이 드는 날씨였다. 이날 김주영 주교의 주교 서품식과 교구장 착좌식이 거행된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 일대는 고요함과 거룩함이 흘렀다. 교구민 모두가 한데 모여 기쁨을 나눠야 하는 가장 큰 경삿날이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이가 함께 자리하지 못했다. 대신 경건한 전례와 거룩한 성가가 성전 안팎에 울려 퍼지며 새 교구장 탄생을 알렸다. 춘천교구의 많은 사제와 교구민, 전국 신자들은 가톨릭평화방송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