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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종합

인천, 부활시기 ‘백신 나눔 운동’ 나선다

참 빛 사랑 2021. 4. 2. 21:28

교구장 정신철 주교 사목서한 발표, 2차 헌금·개별 모금 당부


인천교구가 부활 시기 동안 코로나19 ‘백신 나눔 운동’을 위한 모금에 나선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3월 24일 각 본당 신부와 기관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4월 5일)부터 부활 시기가 끝나는 성령 강림 대축일(5월 23일)까지 2차 헌금ㆍ개별 모금 등 본당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모금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금액을 5월 28일까지 관리국으로 보내면,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통해 교황청으로 전달하겠다”며 “신자가 아니더라도 인류애 차원에서 모든 이가 함께할 수 있도록 본당 차원의 홍보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국 주교단은 앞서 3월 8~11일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에서 국경을 넘는 보편적 형제애의 정신을 발휘하고자 가난한 국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지원하기로 결의, 전국 교구 차원의 ‘백신 나눔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정 주교는 3월 19일 ‘백신 나눔 운동’ 관련 교구장 사목서한을 발표, 모든 교구민이 백신 나눔 운동을 위한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주교는 “올해 우리 교회는 전 세계 교회와 더불어 성 요셉 성인을 기억하는 동시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신앙을 기억하는 두 가지 희년의 기쁨과 은총의 해를 보내고 있다”며 “이런 나눔을 통해 희년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우리 교구는 올해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역사관을 개관하며, 교구 관할 지역 내의 역사를 알려주게 되는 기쁨도 맞이하게 됐다”며 “하느님이 우리 교회ㆍ교구에 베풀어 주신 모든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도 하느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자”고 당부했다.

정 주교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 말씀처럼 ‘모두가 형제’임을 깊이 느끼고, 보편적 형제애를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비신자들의 백신 나눔 운동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청했다.

‘백신 나눔 운동’ 모금 계좌

예금주: 천주교 인천교구

계좌번호: 131-013-465564(신협)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