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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종합

복자 윤지충·권상연 순교 230주년 기념

참 빛 사랑 2021. 6. 2. 21:30

대전교구 진산성지, 제7차 순교자 현양 미사·도보 순례

▲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5월 29일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 순교 230주년 기념 제7차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사진=윤병덕(바오로) 제공

 

대전교구 진산성지(주임 김용덕 신부)는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을 맞아 5월 29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 실학로 207 성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 순교 230주년을 기념하는 제7차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성지 내 진산역사문화관 옆 구 진산초등학교 지방분교 복도에 임시로 제대를 차리고 학교 건물 오른쪽에 햇빛 가림막을 쳐서 신자석을 만들어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어렵게 미사를 봉헌해야 했다. 그럼에도 450여 명이 넘는 평신도와 수도자, 성직자들이 함께해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복자들의 시복 7주년과 윤지충(바오로)ㆍ권상연(야고보) 복자 순교 230주년을 기억하면서 순교 복자들을 현양했다.

이에 앞서 유 주교와 사제들, 수도자, 평신도들은 이날 오전 9시 장태산 자연휴양림 집결해 말씀 전례를 거행한 뒤 장태산을 출발해 양골과 시계능선, 막현리3거리(장막골), 지방교를 거쳐 진산성지에 이르는 4㎞ 구간을 걸어서 순례하며 순교 복자의 순교신심을 기억하고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신앙 실천을 다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