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73

태아 생명 보호 형법 개정 촉구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위,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2주년 성명 발표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 위원회가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2주년을 맞아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국회에 형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가정과 생명 위원회는 15일 위원장 이성효 주교(수원교구 총대리)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형법에 명시된 낙태죄에 대하여 ‘헌법 불합치’ 판정을 내리고, 2020년 12월 31일까지 낙태죄 관련 법률을 개정 입법하라고 결정했다”며 “하지만 국회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한 채 법률 개정 시한을 넘기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낙태의 합법화는 국가가 살인을 공적으로 인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낙태죄 폐지는 태아의 인권을 ..

교구종합 2021.04.23

“하느님 부르심에 망설임 없이 응답한 성 요셉 모범 본받아 주님 사명 실천”

교황, 제58차 성소 주일 담화 ‘성 요셉 : 부르심의 꿈’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58차 성소 주일(25일)을 맞아 “하느님의 부르심은 언제나 우리가 첫걸음을 내딛게 하고, 우리 자신을 내어 주게 하며, 앞으로 나아가라고 재촉한다”며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느님의 부르심(聖召)을 망설임 없이 따랐던 요셉 성인의 모범을 본받아 주님 사명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성 요셉 : 부르심의 꿈’이란 주제의 담화를 통해 요셉 성인이 꿈을 통해 평생 주님의 부르심을 따랐듯이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계획을 성실하고, 꾸준한 사랑의 마음으로 형제자매를 섬기며 나누길 요청했다. 교황은 “하느님께서는 요셉 성인에게서 일상 속에서 생명을 나누어 주고 일으킬 수 있는 아버지의 마음을 발견했다”며 “성인이 지닌 ‘마음의..

교구종합 2021.04.23

코로나19로 성소 계발 ‘직격탄’ 맞았다

‘성소의 황금어장’ 본당 주일학교·복사단 활동 중단… 예신 모임 활성화·가정 신앙 교육 중요성 대두 ▲ 학령인구 감소에 코로나가 겹치면서 예비 신학생 모임 강화와 가정 신앙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위쪽 사진은 2017년 서울대교구 성소국이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연 성소 주일 행사에서 주일학교 아이들이 수단을 입어보는 체험을 하는 모습, 아래쪽은 지난 2월 21일 줌을 통해 광주대교구 예비 신학생 첫 모임을 하고 있는 담임 부제의 모습(광주대교구 성소국 제공)이다. 가톨릭교회의 성소자 계발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성소의 황금어장’이었던 본당 주일학교와 복사단 활동이 중단되면서 성소 계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신학교 및 성소 담당 사목자들 사이에서..

교구종합 2021.04.23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연대·기도의 사도가 되자”

세월호 희생자 304명 기억하고 남겨진 유가족과 연대하며 정의로운 세상 위해 기도 ▲ 세월호 7주기를 맞아 남녀 수도자들과 정의평화 활동가들이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해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리길재 기자 엄마들의 상처는 조금도 아물지 않았다. 상처가 너무 깊고 예리해 딱지도 앉지 않았다. 아빠들의 울부짖음도 그칠 줄 모른다. 곡기를 끊고 목숨을 버려도 진실을 밝히려는 외침은 조금도 약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곧 살아서 돌아갈게요. 사랑해요. 엄마!”라는 자식의 마지막 문자를 볼 때마다 엄마 아빠는 하염없이 허물어진다. 세월호 7주기이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영원한 안식을 빌며, 남은 가족을 위로하고 안전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미사가 16일..

교구종합 2021.04.22

미 뉴욕대교구, 버려진 땅에 노숙인 위한 집 마련

▲ 뉴욕대교구장 티모시 돌란 추기경이 2일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 새로 지어진 저소득층과 노숙인을 위한 아파트를 방문해 입주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CNS】 노숙인을 위한 신개념 사목 지난 2일 뉴욕 맨해튼 북부 브롱크스 지역에 ‘저소득 가정과 노숙인을 위한 새 아파트’가 문을 열었다. 15층 높이의 새 아파트는 319세대로, 이 가운데 38세대가 노숙인들에게 분양됐다. 1층에 빨래방, 자전거 보관소, 식당, 놀이공간 등 편의시설도 두루 갖춰 누가 봐도 주변 주거 시설과 다를 게 없는 신식 구조다. 이곳은 뉴욕대교구가 저소득 가정, 노숙인만을 위해 마련한 주거 복합 공간으로, 미국 내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득 하위 계층 가정과 오갈 데 없는 노숙인을 위한 ‘신개념 사목’이다. 주님 만찬 성..

교구종합 2021.04.16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서울 유경촌 주교 ‘장애인의 날’ 담화, 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사 당부 ▲ 유경촌 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는 제41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이 본당과 지역사회공동체 안에서 소외되거나 고립되지 않고 ‘평범한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주교는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2018년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등록 장애인 258만여 명 중 65세 이상 장애인 수는 120만 여명(46.7%)으로 전체 인구 고령화 비율(14.76%)보다 3배 이상 높고 1인 가구(26.4%)도 많다”며 “이러한 현상과는 정반대로, 고령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교구종합 2021.04.15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 캠페인 공동 추진

서울대교구, 한반도 평화와 탄소 중립 위해 산림청과 업무 협약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최병암 산림청장이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와 산림청이 평화와 탄소 중립을 위해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산림청 최병암 청장은 12일 명동 교구청 집무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산림의 중요성을 고양시키는 교육 및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의 협약 내용은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 공동 추진 △평화의 나무 심기ㆍ숲 조성 등을 통한 평화 활동 △탄소 중립과 평화의 숲 국민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ㆍ체험활동 △남북 산림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최병암 산..

교구종합 2021.04.15

대구 동성로에 ‘바오로딸 서원’ 새롭게 개원

성 바오로딸 수도회, 대구 분원 건물 개축해 문화 복음화 여정 시작 ▲ 조환길 대주교가 바오로딸 대구 서원 축복식을 주례하고 있다. 바오로딸 제공 성 바오로딸 수도회(관구장 이금희 수녀)가 대구 문화의 중심지인 중구 동성로에 ‘바오로딸 서원’을 새롭게 개원했다. 바오로딸 대구 서원은 3월 23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6길 39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하고, 대구 지역의 문화 복음화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새롭게 단장한 대구 서원은 40년 가까이 된 성 바오로딸 수도회 대구 분원 건물을 개축한 것으로, 교구민들의 후원으로 지었다. 모든 이에게 복음을 선포하라는 창립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의 사목정신에 따라 만남ㆍ기도ㆍ위로의 장소로 도심 한가운데에서 영적 갈망을 채우는 문화 공간으로..

교구종합 2021.04.15

서소문성지에 조선 시대 괘불 걸렸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개관 2주년 ‘현대불교미술전 「空」’ 전시 ▲ 12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현대불교미술전 「空」’ 개막식에 참석한 염수정 추기경(가운데)을 비롯한 내외빈이 국보 301호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은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관 2주년 특별기획 ‘현대불교미술전 「空」’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는 조선 시대 괘불(야외에서 큰 법회ㆍ의식을 할 때 걸어놓는 대형 불화)과 조각ㆍ회화가 전시된다. 대표작은 길이 11.95m, 폭 7.76m로 현존하는 최대 불화인 국보 제301호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이다. 이와 함께 현대 미술작가 13명의 설치ㆍ영상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도 전시된다. 12일 열린 개막..

교구종합 2021.04.15

“모든 이를 향한 무관심 떨쳐 버리자”

프란치스코 교황, 소외된 이웃과 하느님의 자비 주일 미사 봉헌 ▲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느님의 자비 주일'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CNS】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미사를 주례하고, “모든 이를 향한 무관심을 떨쳐 버리자”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나와 로마의 성령성당을 찾아 미사 중 이같이 강론하고, “일방적인 신앙, 받기만 하고 내어주지 않는 신앙을 살지 말자”면서 “주님의 자비로 우리 또한 자비로운 사람이 되자”고 요청했다. 교황의 ‘하느님의 자비 주일’ 미사에는 80여 명의 소수만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에는 난민, 이주민, 장애인과 소외 계층 사람들이 함께했다. 교황은 “예수님은 가난한 이들의 상처 속에 사시며, 우리는 그 상처에서 예..

교구종합 2021.04.15

미얀마를 위한 촛불 묵주기도

온종일 굵은 비가 내린 12일 저녁 7시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수도자들과 평신도 30여 명이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촛불 묵주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정의평화창조질서보전)분과위원회는 4월 5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우리나라 민주화 성지인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의 들머리에서 미얀마를 위한 기도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도 모임은 미얀마의 평화를 희망하고 군부 독재에 항거하는 미얀마 국민을 지지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교구종합 2021.04.14

코로나19로 모든 신앙 지표 ‘반토막’

주교회의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0’ 발표, 신자 증가율도 역대 최저 지난해 미사와 고해성사 등 성사 참여율과 신앙생활의 모든 지표가 사실상 반토막 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자 증가율도 역대 가장 낮은 성장을 보였다. 코로나19 대유행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야 하지만, 교회의 정상적인 사목과 참여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이 지표로 드러났다. 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가 7일 펴낸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0’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현재 한국 교회 신자는 592만 3300명으로, 총인구의 11.2%를 차지했다. 그러나 새 신자는 8631명이 증가하는 데 그쳐, 역대 가장 낮은 신자 증가율(0.1%)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여파는 교회 활동과 관련한 모든 지표에 반영됐다. 지난해 영세자 ..

교구종합 2021.04.14

“주님께 모든 것 맡기고 주교 직분 수행”

제4대 군종교구장에 서상범 주교 착좌, “양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목자” 다짐 ▲ 제4대 군종교구장에 착좌한 서상범 주교가 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주교 서품 및 착좌 미사에서 주교로서 첫 강복을 하고 있다. 백영민 기자 서상범 주교가 9일 제4대 군종교구장에 착좌했다. 이로써 군종교구는 새 교구장과 함께 새로운 군 복음화의 길을 걷게 됐다. 주교 서품 및 착좌 미사는 서상범 주교의 출신 교구이자 사제품을 받은 곳인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주교 서품식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상범 신부를 주교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교령 낭독을 시작으로 서약, 주교단 안수 및 서품 기도, 목장 및 주교 표지 수여, 주교단과의 평화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서품 예식에 이어 진행된 착좌식에서..

교구종합 2021.04.14

올바른 낙태법 개정을 위해

17일 제10회 생명대행진 비대면 개최 생명대행진 조직위원회(위원장 차희제)는 17일 오후 2시 비대면 화상회의로 2021 제10회 생명대행진을 개최한다. 올해 생명대행진은 ‘올바른 낙태법 개정을 위해’를 주제로, 비대면 컨퍼런스와 개인 행진 후 SNS에 공유하는 개인 챌린지를 함께 진행한다. 비대면 컨퍼런스는 1~9회 생명대행진 소개 및 개인 챌린저 인터뷰, 가장 인상적인 개인 챌린지를 비롯해 제10회 생명의 메시지를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하는 순서로 꾸며진다. 개인 챌린지로 대체하는 행진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챌린지 참가 등록 후 행진 거리가 확인 가능한 사진과 참가자 모습이 담긴 인증사진을 SNS에 올린 후 인증샷과 함께 챌린지에 참가하게 된 사연을 이메일(marchforlifekorea@gmai..

교구종합 2021.04.13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 찾아 부활의 기쁨 나눠

염수정 추기경, 쪽방촌 도시락 배달… 김주영·김선태 주교, 복지시설 미사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 등 전국의 몇몇 교구장들은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아 소외된 이들과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 주교단은 주님 부활 대축일을 하루 앞둔 3일, 용산구 후암로 가톨릭사랑평화의집(담당 송락 신부)을 찾아 쪽방촌 주민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했다. 주교단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봉사자 30여 명이 준비한 도시락을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나눠줬다. 도시락 봉사를 마친 염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우리가 이기고 지는 게 중요하지 않고, 형제ㆍ자..

교구종합 202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