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대성당에서 열린 사제 서품식에서 새 사제들이 첫 강복을 하고 있다. 인천교구 제공
인천교구는 8일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로 사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조용필ㆍ양경일ㆍ김준우ㆍ김현우ㆍ최재규ㆍ송양우ㆍ정재환 부제 등 7명이 사제품을 받았다. 정 주교는 새 사제들에게 “여러분은 스승이신 그리스도안에서 가르치는 거룩한 임무를 직접 수행하고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고, 길 잃은 양을 구원하러 오신 착한 목자를 언제나 모범으로 삼으라”고 당부했다. 새 사제 탄생으로 인천교구 사제는 354명이 됐다.
조용필 새 사제는 “앞으로 사제로 살아감에 있어서 하느님께서 저를 부르셨음을 굳게 믿고, 그분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좋은 사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양경일 새 사제는 “신자들과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차별없는 무한한 사랑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사랑스러운 사제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날 서품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제단과 새 사제 부모ㆍ출신 본당 주임 신부 등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다. 신자들은 가톨릭평화방송(cpbc) TV와 유튜브 중계를 통해 함께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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