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73

“백신 접종자, 자유롭게 미사 참여하세요”

7월부터 1차만 접종해도 미사 참여 제한 인원에서 제외… 전국 교구, 교회 활동 정상화에 발빠르게 대응 정부가 7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해 종교 활동 시 인원제한 조치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서울대교구와 광주대교구가 새로 발표된 지침에 따라 미사를 봉헌하도록 하고, 수원교구 일부 본당이 백신 접종자 파악과 접종 독려, 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하는 등 교회 활동 정상화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방역지침 안내 공문을 각 본당에 전달하고 지침대로 시행할 것을 고지했다. 서울시 지침에는 7월 1일부터 백신 접종자는 정규 종교활동 산정 인원에서 제외하고 성가대와 소모임은 백신 접종자로만 구성할 경우 운영이 가능..

교구종합 2021.06.24

부산교구 총대리에 신호철 주교

부산교구, 부산가톨릭대 총장에는 홍경완 신부 임명 부산교구가 교구 총대리에 신호철 주교임명자를 임명했다. 교구는 최근 사제인사를 통해 5월 22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부산교구 신임 보좌주교에 임명된 신호철 주교를 교구 총대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 주교는 총대리 주교로서 교구장 손삼석 주교를 도와 교구 사목을 두루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 주교가 역임해오던 부산가톨릭대 총장에는 홍경완(대구가톨릭대 신학대 교수) 신부가 임명됐다. 1994년 사제품을 받은 홍 신부는 월평본당 보좌를 거쳐 1996년 독일로 유학을 떠나 2005년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사회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부터 부산가톨릭대 신학대 교수에 임명돼 후학 양성에 힘써왔으며, 2013년 부산가톨릭대 신..

교구종합 2021.06.18

사제 사명 되새기며 양 냄새 나는 목자 다짐

서울대교구 등 전국 교구 사제 성화의 날 미사, 사제 수품 25주년 은경축 행사도 전국의 교구 사제들은 6월 11일 사제 성화의 날을 맞아 사제의 사명을 되새기고, 은경축을 맞은 사제를 위한 축하식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서울대교구는 주교좌 명동대성당을 비롯한 4곳(혜화동ㆍ역삼동ㆍ대방동성당)에서 지역별로 각 지역 담당 주교 주례로 사제 성화의 날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 앞서 조한건(한국교회사연구소장) 신부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삶과 영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조 신부의 강의는 유튜브를 통해 3곳 본당에 생중계했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사제 직분은 출세가 아니라 봉사”라면서 “봉사는 아무런 보답을 기대하지 않고 하느님과 이웃에 헌신하는 것이며, 사제는..

교구종합 2021.06.18

“용서하고 화해하며 사랑으로 하나 돼야”

김주영 주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 발표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김주영 주교는 2021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25일)을 앞두고 담화를 발표, 연대와 형제애 안에서 참된 평화를 추구하고 이를 위해 회심하라고 당부했다. 김 주교는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루카 11,4)라는 주제 성구로 발표한 담화에서 “남북한이 분단 과정에서 겪은 전쟁과 이념 갈등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은 지금까지 한반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고, 이 상처와 아픔은 마음의 완고함으로 이어져 복음의 기쁨을 누리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이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에제 36,26)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

교구종합 2021.06.17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대주교 문장 변경

11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된 유흥식 대주교의 문장이 14일 바뀌었다. 새로운 문장은 대주교 승품에 따라 상단에 위치한 주교 예모에 달린 3단 수실이 4단 수실로 바뀌었다는 게 가장 큰 변화다. 주교 예모와 수실, 주교관, 십자가와 목장은 주교의 품위와 권위를 상징하며, 주교의 사목 임무와 사명의 근본을 이루는 ‘사도들의 후계자’(Apostolorum Successor)로서 그리스도와 긴밀히 결합된 주교의 표상이다. 주교 직무를 의미하는 중앙의 방패 형상은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파란색을 바탕(배경)으로 하고, 구원의 빛이신 보라색 예수님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가운데에 있는 작은 녹색 십자가는 일상의 순교를 의미한다. 십자가 아래 흰(순교자의 상징색) 선의 빛줄기는 어두운 이 ..

교구종합 2021.06.17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예비심사 문서 제출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위 대표단 교황청 방문,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사도문서고·도서관도 답사 ▲ 10일 교황청 시성성을 방문한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한국 교회 대표단 사제들이 시성성 차관 보구스와프 투렉 몬시뇰에게 시복 예비심사 문서를 제출한 뒤 접수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교회의 제공 ▲ 11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타글레 추기경을 만난 한국 교회 대표단. 왼쪽부터 정연정 신부, 김종강 신부, 타글레 추기경, 이용훈 주교, 박선용 신부. 주교회의 제공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필두로 한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대표단이 10일 로마 교황청 시성성 차관 파비오 파베네 대주교를 만나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의 시복을 위해 국내에서..

교구종합 2021.06.17

“시복 안건 제출은 한국 교회의 큰 영광… 교구 차원에서 133위 시복운동 벌일 때”

대표단 이끌고 교황청 다녀온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공적인 공경은 할 수 없지만 이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분들이 남긴 저서를 읽고, 여러 가지 기록들을 많이 보급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각 교구 차원에서 시복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한국 교회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대표단을 이끌고 교황청을 방문했던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는 14일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의 시복을 위해 국내에서 진행된 시복 예비심사 법정 문서(조서) 일체를 교황청 시성성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복 안건 제출은 한국 교회에 큰 영광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주교..

교구종합 2021.06.16

한국 교회 첫 교황청 장관 탄생

교황, 성직자성 장관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임명… 대주교로 승품 대전교구장 유흥식(라자로, 70) 주교가 11일 대주교로 승품,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 7시(로마시각 낮 12시) 교황청 공보를 통해 “유 주교를 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베니아미노 스텔라(Beniamino Stella, 80) 추기경의 후임으로 임명하고, 대주교로 승품시켰다”고 밝혔다. 주교회의 사무처와 대전교구도 이 사실을 곧바로 알렸으며, 스텔라 추기경은 유 대주교가 부임하는 대로 업무를 인계하고 8월 중순께 은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천주교회 성직자가 교황청 성성(聖省) 장관에 임명되기는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필리핀 마닐라대교구장을 지낸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교구종합 2021.06.16

'한국 첫 교황청 장관' 유흥식 대주교의 삶과 신앙

'한국 첫 교황청 장관' 유흥식 대주교의 삶과 신앙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전교구장 유흥식 대주교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한국인 주교가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 대주교의 임명 소식과 발자취를 장현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로마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정오. 교황청은 대전교구장 유흥식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유흥식 주교를 대주교로 승품하고,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교회의 주교가 교황청 9개 성의 장관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 대주교가 임명된 교황청 성직자성은 교구 사제와 부제 등 성직자와 관련된 모든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

교구종합 2021.06.12

평화가 필요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성 김대건 희년 CPBC 캠페인 / 6월 “저는 평화를 사랑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우리는 미사 중에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박해 시대, 성 김대건 신부는 옥중에도 신자들의 평화를 위해, 신자들이 서로 우애를 잊지 말고 돕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우리는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지, 평화를 바라는 이들을 돕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지 돌아보자. CPBC 캠페인 6월 주제는 “저는 평화를 사랑합니다”이다. 세계 곳곳에 평화가 필요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이 땅의 사회적 약자들과 쿠데타로 고통받는 미얀마 국민, 코로나 팬데믹으로 목숨을 위협받는 개발도상국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고 가진 것을 나누자. 캠페인 6월 실천사항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교구종합 2021.06.10

신호철 주교 사목표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부산교구 보좌주교, 6월 29일 서품식 앞두고 문장 확정 부산교구 보좌주교에 임명된 신호철 주교의 주교 문장과 사목표어가 확정됐다. 신 주교의 사목표어는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SICVT IN CŒLO ET IN TERRA)이다. 주님의 기도에 나오는 구문으로, 말씀과 성찬의 전례를 통해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천상 은총에 참여하고, 그 구원의 힘으로 이 땅에서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가길 바라는 염원이 담겼다. 문장은 성체를 나타내는 둥근 원을 중심에 천상 은총의 문을 여는 열쇠가 새겨졌다. 하느님이시며, 은총의 근원인 동시에 열쇠인 성체는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신 뒤 부활하심으로써 완성된 ‘파스카 신비의 열쇠’이다. 열쇠 기둥 위의 십자가는 골고타 언덕..

교구종합 2021.06.10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문서 교황청 제출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등 대표단, 예비심사 법정 문서 시성성에 전달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수원교구장) 주교는 8~11일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시복 예비심사 문서 제출과 함께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논의 차 로마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박선용(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총무)ㆍ박동균(133위 시복 안건 재판관 대리)ㆍ김종강(133위 시복 안건 청원인,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실무 책임자) 신부 등 대표단이 동행했다. 대표단은 교황청 시성성을 방문해 국내에서 진행된 시복 예비심사 법정 문서(조서) 일체를 제출했다. 이를 위해 이 주교는 9일 시성성 장관 마르첼로 세메라로 추기경을 예방해 시복 안건의 의의와 예비심사 경과를 설명하고, 이..

교구종합 2021.06.10

“예수님처럼 나 자신을 내어주는 삶” 다짐

원주·춘천교구 98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 인천교구 설정 60주년 성체현양대회, 합덕·공세리본당 첫 합동 성체거동 원주ㆍ춘천교구, 인천교구는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맞아 성체현양대회를 열고 성체 신심을 북돋웠다. 대전교구 합덕ㆍ공세리본당도 첫 합동 성체거동을 통해 성체성사의 은총 안에서 새롭게 거듭나는 시간을 가졌다. 제98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 3일 강원 횡성 풍수원성당 일대에서 열린 ‘제98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에는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와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를 비롯한 두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500여 명이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미사와 성체 행렬, 성체 강복에 참여했다.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는 강원도 최초의 성당인 이곳 풍수원성당에서 1920년 6월부터 개최해온 유..

교구종합 2021.06.09

이제는 미사 정상화 준비 서둘러야 할 때

7일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16.4%… 7월부터 1차 백신 접종자는 종교활동 인원 제한에서 제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각 교구가 미사 등 종교활동 부분 정상화에 대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실적 총 현황을 보면 6월 7일 현재 1차 백신 접종률은 16.4%다. 1차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843만 8197명, 1차와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229만 9892명이다.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 국민들이 선호하는 백신 물량이 공급되면서 접종률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6월 7일 하루 동안에만 85만 7000여 명이 백신을 맞았다. 정부는 백신 수급 불안이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상반기 1400만..

교구종합 2021.06.09

복자 윤지충·권상연 순교 230주년 기념

대전교구 진산성지, 제7차 순교자 현양 미사·도보 순례 대전교구 진산성지(주임 김용덕 신부)는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을 맞아 5월 29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 실학로 207 성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 순교 230주년을 기념하는 제7차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성지 내 진산역사문화관 옆 구 진산초등학교 지방분교 복도에 임시로 제대를 차리고 학교 건물 오른쪽에 햇빛 가림막을 쳐서 신자석을 만들어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어렵게 미사를 봉헌해야 했다. 그럼에도 450여 명이 넘는 평신도와 수도자, 성직자들이 함께해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복자들의 시복 7주년과 윤지충(..

교구종합 202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